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저와 정시에 관해 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적자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29852
안녕하세요... 작년 오르비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서울대 정시에 합격한 연대물리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 큐브 진짜 0
초등수학에 수2문제 올리네 310원인데 초등수학은
-
하아아
-
원래 편하게 하는데 오늘 갑자기 급발진해버림 근데 허리가 너무 아프다..
-
4덮 확통 81이구 몇등급일지…예측부탁드립니다 참고로 15,18,22,29,30 틀렸어요(ㅠㅠ)
-
정신의병의 입장정리가 보고 싶구나 흐흐
-
메이플 마렵네
-
지금 할거 2
3모 국어 vs 4덮 수학 뭐할까
-
Kpop좋아해서 한국에 왔고 한국인 남자친구 구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한국인
-
저는 뉴비인데요.
-
https://orbi.kr/00072300078
-
더프 81점인데 13 15 18(더하기 잘못함) 22 28(찍맞) 30 틀렸습니다...
-
예를들어 지금이 4교시면 5,6교시 공용공간 미리 신청가능한가요?
-
롤린롤린롤린
-
4덮 후기 3
국어 피곤한 상태에서 딱 푸는데 독서론 3번부터 뭔가 띠꺼움 화작푸는데 뭔가 글이...
-
자랑스러운 나라임
-
25수능 생윤 30점 4등급 25수능 세지 28점 5등급 찍맞제외 사탐재밋겟다...
-
일본문화라고 진로과목이있는데(사실상 일본어임) 내일 수행평가를 보는데 오픈북도아니고...
-
작수 이후로 지금까지 영어공부 한 자도 안했는데 3덮 92 4덮 97 뜨는거 보니...
-
믿기지 않는다 아,,,,,,,,,,,,,,,,
-
안녕하세요 :) 오늘은 노력과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해요. 분명 열심히...
-
내첫32ap가... 그래도33풀콤하셧잔아 히히
-
작수 수학 5등급 노베이스 이고 3월부터 재수 시작해서 현재 이미지t-...
-
열심히 공부... 해도 이런 일들을 겪을 수 있어서 모르겠다 이젠...
-
야 4
야
-
애니프사는 많은데 어째서
-
이명학T 신택스 1.0 4등급이 듣기 괜찮을까요??
-
강된장돌솥비빔밥먹는다 14
이미 비벼서 짤은 못올림
-
뭐냐면 지하철에서 아무것도 안잡고 중심잡기 발에 감각을 집중해야됨
-
장재원<-신 0
그냥 수학의 신임 저능아도 킬러 맞추게 만드는 GOAT
-
요즘 밈 8
유행을 위한 유행같음 인스타 끊길 잘한거 같음
-
강의를 몇번씩 반복해서 들어야함? 아니면 문제 풀고 교재 다시보고 하면서 다지라는거임?
-
한국같은 나라를 왜 좋아하냐 이런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우리 가족같은 느낌으로...
-
구라치지마라 내가 산증인임 난 안올라
-
풍년이네 근데 내가 지금 쉬고싶음
-
이해원이랑 비슷한느낌으로.. 아직 미적은 안나와서 다른거 하나 먼저 푸려구용
-
속상해 7
서러워 후엥
-
나름 공부 잘해야갈수있었음? 93년생이면 12학번때
-
https://orbi.kr/00072858673/4%EB%8D%AE-%EB%AF%B...
-
설의라는 타이틀 하나로 인기과 골라감? 설로는 확실히 빅펌 거의 다가던데
-
국어도 기출 풀고 수특완 풀고 하다보면 1뜸?
-
설의 나만 개부럽나 13
설의인게 부러운 것도 있는데 내가 말하고 싶은건 지금 수업 듣는게 부러움 어차피...
-
[2028 국어 예시 독서] 언론보도와 표현의자유 해설 0
기믹 요소가 20번하고 23번에 있었는데 둘 다 정답 배치가 ①이라 ㅎㅎ;;...
-
뻘) 앞으로 민주주의는 체제 경쟁에서 점점 도태될 것 같음 0
출산률이 점점 증가하고 나라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18 19 20세기쯤에는...
-
경북대 ㄱㄴ? 0
재수생(3-2 내신 챙김) / 서울자사고 내신 3.32 / 수낮 / 진로과목...
