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점수와 상황에 대해 조언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씁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78108
제 성적은 언어가 80점 후반대에서 머물고 있고 수리는 3등급 외국어는 고정 1등급입니다. 그리고 과탐은 여름방학시작부터 빡세게 마음먹고 공부하고 있고요....
먼저 제 언어는 공부를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데 제가 봐도 제 실력은 이 점수가 아닌데 이런 점수만 나와서 자괴감이 듭니다. 왜냐면 모의고사를 치면 비문학과 문학을 모두 잘볼때는 듣기에서 어이없이 멍때리고 2개를 틀리고 쓰기 어휘어법에서 틀려서 결국 저 점수가 되고요. 나머지 경우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비문학을 잘보면 문학에서 나가고.. 문학을 잘보면 딴거에서 나가고... 이게 과연 모두저의 근본적인 실력 문제 때문일까요? 심리적 문제일까요?.... 근본적인 실력으로 볼때는 제가 고정 1등급들에게도 문제를 알려주는 입장이고 시험 끝나면 답나오기 전에 모든답 다 알고 답을 다 알려주는 정도인데... 항상 점수는 80 후반으로 수렴하네요. 시험이 완전 어려울때도 80후반 정말 쉽다고 느껴질때도 이점수입니다......
다음은 제 수리 점수인데요. 수리는 제가 사실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차근차근 알텍으로 공부해나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단원한단원 잡아간다 이생각으로 공부중인데 모의고사 보면 공부한 단원은 다 맞고 아직 하지 않은 단원은 거의 다 틀려서 3등급을 맞고있습니다. 저는 그냥 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중인데 선생님은 제 수리에 대해 너무 걱정하셔서 그냥 저도 좀 불안합니다. 제 수리 상황이 어떤건가요??? 이런식으로 해도 괜찮은거겠죠?
그리고 다음은 과탐인데 제가 공부를 시작할때 과탐은 전략적으로 한과목만 개념정리 해놓고 여름방학부터 제대로 공부시작한다고 마음먹었었는데요. 과탐 과목 특성상 인강듣고 복습하며 공부하면 팍 오르잖아요. 근데 담임선생님은 제 과탐성적을 보며 너 이래서 정시를 어떻게 가냐고하십니다. 근데 선생님들 특성상 인강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계셔서 제가 제 계획에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여름방학 때 열심히 공부하면 과탐은 팍 오르는거 맞죠? 과목은 전략적으로 지학1,생2 그리고 전에 개념완성해놓은 화1입니다...
공부하면서 불안한마음에 이렇게 글써봤어요..... 제가 사실 이렇게 공부하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올린다는 생각 갖고있는데 이런식으로 공부해나간다면 수능때 포텐 터질수있을까요??? 비판할건 비판해주시고 조언해주실 것은 조언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학기 잘 마무리했네요. 의대스나이핑 드가자잇
-
수잘싶 8
수악 잘하고십다
-
진짜 구라치지마
-
학교랑 과 물어보시고 알려드리니까 그럼 자기가 뭐좀 물어봐도 되겠냐 뜨거운물이...
-
앞에 있는 애 테이리 이제야 치는데 50초 남기고 멈춰서 15분 넘게 계속 푸네…...
-
컨텐츠 진짜 모자라네
-
오르비 글을 더금 더 깔끔하고 편안하게 쓰기 위해서 화작버리고 언매 개념공부를 할까 고민됨
-
투투러 운다
-
저녁 굶으시는분 0
공부 지장감? 돈이업다;;;;;;
-
계산량이 ㅅㅂ 역대급이네
-
답지잃어버렸는데 있으신분
-
진로긴하지만 샷아웃 투 슈냥, 꺽마
-
국어 기출 2
국어 기출은 그냥 무지성으로 그냥 풀어야 하는게 맞나요 뭐 어떻게 공부하죠
-
부피가 작은거랑 엘베타고 올라오는게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도저히 파악이 안되는군
-
평가원 #~#
-
국어는 수학과 달리 실모 풀라는 얘기가 많이 없길래
-
Check instagram @realisshoman
-
3등급에게 풀면 얻어갈거 있는 수학 기출 문제 추천 가능할까요 0
학원에서 한문제 추천하라해서.. 괜찮은거 있을까요
-
22랑 30 손도 못댔네 해설강의에서 또 난이도 중 이러면 킬캠 찢을게~
-
책을 샀어요 4
음 역시예쁘군
-
https://iqtest.kr/ 이런 인터넷 아이큐 테스트 기준 120이 웩슬러...
-
설의 뮌가 애매하게 못가면 어디가야함
-
너무 예뻐서 반하겠다
-
국어 몇까지 받아야 메디컬됨? 의치한수약 각각 커트 어느정도임
-
수학 3등급에서 못벗어나고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ㅠ 4
확통 백분위 85입니다. 이 시점에서 뭘 하면 좋을까요? 기출을 풀어도 제가...
-
점화식 4
딸깍
-
같은 공대 학과일때 누가 취업 더 잘하나요?
