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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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한번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남아있는 학부가 얼마 없어서 그런지 예년에 비해 조용한 편이네요.
그냥 눈팅하던 중 지방치대간 선택의 고민을 하는 글이나 리플들이 보여서
잠깐 시간을 내서 단국대 치대의 소식이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입시기간에 자칫 예민한 소재가 되진 않을까 걱정되긴 하지만
그저 고민하는 분들의 선택에 아주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네요.
1.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신축
http://www.dankook.ac.kr/web/kor/d1_1_1?p_p_id=BBS_1_INSTANCE_hqs6&p_p_lifecycle=0&p_p_state=normal&p_p_mode=view&p_p_col_id=column-1&p_p_col_pos=1&p_p_col_count=2&_BBS_1_INSTANCE_hqs6_struts_action=%2Fext%2Fnotice%2Fview_message&_BBS_1_INSTANCE_hqs6_messageId=928587&_BBS_1_INSTANCE_hqs6_pageNumber=3&_BBS_1_INSTANCE_hqs6_searchApproval=-1&_BBS_1_INSTANCE_hqs6_searchProgress=-1
http://dudh.dankook.ac.kr/vision.htm
(링크는 기사 및 예정 조감도)
수년간 말 많았던 신축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이 지난달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요약하자면 현 제3과학관 옆 부지에 2012년 12월까지 완공을 예정으로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치과대학 과 부속치과병원 모두를 신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09학번, 늦어도 10학번 부터는 새 병원의 혜택을 볼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을 가진 치대의 오명을 가졌는데
완공시 전국에서 대략 두번째정도 규모의 치과병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죽전캠퍼스 내 치과병원 개원
http://www.dankook.ac.kr/web/kor/d1_1_1?p_p_id=BBS_1_INSTANCE_hqs6&p_p_lifecycle=0&p_p_state=normal&p_p_mode=view&p_p_col_id=column-1&p_p_col_pos=1&p_p_col_count=2&_BBS_1_INSTANCE_hqs6_struts_action=%2Fext%2Fnotice%2Fview_message&_BBS_1_INSTANCE_hqs6_messageId=931607&_BBS_1_INSTANCE_hqs6_pageNumber=1&_BBS_1_INSTANCE_hqs6_searchApproval=-1&_BBS_1_INSTANCE_hqs6_searchProgress=-1
http://blog.naver.com/idgoodid?Redirect=Log&logNo=30098480487
요번달에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죽전캠퍼스 이전때 부터 꾸준히 계획이 있어왔지만
경기도 및 용인시 치과의사회의 거센 반발로 지연되어왔는데
저번달 길고 긴 논의 끝에 마침내 12월에 개원하였습니다.
본래 죽전캠퍼스 내 버스정류장 옆 부지에 치과병원 건물을 새로 지을 계획이었으나
개원조건으로 원안의 절반규모로의 축소를 합의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현 복지관 건물 내에 개원했고
점차 확장하는 것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추 후 규모 확장시 죽전치과병원 내 수련의 TO 신설도 예상됩니다.
여기까지는 신규 시설에 관한 소식들이고...
기타 제가 느끼는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에 대해서
약간의 주관적인 의견을 가볍게 적어보자면...
-위치
사실 지방치대들 다 고만고만하다고 하는데 맞구요.
누구나 아는 것 처럼 수도권과 근접한 위치에 있는 게 장점입니다.
어쩌면 가까이 있다는게 그나마 가장 내세울만한 장점일지도 모르겠네요.
오죽 내세울게 없으면 서울가까운게 장점이냐 할 수도 있는데...
근데, 이 위치라는 장점이 생각보다는 꽤 크게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정확하게 어느정도 떨어져있나...실제적으로 걸리는 시간은
매번 차가 막히는 금요일 오후..정도를 제외하고는 치대앞에서 출발하는 통학버스가
강남역에 딱 1시간에 떨어집니다.
