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외궈 회독에 대한 의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69042
이과 독학 재수생입니다.
참고로 저같은 경우 작년에
'외국어야ㅋㅋ 항상 1등급이지ㅋㅋ'
이러고 작년 6,9평에서 ebs 안봤다가 2등급으로 떨어져서 불안감을 느끼고 그제서야, 수능완성, 고득점 풀고 2,3회독 빡시게 하고 나서 수능때는 1등급 회복했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서 외궈 풀때 얼마나... 평가원 이 XXXXXX들. 1개틀리면 1등급 간당간당하겠다. 다풀고 나니깐 30분 남는게 뭐야 ㅡㅡ 하면서 욕할정도로 너무 쉬워서 변별력이 없었구요.
하지만, ebs의 효과가 없었느냐?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해보다는 지문길이도 짧아지고 그래졌지만, ebs를 보면서 시간단축도 많이 했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으니깐요.
이번 6평때도 전 전체 수특, 인수1,2를 3회독 정도 하니깐 시간 넉넉하게 남아서 빈칸 풀 때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이렇듯, 외궈에서 ebs의 효용은 분명히 있고, 또 ebs가 중요합니다.
근데, 오르비 분들 중에는 좀 회독의 숫자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시는것도 같은데요...
회독의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그걸 시험장에서 잘 써먹을 수 있게, 즉 바로바로 지문의 내용이 기억이 나면서 시간단축을 할 수 있는가가 문제라고 봅니다.
ebs를 볼거라면 시험장에서 써먹을 수 있게끔 지문 내용 잘 기억하면서 봤으면 싶습니다. 회독회독 숫자에 집착하지말구요.
지문을 읽을때 한 2줄 정도 읽고 나면 이 지문은 무슨 내용이지!! 주제가 어떤거였어~ 이렇게 감을 잡을 수 있게끔만 보면 됩니다.
머리좋으신 분들은 그게 1,2번 빡시게 보고도 될 수 있고, 저같이 좀 딸리는 사람들은 여러번 봐야할 거에요.
변형문제들도 지문을 읽으면서 구상해보고 이부분 좋다! 이렇게 스스로 생각해본다면 지문의 이해도 면에서 더 좋을거구요. 또한, 시중의 문제집에서 도움을 구하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맨날 ebs 책만 보면, 내가 이 지문을 제대로 기억하는건가....맞나... 헷갈릴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그런 변형문제 풀어보면서 체크해볼 수도 있습니다. 평가원이나 수능시험에 찝어준 변형문제가 나온다면 보너스구요.
그리고, 어차피 당락을 가르는건 연계 안된 고난도 빈칸문제인데, 그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까는 ebs가 아닌 기출에서 답을 찾아야지요.
ebs도 약간은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기출의 문풀원리랄까요.... 그거 터득하는게 도움됩니다.
제 개인적으론 이명학쌤 rnl 1.0 듣고 평가원 코드? 익히니 이번 6평의 빈칸추론 문제들이 쉽게 풀리더라구요...
여튼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읭?? 뭔말이야? 하실수도 있는데...
요점은 이렇습니다.
ebs는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맹신하지말라.
그리고 회독의 숫자에 집착하지 말라.
ebs 지문들을 실제 시험장에서 보고 연계체감을 하고 시간단축 또는 답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만큼 봐라.
고난도 문제 특히 빈칸추론 문제는 ebs 연계가 되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 그 원리는 기출을 통해 터득하라.
이상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친 수강평 정상화좀 해봐 범바오야
-
대학은 0
비시대인재와 시대인재로 나뉜다
-
안녕하세요. 04년생 공부 계획으로 몇 가지 여쭙습니다. (2022년...
-
얼굴 잘생겼다고 군대를 뺄수는 없는거니까.. ㅅㅂㅅㅂㅅㅂㅅㅂ
-
개호감이어서들어보고싶네
-
혹시 관심 있는 분 있나요?
-
난 스카이를 밑에 대학이 무너 뜨렸으면 좋겠음 그래야 더 건전해짐
-
ㅇㅈ 2
시로코 ㅇㅈ
-
상위30퍼 평균보다 높아지는게 목표였..
-
군필오수생 2
난 수능 세번밖에 안봤는데 왜
-
전 본계로 간다니까요!?
-
= 캬루룽
-
ㅇㅈ) 8
이따구로 생김 ㅎㅇ
-
종이책, 실모 절대 안됌ㅇㅇ
-
코코로카라이토시이히토
-
그냥 무지성으로 사는듯
-
결혼을 하고 일반적인 가정을 꾸려서 아이도 낳고 배우자와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
작수92점입니다
-
걍 인생 조진거지
-
입결 순대로 설 서 연 고 이니까
-
그나마 부담이 덜하다
-
그냥 각자 개성있게 사는거지
-
빅포텐 n티켓 지인선 이해원순으로 n제 풀어야지
-
해설지 보고싶지만 여러분들이 알려준거로 최대한 해보고싶음 근데 잘 안되네요..