-
전과목 쉽게 ㄱㄱ 10월에 공부 얼마나 안 하는지 보자
-
어렵고 괜찮은 문제도 꽤 있는 듯 풀다보면 6모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도 들고..
-
언제 언매 고정백되노....
-
3학년 1학기 성적때문에 평균 0.24가 떨어졌서.. 내 학종 내 내신
-
내신5 뜰까요 3
1) 중간 50점 5등급나옴. 기말 26점 몇등급나올까요 2) 중간 43저무5등급....
-
y=x+1인가요? 그리고 증명 어케하더라
-
이젠 너무 늦어버린
-
요즘 다시 과즙큐레됨 26
일도 좀 줄었고 행복할 일도 좀 있고ㅎㅎ 자살 큐레 => 과즙 큐레 됨 헤헤
-
수학 박은 줄 알았는데 11
등수 한자릿수네 엄 전교1등 2학기에 찍겠습니다
-
할아버지라고 부르는게 예의상 맞겠지?
-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에겐 바뀔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2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
5등급제에서 4점대 뜨는 여자애들이 수학쌤이랑 수다를 떠는데 ???: 인하대 공대도...
-
막 주기 조절하면서 만나는 점갯수 파악하는 문제있잖아요 그런거에서 가끔 2/k가...
-
이해원 0회차 vs 강대X 0회차(실물) vs 오메가모의고사 일반 vs 오메가모의고사블랙
-
독서실 개춥네 0
저번주까지만 해도 에어컨 되게 약하게 틀어서 더웠는데 오늘은 갑자기 겁나 세짐; 근데 이게 낫다
-
ㅈㄱㄴ
-
국어 양치기 2
국어 다 빼고 그냥 무작정 양치기만 하면 실력이 늘긴 하나요? 비문학은 분석 꼼꼼히...
-
말안되네 본1 때 하겠노
-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만 여름을 통으로 버텼었는데 올해 더위에는 두손두발 다들고...
-
작6이랑 비교해서 어땠음? 12등급 왔다갔다하는데 할까말까..
-
ㅇㄷㄴㅂㅌ
조언과 비판 부탁드립니다
고3이신가요? 아니시라면, 아직 기간이 충분히 남았으니까 열심히 하시면 될거에요.
고3이 맞으시다면, 긍정적이신 태도는 굉장히 좋습니다만,, 너무 긍정적이신것 같아요.
"모든 과목에 대해서 실력에 비해 아직 점수화가 되지 않았네", " 여름방학이 지나면 팍 오를거야" 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근본적인 실력문제든 심리문제든간에, 성적표는 "근본적인 실력은 되지만 심리적인 요인으로 틀렸으니까 점수 반만깎을게" 라는 자비가 없습니다.
극복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사실 실력을 점수화 시키는 능력 또한 실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올리시겠다 하셨는데
102일 남은 이 순간에서는 , 조급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고3 현역이과생입니다.
탐구는 2학년 겨울방학때 3과목 "이 정도면 지금당장 수능봐도 1등급은 될수있다"라는 마인드로 공부했고,
3학년때는 주말에만 감을 잃지않도록 틈틈히 관리해주는 전략을 쓰고 있어요.
실제로도 3,4,6,7 12개의 과탐시험지에서 제일 못본 점수는 이번 7월 물리 42점일거에요 아마 1컷은 38이구요.
그래야 언수외에 부담이 안간다는 판단에서요. 허나 여름방학부터 폭풍탐구를 하신다는건, 그 기간동안 언수외에 소홀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이과에서 탐구 비중이 상당히 큰 건 잘 아실텐데,, 너무 막바지에 시작하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그리고 수리 "공부안한부분에서 틀린다" 라고 하셨는데,, 아직 공부 안한 부분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미 수리는 어느정도 단점을 극복했고, 계속 시간 재고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력을 기르는 단계여야된다고 생각해요.
6월모의고사때 점수를 9월 11월에 떨어지지않고 유지하는것만이나마 다행이지 라는게 제 마인드인데요.
"수능때 포텐터지겠지"는 마인드는 당연히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이렇게 전국최상위권도 아닌 제 입장에서 봐도 어느정도는 조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너무 여유로운 것 같지 않나 하는게 제 판단입니다.
물론 100% 주관적인 제 의견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고, "더 열심히 해야겠네"라는 생각 드시고 열심히 하시면 될것같아요.
100일이면 짧으면 짧다고도 할 수 있지만, 충분히 긴 기간이 될수도 있으니,
너무 긍정적이지도 않으시면서 그렇다고 절대 낙담하지 마시고 열심히 후회없이 하셔서
좋은 2013 입시 치루시길 바랍니다.
좋은 조언과 비판 감사합니다. 저도 수리 부분에서는 정말 뭐라 할말이없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그리고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적중하셨어요. 매사에 긍정적인 편이거든요. 하지만 더 조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은 정말 날카로우신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개념과 기본실력에 치중하고 진짜 점수를 올려주는 방법인 기출과 모의고사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2013 수능 같이 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