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등급에서 가형 1등급까지 올린후 삶의 변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826832
중고등학교 내내 7~9등급,
고등학교는 직업학교 나오고,
인생에 한번 뿐이라며 수능 결제하고 올9등급 나왔었음.
(이때 까지만해도 내가 공부를 하게 될줄 모름. 실제 성적표 보유)
몸에 문신 피어싱도 많음.
하지만 졸업 후에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 시작.
3주간 열심히 했는데 우울증 걸릴것 같아서 관둠..
군대로 도망.
군 전역후 다시 공부 시작.
중학교것부터 공부 시작해서 나중에 가형 1등급, 과학 1등급 달성. (예전글에 인증함)
현재는 영국 맨체스터대학 (전세계 27위) 수학과 장학생으로 재학중.
9등급일 때 나의 모습 - 군대갔다오고 수능 준비하던 시절.
1. 가끔 학교 물어보면 고졸이라 대답하는 내 자신이 스스로 부끄러웠음.
2. 공부하면서 주말에 배달 알바를 했었는데, 그냥 양아치로 보임.(문신+오토바이)
3. 친구들도 다 비슷비슷.
1등급 찍고 현재의 모습
1. 첫 이미지는 여전히 강렬하나, 나름 괜찮은 학교 다니는걸 어필하면 공부도 잘하고 패션에도 관심 있다고 여겨짐.
2. 스스로가 뭘 해도 될거라는 마음 가짐이 생김. 자존감 업. 스스로가 더 당당함.
3. 예전에는 고졸만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면, 현재는 과외도 하고 선택권이 조금더 넓어졌고, 스스로가 예전에 하던일은 안하려고함. (시급 8~9천원 되는 일은 안함.)
4. 예전에 오토바이 탈때는 '사고나면 사고나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탔다면 현재는 '잃을게 많다'는 생각에 더 조심하게 됨.
5. 보는 시야가 넓어짐.
6. 친구들이 달라짐. 중고등학교때의 친구들과 현재의 친구들은 지식적인 면에서 차이가 큼.
물론 중고등학교때 친구들도 아직도 친하고, 성격 좋은 애들은 계속 만남.
대략적으로 이 정도로 정리가 되는것 같네요.
저같은 노베이스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꼭 성공하세요.
저는 제가 직접 다른 삶을 살면서 느끼는게 많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어요.
감명 깊으셨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눌러주세요 ㅎ_ㅎ
사진에서 한두권빼고 중복되는 책, 모의고사 없이 다 푼거입니당
위에서 찍은거라 두께가 얇아 보일 수 있으나 몇권인지 보시면 대충 어느정도 풀었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2번에서 말려서 체감난도 높아진듯요 아쉽네여
-
홀수일수도 있었잖아 생각해보니까 난 죽어야된다 진짜 으오 아어엉
-
게임 접어야지 1
ㅠ
-
얘만 유독 겉포장지 화려해지면 머리가 멈춤
-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 일단 외워두셈 안 외우는 것보다는 나을 듯? 헌마 - 누구나...
-
귀찮다
-
진짜 걍 버려도 됨 문법 정도만 챙겨가고 해설 가볍게 체크만 하고 버리셈 나같으면...
-
집 가는중... 0
눈이 이쁘지만 바람과 함께 매섭게 오네요 ㅠ 다들 일찍 집에 들어가서 편안한 밤...
-
94326(언미경사) —> 85/72/79/47/47(화기경사)
-
나중가면 더프는 그냥 5시에 퇴근하는 럭키데이가 됨 그렇게라도 시험에 익숙해지는 건...
-
12번 13번 22번 정도인듯..? 나머지는 기출보단 자작느낌이 강했음
-
오랜만에 짧은 칼럼?이네요 3월더프가 끝났고 이제 3월 교육청모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
이게 맞아
-
공통 12번 문제야미~
-
4년만에 수능이라 처음부터 공부하고 이제 2-3점은 다 맞추는데… 4점부터는 아예...
-
김과외로 수행대리 문의왔는데 나중에 그 사람 이용제한 먹었음
-
중간중간에 거르지 말고 애초부터 되는 케이스를 죄다 나열하고 거기서 나온걸 다시...
-
누가 더 잘하는거같음?
-
하 4
존나설레네 ㅅㅂ 근데 현타옴
-
국어풀고 피드백 어케 하시나요? 어느부분에서 아쉬웠고 작품 분석정도 하면 괜찮을까요?
