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승덕글 보고 생각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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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작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공부하다 물을 마시러 가는데 어떤 분이 말을 거시더군요
그분은 제친구의 형의 친구..... 그니까 별 관련 없는 사람인데 워낙 시골이라서 제또래 누구 이름대면 다 아는사람이 되버리기에 예의상 몇마디 나눴습니다 묻지도 않은 자기 인생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한심했습니다..
재수때 놀러다니다 실패 삼수 같은 이유로 실패후 이름만 들으면 국립대인지 모르겠는 지방국립대 입학.. 동생도 같은대학 동생은 군대갔는데 자기는군대도 안감... 진짜 한심한거는 자기가 왜 실패했는지 잘알면서도 공부는 안하고 나같은 애 붙잡고 실실쪼개며 이런 얘기나 하고있다는거 사반수 하는데 연고대가 목표랍니다... 밥먹고 올라가는데 밥먹고 바로 공부해??? 우와 이러는데 참 ㅋㅋ
삶에 정답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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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사람있죠.. 정신은 못차리는데 수능중독걸린사람; 진짜 열심히 열정을 쏟아붓기는 싫은데
수능은 다시쳐서 대학은 더 잘가고싶은마음? 다시치면 잘볼거같은 심리?...
아프리카tv방송보면 그런사람 종종보입니다 왜 그러면서 살까여..
얼마전에 군대간 친구 휴가 나와서 얘기하다가
수갤 진성이 얘기가 나왔는데,
친구 왈 "걔 아직도 하냐? ㅋㅋㅋㅋ"
늦은 나이에 수능 다시 치는 저도 그렇지만 어휴...
가끔 가다 수갤 눈팅하면 저런사람도 있나 싶어요. 거기서 위로받으면 안되긴 하지만 ㅠ
진성이도있고 케X도잇고 ㅋㅋㅋㅋ 둘다 10수넘는걸로아는데 ㅋㅋㅋ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스스로도 모르는게 가장 크겠죠.
그친구랑 다른 친구랑 만나면서 다른 친구들 얘기 했는데, 굳이 수능 아니어도 인생 한방 식으로 준비하는 친구도 몇몇 있더라구요. (그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법학 지망인데, 사시나 로스쿨은 자신없고 해서 cpa 준비하는 친구도 있고, 한 친구는 재수, 삼수 실패하고 피트 준비하고, 행정고시 준비하다가 다시 행정고시 준비하는 친구도 있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