슬기롭다 [792550] · MS 2017 · 쪽지

2020-05-04 2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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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된 수능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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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학 영어가 끝나고


뭔가 개운하게 잘 친 과목이 하나도 없는것 같아 떠드는 친구들을 뒤로한 채 혼자 밖으로 나왔다.


하늘도 보고

인생이란 뭘까 생각하던 와중


나랑 비슷한 생각으로 혼자 나온 친구를 만났다.

9평에 과탐이 11 이었던 친구인데


국어 수학이 망해서 그냥 +1 해야할거 같다더라.


과탐으로 커버치면 되지 !! 라고 내가 말하니


과탐은 국영수를 커버칠수 없다며

그냥 망했다고 절레절레 하더라.


그렇게 쉬는시간동안 나는 십가능을 외쳤고 걔는 불가능을 말하다가 서로의 교실로 들어갔다.


수능이 끝난 뒤


나는 탐구 50 50으로 국어 영어를 커버쳤고

걔는 9평 50이던 물리가 갑자기 4로 떨어져 재수하게 됐다.


말이 씨가 된다는게 정말이더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생기고

안된다 생각하면 그냥 거기서 끝인거다.



모두들 어찌되던 할수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합시다


화이팅

rare-기출파급 물리학1하 rare-나는야 존예 rare-치코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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