-
드디어 집간다 0
집 가서 자야지
-
허수가 미안해
-
애를 낳는다는 생각은 아득히 먼 생각이구나
-
똥 발싸 히히
-
님들 나중에 결혼하면 12
아빠가 되고 싶나요 엄마가 되고 싶나요
-
휴 진정됐다 0
솔직히 한두번 컷당한것도 아니고 이제 익숙해지긴함
-
그냥 올해 수능끝나고 바로 먹어볼까
-
라는 말 보면 기분이나쁨
-
잘나가던 서울대 출신 증권맨…서부지법 난입 구속돼 '강제퇴사' 1
(서울=뉴스1) 신건웅 김민수 기자 = 서울대 출신 여의도 증권맨이 서울서부지법...
-
캬루룽을 위한 학교는 없다... 아....
-
아이에게도 미안할 듯 못난 아빠라 미안해..
-
담배피고 싶다 11
새터때 두갑만 사갈거임
-
1. 현재 영재학교 진학중이고 학점 4.2/4.3, 생기부 70장언저리 나올것같은데...
-
쎈을 다시 풀까요 시발점 워크북을 풀까요 짱쉬운유형 (2-3점 기출집)을 풀까요...
-
.
-
이럴거면 걍 병사들 다 조기전역 시키고 부대 해체해라 위병소를 부사수 4명이서...
-
정규때는 잘하자 0
제발 다른 도피처를 만들게 하지 말아줘 사실 kt도 도피처가 될만한건 아니긴하거든요...
-
탈탈탈
-
fx의 식 확정을 어떻게 할까요? 힌트 고고
-
24보단 쉽단얘기는 들었는데 푸신분들 후기가 궁금함뇨
-
카투사떨공군이라도 하려면 나가기 귀찮아요
-
독해력 테스트 3
중간에 다음 지문으로 넘어갔을 때 끝난 줄 알고 1분 얼탄거 감안해도 바닥이네요.....
-
작수는 9년만에 문법에서 오답률 탑10 이 안 나온 해라는 것 17 18 19 20...
-
뉴런 theme 하나 다 듣는 시간이랑 시냅스 그 띰 푸시는데 각각 시간 얼마나...
-
술먹고 길거리에서 경찰한테 잡혀갈뻔한적만있음 으앙
-
실상 보면 게임 개쳐발리고와서 솔랭은 커녕 던파 방송 킨건데 베릴이라서 가능한것같기도하고
실제로 기출의 문풀원리랄까..이런것도 제 책에서 약간 다루고 있고요.
(그 만큼, 위에서 말씀하신 글에서 문풀원리라는걸 익혀야 한다는 말 입니다)
6평 해설도 올려놨었고..
(소재가 EBS 원문이라는게, 장점이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고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추천 누르고갑니다!
저도 tef 봤었는데,
tef 활용해서 ebs 지문들 복습하고 또 원리 터득하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예전에 지적 많이 받아서요. 이 부분에는 충분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었고, 까일만한 댓글이니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그리고 저는 쪽지로 상담하는 몇몇 분들에게는
상태에 따라서, '내 책 안봐도 되니 EBS 먼저 다 보고 들어가세요'라고 말합니다.
또 광고용으로 쓴거 아니에요 저 댓글은 ㅜㅜ
결국 제가 말하고자 싶었던건, 책으로도 강조하고 싶었다는
글 내용이 좋다고 한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ㅎㅎ;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고난도 빈칸문제 잔뜩있는 문제집인데
맨첨읽을땐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계속 반복하니 좀 보이더군요
올해 본 외궈 문제집 중에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그리고 평가원의 문풀 원리 그런게 진짜 있음?
독해를 잘하면 문제야 자동으로 풀리는거 아님?
저도 수능 얕봤다가 큰코다칠뻔했어요.... 언어시간 때 난독증 걸린듯 심했는데... 겨우 적응하고 잘풀어냈었던....
아는 지문이니 미리 수월하게 답찍고 넘어가서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는거 그자체로도 효용은 엄청납니다.
ebs로 대비될수도 있긴 하겠지만, 빈칸에서는 ebs로 대비는 힘들다고 봅니다.
광고로 들릴 수도있겠지만, 전 정말 이명학 쌤의 빈칸에서의 평가원 코드를 익히고 나니깐 더 수월하더라구요.
이번 6평때는 3번으로도 족했는데, 수능까지 생각하면.... 5번은 볼듯... ㅠㅠㅠㅠㅠ
다른 분들은 충분히 잘 숙지가 되신다면, 안보시고 기출 돌리시거나 좋은 문제들 보는게 나을거같아요.
이런댓글은 예상못했는데 ㅋㅋㅋㅋ
허를 찌르는 댓글 ㅋㅋㅋㅋㅋ
머하세요 ㅋㅋㅋㅋㅋ
정말 좋은글입니다. 역시 오르비엔 정도를 아는 고수들이 많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