-
대놓고 나라 오픈하는 한다는게 그렇게 좋아보이는지 ㅋㅋ
-
지피티가 중세 영어는 잘 아는데 중세국어는 진짜 존나 모름 0
역시 정보가 아직 부족한가
-
멍청하게 살지 말자 19
중요한 건 멍청한 척하면서 사는 거임 무능하고 순진하고 약해보여야댐
-
ㅈㄴ 이상하게 답해주네 ㅋㅋㅋㅋ 님들도 한번 해보셈
대학교에서도 학생들 사이에서 수시관련 얘기로 까거나 하나요?? 공석말고 사석에서요. 그리고 누가 수시생인지 알아요?? 그냥 궁금해서 올려봐요 ㅋ
전 농어촌, 특기자는 괜찮다고 봐요. 농어촌 학생들은 기회자체가 불평등하고 특기자는 뭐 후덜덜이니..
지균도 취지로 봤을땐 괜찮다고 보는데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는게 문제... 고딩때 1학년때 all 1 나오는애 3~4명 추려놓고 2학년부터 그 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밀어주는 관행이 있었거든요. 너무 노골적으로.. 물론 우리학교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내신 문제출제를 근처 5~6개 학교가 합동해서 냈으면 싶음.
그럼 지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사라질테니까요..
무슨 말씀인진 알겠는데 동의할 수 없네요. 정시 만능주의자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수험생중에 과연 몇명이나 될까 싶기도 하고, 수시생들이 정시생과 비교해서 더 일찍 철이 들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상당히 오해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뭐 강남과 시골의 비교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 필요도 없이 지역, 학교마다 학업 수준과 성적 편차가 얼마나 심한줄은 아시는지요. 글쓴님 주장대로라면 이러한 편차에서 나오는 불공평은 다 논외로 하고 "내신 높은 학생이 철이 일찍 든 것이고, 정시생은 비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했으므로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라는 건데 이게 얼마나 위험하고 어른답지 못한 무책임한 생각입니까? 고작 만 13~14살 어린애가 뭘 안다고 입시 제도에 책임을 지고 할게 있나요. 중학교때 남들 놀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서 수준있는 학교 들어가 3년 내내 내신 관리에 수능 준비에 사력을 쏟았지만 결과는 내신 5점대, 입학할 때 정시 80%, 수시 20%가 한 순간에 수시 100%로 바뀌고 A라는 학생은 피눈물 흘리며 결국 재수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중학교때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공부와는 담벼락을 쌓고 지낸 탓에 실업계에 진학했지만, 시험 문제가 나오는 교과서 페이지 몇 번째 줄까지 알려주고 반 성적을 올리는 일이라면 부정행위도 지긋이 눈 감아주는 다정한 선생님, 반에서 1등하면 나머지 학생들로 하여금 점수 밀어주는 "OO고등학교 주관 일류 대학교 보내기 캠페인"으로 3년 내내 내신 1점대 달성, 결국 B라는 학생은 서울 일류 대학에 당당히 입학하는 현실이 왜 A라는 학생에게 그 책임이 귀결되어야 하는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합니다만 사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이러한 일들이 주위에 비일비재하다는걸 알 수 있을 겁니다. 불과 수년 만에 입시 제도가 180도 바뀌어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비판이 가해지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이 옳은 것일까요? 책임이 있으면 우리나라 현 교육 상황에 맞지않고 충분한 유예기간이 필요했던 선진국들의 입시 제도를 무분별하게 도입하고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정부와 교육 관계자들에 한해서겠죠. "정시 만능주의"라는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전 그 말에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불만이 진짜로 무엇인지, 수시라는 제도가 오히려 역차별을 심화시키고 본래의 취지와는 상반된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지 모순적 관점에서 한 번 되짚어보면 분명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라는 일말의 기대는 해봅니다. 글쓴님께서는 내신의 불리함을 딛고 정시로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 합격하셔서 승리자의 관점에서 이런 글을 작성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의도는 둘째치더라도 "수시 제도의 문제가 있다고는 보는데 수정이 필요하지는 않다."라는 주장의 근거가 상당히 빈약하고 설득력이 없어 보여서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