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 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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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대 미디어 11학번입니다.
3년 동안 열심히 서울대를 준비했는데 운이 맞지 않아 특기자도 떨어지고 수능도 털린 잉여인데요 ㅠㅠ
요즘 궁금해지는 게 연고대하고 서울대하고 그렇게 차별적인 사회적 대우와 인식을 받아야 하냐는 것입니다.
(물타기, 찌질이, 혼란분쟁 선동 글 아님)
사실 저보다 못한 친구들이 운좋게 서울대(기균, 지균, 특기자) 가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정말 실력 좋은 친구들이 특별한 이유(외고, 집안) 때문에 연고대 가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굳이 서울대하면 와~ 하고 연고대하면 약간 뒤처진다는 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고대 합격자/준비생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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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하면 와~ 하는건 뭐 어쩔수없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 그냥 서울대 하면.. 보는 관점이 확 바뀌죠
사실 연고대하면 와 공부진짜 잘햇네 이렇지만 서울대 하면 뭔가 멈칫 하는.. 아우라가 좀 있죠 ㅡㅡ
사실 저도 그런 이유때문에 서울대 가고 싶었는데 막상 제가 고대를 오니까 생각이 바뀌네요.
저보다 못했던 친구들이 서울대를 가고 하니까;;
YEAH! 님 말대로 걍 점수대로 줄세워서 원하는 학교/학과 갔으면 좋겠어요...
입학사정관제니 눈치 작전이니... 이게 실력입니까? ㅠㅠ
너무 학벌에 얽매이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연고대와 서울대는 사회생활하는데에는 큰 차이가 없답니다
다만 높은자리에 올라가기시작하면 차별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뭐 실력업는애가 수시로 대학가는거야
항상 잇는 논란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연고대이상이면 그런 스트레스는 굳이 받아봤자 손해라고만 생각함
스카이면 충분히 남한테 인정받을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만 대학가는건 아니지만요
저두 이게 좀 불만이에요
그래도 요즘에는 연고대 출신이 사회에서 날고 기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예전보다는 낫더라구요
조금 있으면 더 나아지겠죠
그렇게 따지면 연고대도 다양한 전형으로 다양한 사람들 뽑아가잖아요... 수능성적이 좀 모자르더라도
그니까 저는 총체적인 대학 입시에 대한 불만인 겁니다.
서울대 수시에 국한되서가 아니라 말이죠;;
X같죠...
걍 서성한 차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지 않나요?
사실 서울대와 연고대의 차이는 연고대와 서성 과의차이보다 크면컷지 작지는 않다고 들엇어요
주위 선생님들이나 부모님이나 그러시던군요 현실은 서울대와 기타대학 혹은 서울대와연고대와 기타대학이라고요 그만큼 서울대에대한 인식같은게좋죠
서울대 다니는 사람들은 서울대와 非서울대로 사람을 나누고
연고대 다니는 사람들은 스카이와 非스카이로 사람은 나누고
ㅋ 님 말씀이 진리인듯해요 ㅋ
ex) 제 내신 1.05 텝스 800중반 서울대 사과대 탈락
친구 내신 1.3 텝스 無 서울대 자전 합
친구 내신 1.25 텝스 700후반 서울대 경영 합
인정 못합니다;;
저는 수능실력만을 실력이라고 규정하는것도 문제라고보는데요-_-;; 사실 다양한전형으로 다양한 인재를 뽑아가는게 더맞는거아닌가요?
네 님 말씀도 물론 당연히 맞습니다.
그런데 입학사정관제가 그럼 100% 학생의 역량과 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수시에서의 가정형편에 대한 규정/ 논술구술고사/ 자소서와 추천서에 입각한 역량 평가 역시
단편적인 실력 규정의 오류에 빠지기 쉽지 않을까요? ㅠㅠ
저는 수능이 평가기준중 하나일뿐이라고 생각해요
그 평가기준은 내신도 될수있고
논술도 될수있고
비교과라고할수있는 기타경력이 될수도있는거고
요점은 내가 이중 무엇이라도 혹은 이것들을 종합해서
대학에 내가 그대학에 들어갈자격이 있다는걸 어필할수잇냐없냐라고봐요 ㅠㅠ
입학사정관제 늘리는것도 적응하기어렵지만(전 비교과제로에요) 사실 이게
올바르다고생각해요
다만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사실 수치화 할수잇는 수능과 달리 다른건 객관성이
떨어질수있는점은 맹점이라봐요) 뽑기위해 노력해야겟죠....
가정형편에 대한 규정/ 논술구술고사/ 자소서와 추천서에 입각한 역량 ...
이건 어떤 기준으로 하는 건가요....ㅠㅠ
입학사정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료는 과연 뭘까요?
그럼, 수험생은 내신과 수능, 논술, 체험활동, 다양한 봉사활동, 텝스, AP, 제2외국어 공인인증등급....그런걸 모두 해야되나요?????
공부열심히 했다는 것은 그만큼 성실한 거 아닐까요?
내신과 수능만 해도 빡센데,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네요.....
