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점수와 상황에 대해 조언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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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적은 언어가 80점 후반대에서 머물고 있고 수리는 3등급 외국어는 고정 1등급입니다. 그리고 과탐은 여름방학시작부터 빡세게 마음먹고 공부하고 있고요....
먼저 제 언어는 공부를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데 제가 봐도 제 실력은 이 점수가 아닌데 이런 점수만 나와서 자괴감이 듭니다. 왜냐면 모의고사를 치면 비문학과 문학을 모두 잘볼때는 듣기에서 어이없이 멍때리고 2개를 틀리고 쓰기 어휘어법에서 틀려서 결국 저 점수가 되고요. 나머지 경우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비문학을 잘보면 문학에서 나가고.. 문학을 잘보면 딴거에서 나가고... 이게 과연 모두저의 근본적인 실력 문제 때문일까요? 심리적 문제일까요?.... 근본적인 실력으로 볼때는 제가 고정 1등급들에게도 문제를 알려주는 입장이고 시험 끝나면 답나오기 전에 모든답 다 알고 답을 다 알려주는 정도인데... 항상 점수는 80 후반으로 수렴하네요. 시험이 완전 어려울때도 80후반 정말 쉽다고 느껴질때도 이점수입니다......
다음은 제 수리 점수인데요. 수리는 제가 사실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차근차근 알텍으로 공부해나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단원한단원 잡아간다 이생각으로 공부중인데 모의고사 보면 공부한 단원은 다 맞고 아직 하지 않은 단원은 거의 다 틀려서 3등급을 맞고있습니다. 저는 그냥 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중인데 선생님은 제 수리에 대해 너무 걱정하셔서 그냥 저도 좀 불안합니다. 제 수리 상황이 어떤건가요??? 이런식으로 해도 괜찮은거겠죠?
그리고 다음은 과탐인데 제가 공부를 시작할때 과탐은 전략적으로 한과목만 개념정리 해놓고 여름방학부터 제대로 공부시작한다고 마음먹었었는데요. 과탐 과목 특성상 인강듣고 복습하며 공부하면 팍 오르잖아요. 근데 담임선생님은 제 과탐성적을 보며 너 이래서 정시를 어떻게 가냐고하십니다. 근데 선생님들 특성상 인강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계셔서 제가 제 계획에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여름방학 때 열심히 공부하면 과탐은 팍 오르는거 맞죠? 과목은 전략적으로 지학1,생2 그리고 전에 개념완성해놓은 화1입니다...
공부하면서 불안한마음에 이렇게 글써봤어요..... 제가 사실 이렇게 공부하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올린다는 생각 갖고있는데 이런식으로 공부해나간다면 수능때 포텐 터질수있을까요??? 비판할건 비판해주시고 조언해주실 것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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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신가요? 아니시라면, 아직 기간이 충분히 남았으니까 열심히 하시면 될거에요.
고3이 맞으시다면, 긍정적이신 태도는 굉장히 좋습니다만,, 너무 긍정적이신것 같아요.
"모든 과목에 대해서 실력에 비해 아직 점수화가 되지 않았네", " 여름방학이 지나면 팍 오를거야" 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근본적인 실력문제든 심리문제든간에, 성적표는 "근본적인 실력은 되지만 심리적인 요인으로 틀렸으니까 점수 반만깎을게" 라는 자비가 없습니다.
극복하셔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사실 실력을 점수화 시키는 능력 또한 실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올리시겠다 하셨는데
102일 남은 이 순간에서는 , 조급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고3 현역이과생입니다.
탐구는 2학년 겨울방학때 3과목 "이 정도면 지금당장 수능봐도 1등급은 될수있다"라는 마인드로 공부했고,
3학년때는 주말에만 감을 잃지않도록 틈틈히 관리해주는 전략을 쓰고 있어요.
실제로도 3,4,6,7 12개의 과탐시험지에서 제일 못본 점수는 이번 7월 물리 42점일거에요 아마 1컷은 38이구요.
그래야 언수외에 부담이 안간다는 판단에서요. 허나 여름방학부터 폭풍탐구를 하신다는건, 그 기간동안 언수외에 소홀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이과에서 탐구 비중이 상당히 큰 건 잘 아실텐데,, 너무 막바지에 시작하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그리고 수리 "공부안한부분에서 틀린다" 라고 하셨는데,, 아직 공부 안한 부분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미 수리는 어느정도 단점을 극복했고, 계속 시간 재고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력을 기르는 단계여야된다고 생각해요.
6월모의고사때 점수를 9월 11월에 떨어지지않고 유지하는것만이나마 다행이지 라는게 제 마인드인데요.
"수능때 포텐터지겠지"는 마인드는 당연히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이렇게 전국최상위권도 아닌 제 입장에서 봐도 어느정도는 조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너무 여유로운 것 같지 않나 하는게 제 판단입니다.
물론 100% 주관적인 제 의견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고, "더 열심히 해야겠네"라는 생각 드시고 열심히 하시면 될것같아요.
100일이면 짧으면 짧다고도 할 수 있지만, 충분히 긴 기간이 될수도 있으니,
너무 긍정적이지도 않으시면서 그렇다고 절대 낙담하지 마시고 열심히 후회없이 하셔서
좋은 2013 입시 치루시길 바랍니다.
좋은 조언과 비판 감사합니다. 저도 수리 부분에서는 정말 뭐라 할말이없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그리고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적중하셨어요. 매사에 긍정적인 편이거든요. 하지만 더 조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은 정말 날카로우신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개념과 기본실력에 치중하고 진짜 점수를 올려주는 방법인 기출과 모의고사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2013 수능 같이 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