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달팽이 [43701] · MS 2004 · 쪽지

2012-06-17 09:09:08
조회수 2,418

[MLB] 메이저리그의 흔한 디지털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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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경기, .230 .371 .586  ops.957  23홈런(1), 52타점(T2), 100삼진(1), 50볼넷(2)

박동희로부터 KBO에 와도 2군급 선수라는 혹평을 들은 아담 던

타율 230 에도 불구 23홈런으로 리그 선두 등극

극강의 선구안으로 저타율에도 불구하고 371이라는 높은 출루율을 유지하고 (출루율 리그 28위)

자기 존에 공이 들어오는 순간 무조건 풀스윙 ㄱㄱㄱ 매력 쩝니다

던 바로 뒤에 타격 2위에 OPS 10할을 넘은 코너코가 있고 던이 압도적인 리그 삼진왕이라 투수들이 승부를 많이 거는데 걸리는 순간 어김없이 "Stretch~! You can put it on the board! Yi~...Yes! Yes! "

던이 과연 이번 시즌은 숙원의 200삼진을 찍을 것인지.. 40홈런은 그냥 덤

2011시즌에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었었고

오프 시즌에 마찬가지로 5점대 방어율로 부진하던 양키 선발 버넷과 트레이드 성사 직전에 갔는데 버넷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그 때 던이 양키스로 왔으면 정말 볼만한 타선이 되었을 텐데요 ㅎ 당겨치는 좌타자에게 무지하게 유리한 양키스타디움.. 화이트삭스의 U.S 셀룰러필드에 비해 우측 담장(좌타자 기준에서 당겨치는..)이 5미터 짧네요 

지금보다 홈런 더 많이 쳤을 듯.. 버넷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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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등한 이과종자 · 408861 · 12/06/17 10:38 · MS 2012

    투수들이 싫어하는 전형적 타자네요

  • 열등한 이과종자 · 408861 · 12/06/17 10:41 · MS 2012

    선구안 좋아서 유인구 못던지고 거르자니 담타자가 10할 스트존에 공뿌려도 몰리면 ㄷㄷ

  • No.22 Kaka · 19560 · 12/06/17 12:06 · MS 2003

    올해 200삼진을 넘어 230삼진 페이스랍니다(?) 이대로 부상없이 출장한다면 역대 최다 삼진기록은 확실할듯.

    빠지는 변화구는 절대 손대지않으며 선구안은 좋지만 패스트볼 킬러라서 패스트볼만 스트라잌존에 들어온다 싶으면 무조건 풀스윙. 그래서 삼진 아니면 홈런입니다. 안타는 뭐 홈런칠려다 잘못친거.. 무조건 당겨치려고 하니 타석에서도 장단점이 너무 극명하게 나뉘고 수비는 엉망, 발은 개느리지만 야구의 본질을 가장 잘 꿰뚫고 있는 매력있는 타자죠 ㅋㅋ 작년에 아주 죽을 쒔는데 올해는 나름 부활(?)한거같아서 기쁩니다.

  •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 335764 · 12/06/17 13:22 · MS 2010

    아 버넷이 거부했단 건 처음 들었네요 ㅡㅡ
    어차피 피츠버그 갈 꺼 화이트 삭스 가지, 그러면 양키 타선 더 좋았을 텐데

  • 딸토♡ · 222263 · 12/06/17 13:54 · MS 2018

    버넷이 거부권 행사한건 LAA (지금은 방출된) 어부옹이죠 ㅎ
    부인이 비행기를 못타서 그랬던가 암튼 서부쪽으로 가고싶지 않다고 해서...

  • 살아있네 · 264140 · 12/06/17 14:29 · MS 2008

    갠적으로 박동희는 주댕이 털지말고 그냥 가만히 있었음 좋겠음.. 걔땜에 무슨 통계사이트도 날라가고 ...

    지가 뭔데 아는척임..... 이리저리 선수들 흉보다가 개털리고

  • 에드몽단테스 · 326855 · 12/06/17 17:19

    mlb 해설하면서 마치 선수들이 다 자기 친구인양 말하던데...뭐 어떤 이야기 나오니까 자기가 만나서 물어봐야 겠다고...
    그냥 허세가 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