인식은 그런데 인식만 그런거니까 들어가서 잘하시면 됩니다
연고대를 준비하다가 서울대 준비를 해본 수험생으로서 당연하다 생각해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1 탐구2만 잘보는거랑 탐구3 탐구4 제2외국어까지 잘보는건 차이가 큽니다.또 국사도 해야하잖아요.
무엇보다 서울대를 가려면 최소 1년 이상은 꾸준히 공부해야하는데 무엇보다도 이 성실함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요.
솔직히 저는 정시로 서울대 가신 분들은 100% 인정합니다. 엄청나신 분들이죠. 탐구(제2포함) 5과목 보셨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지금 수시를 문제 삼는 겁니다.
특기자니 지균이니 해서 입학사정관제다 뭐다 해서 인원을 늘리고 있으니까요...
정시는 괴수라는 거 인정...하지만 그 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수시란...??
의문이네요.
글쎄요, 저도 탐구 4개에 제2까지 준비 했습니다. 하지만 어쨌건 연고대 상위과 쓰시는 분들은 다들 서울대 준비쯤은 하시잖아요.
근데 결국 수능 한방이고, 아니면 아무리 생각해도 나보다 처지는 놈이 수시로 들어가면 열 좀 받는건 사실이지요.
서울대 : 와 ㅅㅂ 개쩐당
연고대 : 쩐당...
서성한 : 고등학교 때 공부 좀한듯ㅋ
중경외 : 대학생활 어때요?
시 : 아 공무원이세요?
시 에서 빵터집니다 ㅋㅋ
ㅋㅋㅋㅋ
ㅋ 서울대 앞에 'ㅅㅂ' 만 빠지면 좋은데 ㅋㅋ
너무 열폭인가요? ㅎㅎ
1.3이면 환산점수로 몇점쯤되나요? 78.5쯤요?
제가 주요과목만 잘봐서
주요과목 1,05
전과목 1.20 지균점수 78.9x 였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저는 서울대 수시에 대해 문제를 삼고 싶은 겁니다.
물론 윗분 말씀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갖춰진 입학사정관제도가 정착된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문화 지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저는 이로 인한 왜곡된 사회적 인식에 대한 반발감이 드는 거구요.
아무튼 님들 답변 감사합니다 ㅋ
스펙은 없는데 서울대 특기자로 간 친구들을 보면 갈만한 녀석들이였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학원을 다녔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방대한 지식이나 교양 수준,
사고의 깊이 수준에서 감탄할 정도였으닌까요. 되려 알량하게 준비한 녀석들은 많이 못가더라구요.
지역균형에 관해서는 군,구 단위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광역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 출신의 지역균형선발자들은 수능점수도 절대 무시 못하고요. (못해도 연고대)
아... 제가 예를 충분히 못 들었군요 ㅎㅎ
저희 학교 지균간애 수능 2232234입니다. 인서울도 힘들죠 ㅋ
그리고 스펙은 없는데 특기자된애 학원6개씩 다녔습니다. 근데 자소서에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했죠 ㅋ
짧지만 긴 20년 인생을 하루아침에 학교가 규정하고 평가하는 게 합리적인 입시 제도일까요? ㅋ
의문이 심하게 드네요 ㅎ
물론 그런 부작용도 있겠죠;; 제가 보기에도 배 아플만 하네요 ㅎㅎ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대체적으로 정도를 밟는 사람이 더 성공하더군요. 저렇게 알량하게 이룬 게 나중에는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전.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정시도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요. 아는 건 X도 없으면서 수능 기계인 녀석들도 있거든요.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는거겠죠.
우문현답 감사합니다 ㅋ. 제가 사실은 배아픈게 위에 예를 든 서울대 간 애들이 진짜 얄량하고 싸가지없거든요;;
그러려니 해야겠죠 뭐. 어차피 저렇게 요행으로 서울대 간 애들은 결국 안된다고 믿고 말이죠 ㅋ
캐공감.....
서울대랑 연고대 갭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사법고시만 봐도 예전엔
서울대 = (연대+고대) *2
였는데 요즘은
서울대 = 연대 + 고대
이래요.. 그리고 연고대쯤 다니면 학벌에 크게 마이너스 받는 일 절대 없을거에요~~
님 말씀이 힘이 되네요 ㅎ
요즘 주위에서 저보다 못한애들이 설대가고 저보다 잘한애들이 서성한가니까
참 회의감이 들어서 열폭해봤습니다 ㅋㅋ
연고대생들 같이 분발하셔서 서울대 누릅시다 ㅋ
이것만 봐도 현행 입시가 수험생들의 지능 수준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말이 아닐런지~_~...
못했던 애들이 연고대 가는 경우가 더 많음ㅇㅇ
연고대 수시 일반선발로 가는거 보면 뭐;;
난 어렸을때부터 연대가 좋았었음 ㅋㅋ
솔직히 입학사정관제는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입학사정관제 늘리려고 정시쭐이는거보면 죽여버리고싶음
그니까요. 원래 수시 늘려봐야 정시80:수시20 이어야하는데 완전 반대가 된듯;;
연대 20:80 이고 설대도 거의 30:70 아닌가요?
