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잘하고있는 걸까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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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못쓰고 두서가없지만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현재 혼자 공부하고있고 노베이스에 공부 개념 조차없습니다. 공부 하는 습관도 없고 방법을 모르지만 책상에 오래앉아있어보자 라는생각에 책상에 엉덩이 붙이고 10시간 이상앉아있었습니다. 공부 해본적도 없고 어떤식으로 해야는지도몰라서 우선 책을 펴 수능순서대로 공부를 했는데 모르면 잡고 생각이라도 하고 있어야 하는데 국어 풀다 모르면 에이 수학이나 풀자 이러고 수학도 모르면 에이 영단어나 외우자했습니다.계획만 거창하게 세우고 시간만 허비하고 책상에 앉아있다가 유튜브 보면서 낄낄 거렸어요. 이짓만 3개월날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거는 시간 낭비일뿐 너무 자괴감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방법을 바꿔봤는데 30분을하든 한시간을 하던 그 과목에 대해 집중하고 시간이아닌 오늘 할 것을 계획세워서 이거는 반드시 끝내고 있자 이런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그전에는 30분도 집중 못하고 정해놓은것을 끝내지못했어요 ) 조바심 나서 아무것도 못하니까 조금씩이라도 늘려보자 해서 얼마전 부터 했는데 이제는 할 것을 정하여 순공 두시간 정도 공부합니다. 정말 집중해서요 . 그 후 공부를 마치고 딩굴다가 놀고싶을때 다시 문제집을꺼내서 틀린것들을 보고 다시 1회분 정도 풀고 있습니다 하루 시간 총합치면 2~4시간 정도 하루에 하는데..저는 이것도 늘었다면서 만족 하고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쭉쭉 늘리면 된다하면서 저를 다독이고 만족하는데. 이렇게 하는게 올바른것일까요? 저 잘하고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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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상대적으로 많이 모자라는 건 사실입니다. 하루에 10분, 10분씩만 늘려보세요 한꺼번에 많이 늘리는 건 오히려 지칠 수 있으니까요
집중시간은 늘려가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건가 조바심이났어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은 하루에 나보다 몇 배는 공부하는데 처음시작한 공부시간 보다 늘린 공부시간에 만족 하고 합리화 하는데 한 편으로는 이렇게해도 맞는건가 걱정이되었어요 , 말씀 해주신거처럼 집중하여 열심히하고 시간을 점차 늘려야겠어요. 꾸준히 하다보면 저도 빛이 볼 날이 생기겠죠.
결국에 공부는 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본인의 기준에는 만족하지마세요, 모두가 평균적으로 그렇게 공부하고 있고 공부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양보다 질이라는 얘기는 초심자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운동도 해보셨으면 알겠지만 자세를 잘 잡아야 굳은살이 생기지 않습니다. 운동하려고 하는 부위에 운동을 할 만한 힘과, 요령이 없기 때문이죠.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에는 양으로 부딪히다보면 질적인 변화가 생기는 시점이 분명히 꾸준히 노력하며 인내하면 찾아올거에요.
실은 만족했어요 방금도 오늘 할 것을 끝내고 뿌듯해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닌거같더라구요. 마음 한 켠이 씁쓸했지만 .하신말씀이 맞는말 이에요 만족 하면 안되죠. 상대적으로 남들 보다 너무나 부족하기에 배로 노력해야하는데 이정도 했다고 만족한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한번에 늘리면 솔직히 제가 실증 날까봐 두려워서 못하겠고 최소한 시간이라도 점차 늘려서 질과 양을 동시에 잡아야겠어요. 비록 지금은 남들보다 출발 늦게하고 한참 늦었지만 열심히해서 좋은 성과를 보여 빛을 바라고싶어요 .그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고맙습니당
아뇨 정말 잘하고 계신겁니다. 남보다 부단한 노력을 2~3배를 더하신거세요. 윗분이 정말 잘 설명해주셨지만, 재활치료쪽에서 일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분명히 다리가 있었던 사람인데도 절단후 의족을 통해서 걷기를 하면 하루에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감각을 잃어버렸단 뜻이죠. 그 감각을 한번 찾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는 지는 감히 상상이 안될 노력과 땀이 부가됩니다. 지금, 감각을 찾기위해서 부단히 노력하시는 과정입니다.(비하를 한 의도는 아닙니다) 조금씩 늘려가다보면 언젠가 바위를 낙숫물이 뚫어버리듯 잘하시게 될 것입니다. 단,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공부의 방향성을 고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차츰차츰 하다보면 꿈을 이루겠죠 비록 시작은 남들보다 늦고 한참 미흡하나 열심히해서 꿈을 반드시 이루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