전철 급행을 타면 신도림역까지 1시간 15분 정도 걸리구요.
기차는 50분, KTX는 35분정도 걸리는데 이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건 아니니 패쓰...
수원, 안양, 용인, 분당 등지에서는 이보다 덜 걸릴 거고
청주에서 40분, 대전에서 1시간~1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예과때는 약간의 부담을 감수하고 통학 혹은 기숙사, 자취생활 하고
본과는 100% 기숙사 자취 등으로 천안에서 생활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집가까운데 가라고들 하는데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겐 다른 학교의 어떠한 장점들 보다도 우선시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우스개소리지만, 실제 재학생들에게 좋은 시설, 우수한 교육여건, 많은 선배들을 줄테니
더 먼 지방으로 옮길래? 이라고 물으면 모두 노 라고 말할정도로요.
단순히 집에서 가깝고 시간이 얼마 안걸린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6년간 서울권에서 생활하는 인맥들과 끊기지 않는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다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본인이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평일저녁에 서울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가거나
일요일 밤에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다음날 아침수업을 들으러 내려오는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다른 지방 의치대에 진학한 친구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보기가 힘들어지는데
그래도 꾸준히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혹은 취직한 친구들과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편입니다.
실제 서울에 있는 대학들과 미팅, 소개팅도 많이 하게 되고,
고학번이 되어서도 서울쪽에서 계속 교제를 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어차피 난 어딜 가도 집에서 다 멀다~하는 사람에게도 가장 괜찮은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고향을 제외하고는 서울에 가장 많은 인맥이 있을테니까요.
물론 천안이라는 도시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기타 지방의 중소도시들에 비하면
괜찮은 여건을 가진 편입니다.
학교에서 10분거리 안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등이 있고
15분 거리 안에 멀티플렉스 3곳과 기차역이 있습니다.
20분만 가면 KTX역과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이전예정)이 있구요...
시내 최고 번화가가 차로 5~10분 거리에 있구요.(이곳에 왠만한건 다 있습니다.)
-선배
11개 치과대학 중 지방대학들은 모두 70년대 이후에 생겼고
특히 79년에 많이 생겼습니다. 이때 원광대가 생겼구요.
단대는 80년에 10번째로 생겼고, 마지막으로 94년에 강릉대에서 신입생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정원이 많은 편에 속하기때문에 졸업생 배출 숫자는 대략 중위권 정도 됩니다.
위치가 위치인만큼 주로 수도권 및 충청권에 진출해 있는 선배들 수가 많구요.
특히나 최근 졸업생들은 특히나 수도권쪽으로 좀 많이 가는 편입니다.
정원 대비, 모교 병원의 인턴 레지던트 정원 비율은 보통 내지는 적은편입니다.
하지만 일부 졸업생들이 서울권 병원으로 가고, 애초에 수련의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빼고 나면
실제로 학교에 남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대부분 남을 수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한해걸러 인턴미달도 나구요. (물론 추가모집으로 정원은 모두 채우게 됩니다.)
최근 몇년간 결과를 보면 지방치대들 중 서울 주요 병원의 수련의로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
작년에도 아산, 삼성, 성모, 성심, 고대, 이대 등에 모두 합격자가 나왔구요.
(결과를 보면 지방치대 중 가장 높은 편입니다.)
점점 서울권 병원에 진출하는 숫자도 늘어나고 있고 이는 아마도 치전원 영향도 꽤 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치전원에 나이많은 사람이 많다보니 수련을 안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학부출신들에게 기회가 많아지는데, 그중에서는 단대 출신들이 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결국 각 병원별로 남는 선배들이 인맥이 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아주 뛰어난 성적으로도 곧바로 공보의 혹은 페이닥터로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건 철저히 개인의 결정에 따른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위에 쓴 내용들이 어느정도의 정보 전달이라면...
아래 내용들은 개인적인 '잡설' 입니다.