참나... 그렇다고 저는 내신도 나쁘지 않은데 설대 떨어지니까 정말 억울해 죽겠어요.
수능이 대학생활에 필요한 소질을 반영한것이다.
다른 전형으로 합격한 분들은 수능으로 합격한 분에비해 위의 소질이 부족하다
이 2가지를 증명하셔야할거같아요.
요점은 대학이 뽑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어야하는거지 수능 높은사람이 되어야하는건아니죠 ㅠㅠ
대학이 수시반영비율을 계속해서 높여가는것....다 이유가 있지않을까요?
학생을 뽑는 주체는 대학입니다. 우리는 대학이 뽑고싶어하는 사람이 되어야하는거고요.
물론, 기여입학제 이런건 안되겟죠 기회의 균등이 실현되지않으니깐요.....
다만 수시 붙은 사람이나 우리나 똑같은 기회가 잇엇습니다.
붙은사람은 같은 기회에서 내가 이대학에 합격할 자격이 있다 라는걸 증명한거고 우린실패한거죠 ㅠㅠ
정시로 꼭붙읍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능이 대학생활에 필요한 소질을 반영한 것이다.
는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수능으로만 뽑자는 얘기를 강조한 게 아니라
수시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죠.
2. 다른 전형으로 합격한 사람들은 수능으로 합격한 사람들에 비해 필요한 소질이 부족하다.
이건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친구들 사례들로부터 도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화된 자료를 보면 특기자/지균/기균으로 설대를 간 학생들이 정시로 설대를 간 학생들보다
수능 점수가 훨씬 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다른 전형으로 합격한 사람들이 수능으로 합격한 사람들에 비해 필요한 소질이 풍부하다는 부정명제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입학사정관제란 대학에서 규정하기 나름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도 없기 때문입니다.
3. 대학이 붙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지 수능 높은 사람이 되면 안된다.
그럼 진정한 의미의 기회 균등이 실현되려면 대학이 붙고 싶은 인재상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야합니다.
수능을 백분위/표준점수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내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설대 특기자나 타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에서 보는 것은 잠재력/가능성/열정 입니다.
이렇듯 추상적인 항목들을 구체화한다는 게 더 모순이지 않을까요?
반면 수능은 모든 게 객관화되고 표준화되어 모든 학생들이 억울한 마음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대학들이 지금까지 '정시'라는 전형을 중시해왔구요.
그런데 이제와서 수시>정시, 입학사정관제>수능을 강조하는 대학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학생을 뽑는 주체는 대학입니다만 대학을 들어가는 객체는 학생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이나 억울한 사항도 대학들이 귀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기회의 균등을 말씀하셨는데, 기회가 균등해도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출하는
과정이 균등하지 않는다면 기회의 균등은 퇴색되고 말것입니다.
이상 제 의견이었구요. 정시로 꼭 붙으시길 바랍니다^^
오..논술,,
고시 합격자 80%가 서울대 출신인 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지금 시대니 서울대 >>연고 갭차이가 크다고 인식될수 밖에 없죠
차차 나아질껍니다
특기자 애들 잘합니다. 스누라이프에서도 까이지 않는 특기자전형이 여기서 까이다니 참 웃기네요.
아 그리고 후배님 ㅜㅜ고연대^^;;
ㅋㅋ 내 친구 설대 지균 붙었는데 수능 설의갈정도로 나왔는데요(지역1위) ㅋㅋㅋ 일반화 하지 맙시다.
이건 일반화입니다. 물론 지균 특기자에서 말도 안되는 케이스가 없다는 건 아닌데..(오히ㅏ려 꽤 있다는 게 문제죠;)
저는 정시 출신입니다만 탑 오브 탑은 지균이 꽤 많은 편이고 특기자도 정말 대단한 스펙 가지신 사람 많습니다.
요는 입시에서는 언제나 100% 완벽한 선발 방식(공정성)은 없다는 것이고 그 틈새를 타서 운 좋게 실력이 안되는 데 온 사람도 물론 있지만,
그 비중보다는 본래의 취지대로 월등한 사람이 들어올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일부 특기자나 지균의 예로(지균은 근데 좀 심각하긴 함;) 자신이 못 간걸 까내리려고 하지 맙시다. 분명 무스펙 분은 자소서에 그만큼 자신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뭔가를 보여줬나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현재 내신다시 절대평가 한다고 하고 외고도 망해가는 추세이니 앞으로도 고연대가 서울대 앞지르기는 요원한 일일 겁니
다. 또 현재 경영대에만 자원 쏟아붓는 연고대 같은 경우 기타 과도 기대를 같기에는 좀 요원한 일이고..
하지만 서울대 와서도 4년 탱자탱자 놀면 고연대에서 열심히 한 사람에게 밀리는 건 당연합니다. 예전보다는 갭이 많이 줄었으니까요
그리고 고미디어 정도면 정말 좋은 과이므로 충분히 노력만 하면 엥간한 서울대 졸업생 보다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