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의대20학번 [965186] · MS 2020 · 쪽지

2020-04-23 15:13:45
조회수 340

미쳐버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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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현역인데요. 제 바로 뒤에는 작년부터 독서실을 함께한 한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공부가 안되는지 스터디카페를 간 모양인데요 그래서 이 타이밍에 글을 쓰려합니다. 걍 본론부터 말하면, 이 친구가 저랑 너무 안맞습니다. 근데, 진짜 아무생각없이 살아요. 공부는 열심히 합니다. 근데 밥먹을때 다른 친구 한명과 보통 세명이서 먹는데, 사람을 대할때 말 같은게 자기랑 다르면 '그건 ~인거 아닌가?'라는 식으로 반박할줄만 알고 인정하는 법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진짜 얘 없는 곳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독서실을 옮긴다해도 따라올 가능성이 크고, 동네에 독서실이 몇개 없어서 마땅히 옮길 곳도 없습니다.. 이친구랑 트러블이 없었던 건 아닌데, 그래도 계속 나아지려하다보니 조금은 개선되는듯했으나, 다시 나빠지더군요.. 그래서 밥이라도 혼자먹으려 했는데, 혼자먹고 있으면, 다른 친구한명이랑 들어와서 결국 겹쳐버립니다.. 또 한가지 고민이 더 있습니다.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데요. 신경을 안쓰려도 해도 거울이나 모니터에 비치면 짜증이 납니다.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ㅠㅠ 이 두가지 고민을 모두 해결하지는 못해도 한가지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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