-
갑자기 파이가 왜 나오는데 까먹었다고
-
저렙노프사 피버타임 대규모 모의고사+수능날 +성적표 나온날 합격자 발표날 특정 주제가 메인간경우
-
덮밥 드시는분
-
109 나왔나요 73 36
-
많이 틀리면 한개네 흠 속단하는건가
-
고3 학생 수학 과외수업을 하고 있는데, 수1을 잘 못해서 어삼쉬사도 어렵다고...
-
뭔데 이게
-
원래 욕 잘 안하는데 국어는 저를 욕 나오게 하네요 하..
-
전과목에서 대체로 사설 문제들이 평가원 문제들보다 더 어렵게 출제됩니다. 그런데...
-
수특 수완 샀었는데 다시 쌍윤의 길로 돌아감.. 산 이후로 손도 안 댔는데 버리긴...
-
어떻게든 탈출할거임
-
공통도 포함이에요? 15, 20번은 어느정도 난이도임?
-
난도 어땟나요? 그리고 44점 나왔는데, 3모 전까지 개념헷갈리는 부분+ 킬러문풀...
-
작수 국수 64 85점 이번 3덮 62 96점인데 국어때매 너무 힘든데 수논 병행...
-
고3이고 작년3모 풀어보니까 70점 맞았어요
-
너무 오랜맘에 봐서 그런가
-
각대봉투 꾸민거 어떰 10
중졸 이후로 처음 펜을잡다
-
작수 1인데요 씨발
-
저한텐 너무 어렵네요.. 답이랑 간단한 이유만 알려주면 넙죽 하겠습니다
-
공부얘기 더 안할게요
-
아는 사람 중에 6
더프 전국 1등 5번 경험자가 있음
-
이번에 어땠나요? 둘다 쉬웠던 거 같긴 한데 세지 1컷 50이겠죠? ㅠㅠ
-
연애를 못하네
-
안녕하세요. 수능을 수능답게, 수학을 쉽게 보는 방법의 '이다정T' 입니다....
-
수학 적분 질문 4
풀이에서 어디가 잘못된건가요?
-
이게 말이됨? 왜 갑자기 ㅈㄹ난거냐
-
저는 좆반고를 다니는지라 저희 학교에선 친구들과 모고배틀대신 빠구리를뜹니다

진자 대다나다 ... 멋져요!!
26각
와 대단하시다뭐야 순간 나인줄
엌ㅋㅋㅋㅋㅋ
맨체스터의 주인ㄷㄷ

멋있어요 진짜ㅜㅜ저도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듣는 삶을 살고 싶네용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ㅊㅊㅊㅊㅊㅊㅊㅊㅊ근데 왜 유학가신거
수능점수로 유학가능하나요?
"중학교것부터 공부 시작해서 "
이분은 진짜 노베였고 노베에서 가장 먼저해야할 행동을 잘 선택해서 하셨네요 이런경우 드문데..
아빠가 중학교것부터 하래서 그렇게 했는데 다행이었어요ㅎㅎ
혹시 유학 가신 이유 알 수 있나여?
ㄹㅇ 전설이네
영국으로는 석사과정으로 가셨나요?
학사과정이면 어떤 루트로 가셨는지 궁금합니다
맨유 맨시티 어디를 지지하시나요?
축구 안봅니다ㅠ
눈물날것같아요 고생많으셨네요...진짜 대단하십니다
진짜 개멋있다..
외국학부는 좀 찝찝함이 남지만 잘하셨네요 ㅎㅎ
공감... 굳이 저렇게까지 수능 준비하다가 왜 유학간건지...어디 국내 대학 붙고 간 것도 아니고 수능 성적표도 수학 말고는 공개를 안 하셔서.....저도 찝찝 아무튼 고생하셨네요 ㅎㅎ
1년 동안 저거 다 푸신건가요? ㄷㄷ
하루에 공부 몇시간 하셨나용? 궁금
저거 어디 사람없는 공터가서 기름뿌리고 불태우면
후련할거같다
이런 미띤...
와 진짜 멋있다
진짜 이정돈 해야 하는 구나..
혹시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개념만 훑어 보신건가요? 아니면 문제집을 사가지고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을 전부 풀으신건가요??
문제집에 있는거 전부 다 풀었습니다
혹시 유형을 암기하셨나요 이해하려고 하셨나요??
몇살에 가셨는지 궁금해요!
저도 노베라 초반 과정부터 공부중인데 잘 하고 있는지 확신이 안 듭니다ㅠㅠ 쪽지 잠깐 보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