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지하게 [946507] · MS 2020 · 쪽지

2020-04-25 15:54:55
조회수 7,941

칼럼)고1, 고2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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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오? 좋은 주말이오. 사실 과제가 미친듯이 많아 좋은 주말은 아니오.. 뭐 어쨋든 엄청 오랜만에 칼럼을 쓰게 되었소. 


일단 내용 자체는 이미 썼었던 내용을 일단 복붙하는 걸로 시작하겠소. 


복붙: 고1은 고등학교에 새로입학하는데 코로나때문에 심심할것이오. 학교에대한 기대도 있을것이고 불안도 느낄것이오. 결국 고등학교 입시의 목적이자 결과는 대학이오. 그러한 대학을 가기위한 매우많은 방법이 있지만 크게는 대수능과 내신으로  나뉘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기로가 보통 고2쯤에 찾아오오. 일단 고1에는 내신 좀 잘챙기시오. 수시대 정시의 비율을 생각하면 수시가 얼마나 좋은 전형인지 알게 될것이오. 편하오. 수시 챙겨놓으면 선택지가고2때 생기오. 내신에 집중하거나, 정시를 도전해보거나. 그러나 고1때 놀면 정시라는 선택지밖에 남질 않소. 고1은 내신에 신경좀 쓰시오

 

고2는 이제 내신을 하게되면 열심히하시오! 학교 선생들이 수시를 좋아하는건 기댓값이 높기때문이오. 안정성도 크고. 6장의 원서를 쓴다는건 큰 이득이되오. 만일 수시가 아닌 수능에 집중하는경우 제발 빨리하시오 시간이 많을수록 유리한건 당연하지만 공부의 측면에서 그것은 치명적이오. 마음 먹었으면 최대한 빨리 해서 좋은결과있길 바라오


자 여기 까지는 약간 막연한 내용이오. 한마디로 수시를 열심히 하라는 뜻이오. 하지만 오르비는 나같은 정시충이 많은 곳이오. 그러므로 정시충을 위한 내용을 서술해보겠소.


고1: 고1부터 정시를 준비하는건 안타깝소. 수시가 좋은데 굳이 힘든길을 걸으려하니. 그래도, 고1부터 준비하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크오. 


국어: 문학의 경우 작품을 많이 읽으시오. 작품을 많이 읽으면 독해력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문학작품을 읽는 형식을 얻는데에도 도움이 크게 되오. 문학어와 같은 평가원이 사용하는 언어들도 알아놓는게 좋소. 비문학의 경우 천천히 하시오. 고1부터 시작하니 시간은 매우많소. 비문학을 천천히 시작하여(짧은 지문부터 시작해서) 익숙하게 하시오. 화작문은 천천히 개념부터 시작하는게 좋소


수학: 개념을 마스터하고, 유형을 끝내놓는게 좋소.


과탐; 개념을 전부 외우시오


고2: 고2의 경우 고1때 저정도를 해놨다면 선택지가 매우 넓어지오. 개념들은 다 완성되어 있으니, 부족한 개념을 채우거나, 유형을 복습하는 등을 하면서 나아가면 되오. 기출은 매우 중요하오! 항상 기출을 우선하시오. (개념이 충족 되었다는 가정하에...)


국어: 이제 슬슬 문학의 경우 문제들도 풀어보고, 비문학의 경우 좀더 긴 지문들에 익숙해지면서 문제를 푸시오. 화작문도 마찬가지요


수학: 기출을 끝내고, 킬러를 시작하시오. 


과탐: 유형을 마스터 하시오. 킬러를 시작하시오


이제 이정도를 해놓으면 고3올라가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n제, 실모등으로 완성할 수 있는 기틀이 쌓이게 되오. 3년이라는 시간은 길기에 천천히 차분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오. 정 정시를 하겠다면 빨리 하는게 좋소.


만일 고2부터 시작했다? 그럼 고2에 개념, 유형, 기출을 모두 끝내면 되오. 많아 보이지만, 시간은 충분할 것이오. 


최대 공부량: 수학: n제까지 고2때 풀어본다

국어: 실모를 고2때 푼다

과탐: 실모를 고2때 푼다


실모를 고2때 풀려면 적어도 실력이 평가원 모의고사를 봤을때 1,2등급 정도 되는 실력이 되면 푸는게 좋소. 대개 실모가 평가원 모의고사보다 쉽지 아니하니, 기본기를 쌓고, 응용까지 끝낸 다음에 푸는게 좋소. 자신이 놀라운 속도로 실력을 쌓아서 기출까지 끝내고도 시간이 많이 남으면 n제를 풀고, n제도 끝나면 실모를 푸시오.


너무 막연했소..? 미안하오. 댓글로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시오. 공부는 사바사, 케바케가 적용된다고 생각하기에 어쩔수 없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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