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지가 쏘아올린 머리 [945955] · MS 2020 · 쪽지

2020-04-24 23:47:49
조회수 2,337

윤도영: 2020 3모 생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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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작성해봤습니다.

윤도영이 찍은 생명과학1 해설영상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생명과학1 난이도


제가 지금까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강사 생활을 했는데요. 그 생명과학1 모의고사 중 가장 쉬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생명과학1 모의고사 중 가장 쉬웠다. 말도 못하게 쉽다. 학생들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 학생들을 무시한다. 이 정도로 내면 학생들이 못 풀겠지하고 생각해서 이렇게 내는 것이죠. 말이 안 됩니다. 여러분은 매우 심각한 무시를 당한 겁니다. 이 시험장 안에서. 해설강의를 찍어야 하나 하는 수준의 매우매우매우 낮은 수준의 문제를 해설하는 것이 내 인생의 어떤 가치가 있는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2. 문제 풀이 중 명언


1. 적응 vs 적응과 진화 문제

-> 정확하게 진화로 바라봐야 한다. 문제를 잘못 낸 거다. 그냥 적응만 하면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1번 문제부터 마음이 상하네요. 상당히 매우 부적절하네요.




10. 근육 길이 문제

-> 아, 이 문제 보고 핑 돌았어요. 문제를 이렇게 쉽게 낼 수 있는지. 이것도 능력이에요. 능력이에요. 능력

내신 같은 거에서 1등급 받기 쉽지 않잖아요. 9등급 받기도 쉽지 않잖아요. 문제를 어렵게 내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쉽게 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대단해, 대단해.



12. 감수 1분열 성염색체 비분리 문제

-> 어려운 문제를 만들 수 있죠. 근데 감수 1분열 자체를 나뒀다는 거 자체가 성의가 없는 게 확실해요. 여러분이 분노해야 됩니다. 제가 학생이면 가만 안 있습니다. 게시판에 글 올려요. 국민청원해! 문제 이렇게 무성의하게 내는 거...




14. 흥분의 전도 문제

-> -70이라고 왜 써주는지,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요. 이해가


15. 다인자 유전 문제

-> 그나마 20문제 중 설명하는 게 가치 있는 문제


16. 가계도 문제

-> 일단 이렇게 내는 거 자체가 선생님이 성의가 없다. 평가원에서 가계도는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전부 다 T, T*로 나타낸다. 대자, 소자 내는 게 성의가 없다. 평가원이 내는 거에 관심이 없다. 관심이...

원래 그런 거죠. 교육청, EBS 다 평가원에 관심없죠...



3. 강의 종료하며

-> 제가 지금까지 봐온 모의고사 중 역대급이다가 아닌 원탑으로 쉬운 거다. 이렇게 쉽게 나오면 누구한테나 배워도 의미없어요. 수능이 조금 어렵게 나와야 나한테 들은 학생들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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