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후우.. 재수나 반수 하셨던 분들 조언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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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경희대 정치외교정도 갈수있을거 같거든요중앙대 정치국제는 약간 빧듯하고....
지금 쌩재수냐 반수냐 기로에 놓여잇는데
저같은경우 수능에서 약간 미끄러진 타입이거든요
수리 외국어 거의 100에 수렴했는데 이번에 80점대되서 ㅡㅡ....(언어 때문에 완전 체념하고 재수생각하면서 풀었음 근데 알고보니 언어 2개 틀림ㅋㅋ)
저가튼 경우에는 반수인가요 재수인가요
글구 반수 하는 방법이나 팁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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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달 부터 공부 조금씩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3월달부터 4월중순까지 과제나 시험때문에 바쁘시진 않을껍니다
그때 남들 다 놀거든요 그 시기가 공부할 시기입니다
반수라고 해서 경험있다고 해서 긴장을 늦추고 남들처럼 6월달이나
여름방학부터 시작하시면 작년점수가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여름방학은 무조건 열심히 하셔야 하구요
9월달도 학기초라서 과제나 시험이 적으니까 그 시기도 공부할 시기입니다.
올해 미끄러진 사람이 내년에 안미끄러진다는 법 있나요?
어디 중경외시가서 재학생들한테 물어보세요
걔들도 6월 9월 모의평가는 연고대 갈성적 되다가 수능한방에 망한애들 부지기수입니다.
근데 반수를 할 생각하고 대학가보면
고등학교때와는 사고방식이 달라지면서
대다수 그냥 그 학교에서 수능말고 다른길로 성공하는길을 찾는경우가 더 많더군요.
다음 수능에서는 또 어떻게 될지 몰라요.... 재수해서 성적올라도 모의고사보다 수능못보면 끝이지요......반수추천...
본인이 잘하면 반수가 오히려 더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길이죠.
수업은 그냥 사탐 내용이랑 관련된걸로 들으세요...... 다른 과 전공이나 교양강의에 많아요.
ex.사회문화->사회학개론/경제->경제원론.....등 처럼 내용 겹치는거 들으면 복습도 되고 좋더라구요. 물론 100%겹치진 않지만 당연히 도움되겠죠?
수업도 최소한 줄여서 들으면 좋아요. 2학기 휴학할거면 어차피 필수과목, 전공최저이수학점같은거 무시해도 되거든요. 반수망하더라도 복학하고서 들으면 됩니다.
교양강의 위주로 듣고 학교 행사는 왠만하면 피하세요. 반수하는 동료 사귀어도 좋구요....... 완전 아싸로 지내라는건 아니지만 인싸되면 공부와 노는것 사이에서 심한 갈등때리고, 반수 성공 의지도 점차 약해집니다......놀거 다 놀면서 반수 성공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어요.-_- 명심하길.....
2학기엔 휴학하시구요.... 1학기에도 공강시간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하시거나, 첨부터 공강시간이 조금이도록 시간표 짜세요.
글고, 할수있는 한 주3파이내로 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공부 할 시간 정말 많아지죠....... 아무튼 반수 한번 해볼까 하는 심정으로 공부하면 98%는 망하구요,
기필코 반수 성공해서 학교에 절대 되돌아오지 말자!!! 이런 각오로 하세요.......
1월,2월에는 미적분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새로 포함될테니..........
이것은 정말 온몸으로 반수 생활을 보냈던 저의 진심어린 충고입니다.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명심하세요....ㅎㅎ
아 감사 함돠 정말 도움 많이됬음
근데 친구 관계 는 해결하기 까다롭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