패쓰하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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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결
최근 3년간 두번이나 빵꾸가 났습니다.
사실 2000년대 초반부터 '같은학교 의,치대'를 기준으로 서울대, 연대 두곳만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거의 대부분 치대>의대 순으로 입결이 나왔는데
대부분 치전원으로 전환한 후 얼마 안남은 지방치대 중
단대의 입결이 빵꾸가 나다보니 의대>치대로 바뀐 것 아니냐 하는 의견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연대야 꾸준하게 근소히 의대가 치대보다 높았던 학교고
강릉대는 의대가 없으니 남은 단국대, 원광대에서 빵꾸가 나버리면
치대 입결 하락으로 인식되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다시한번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면서 말하자면...
단대치대는 소위 말하는 '빵꾸'가 잘 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많은 수의 학교들이 의전+학부 병행체제를 선택했고
대부분 수시모집의 비율을 꽤 높게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정원이 많이 줄어든데다 수시모집까지 더해서
실제 정시로 뽑는 인원들이 최근 몇년간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그런데
'단대치대는 6차교육과정 시절부터 변함없이 60명 이상을 나군 한곳에서 뽑아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수시이월인원 제외하고도 63명을 나군에서만 뽑습니다.
의,치,한의대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단대치대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뽑는 모집단위가
의대는 다군 한림대(41명), 한의대는 다군 상지대(48명)이니 말 다했죠.
최근 몇년간 대부분의 의치한의대 모집단위들이 적게는 10명 이하 일반적으로 20~25명으로 모집합니다.
보통 정시 정원이 많다 싶으면 군을 나눠서 분할모집을 하죠.
그런데 단치는 변함없이 많은 인원을 분할 없이 뽑고 있습니다.
사실상 매머드급 모집단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집인원이 많으면 어떻게 될까요??
보통 어느 모집단위나 상위권은 아주 촘촘하게 높은 점수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 다음 점점 내려가서 중위권들의 점수대를 형성하게 되고....
하위권의 점수는 정말로 큰폭으로 쭉쭉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단치에서 빵꾸가 났던 08년, 10년을 보면
최초합격 점수(65등 내외)는 그렇게 낮은 점수가 아니죠.
그런데 단대치대의 특성상 최초합격자 중 상위권들은
아주 높은 점수대를 형성하고 있고 이 중 상당수들은
가군의 메이져 의,치대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최소 20번 이상, 많게는 40번가까이 되는 번호의
대기번호들이 문을 닫고 들어가게 되죠.
실질적으로 단대치대 나군에 원서를 쓴 사람들 중 성적으로 줄을 세우면
대략 90~100등(최초합격 65명+추가합격 25~40명) 내외의 사람이 문을 닫는다는 뜻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상위권 지원자들은 어딜가나 촘촘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내려가면 어느 수준부터 점수대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죠...
08, 10 모두 최종 하위 10명 정도의 합격자들부터
상위 합격자들과 비교해서 큰폭으로 점수가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입시사이트에서도 최종 불합으로 밖에 뜨지 않는 점수로 붙었다는 거죠...
아무리 상위권들이 지원을 많이 한다고 한들
지원자를 줄을 세워서 8,90등까지 높은 점수가 되긴 힘들다는 겁니다.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대략 65명 정원에 경쟁률이 3~4:1 정도라고 한다면
원서 쓴 사람이 200명 정도는 된다는 소리인데
100명이나 넘는 사람이 말도안되는 낮은 점수로 원서를 썼다고??
한군에 한번밖에 안되는 기회를 그렇게 도박을 한다는게 말이 되나??
네, 그런데 사실입니다.
믿기 힘들겠지만 최근 몇년간 대기번호 결과를 보면
단치 나군에 원서를 쓴 사람 전체 중 반 이상은
소위 말해서 일반적으로 합격을 상상하기 힘든 점수
(=입시사이트들에서 말하는 최종합격점수보다 한참 떨어지는 점수)
로 지원을 했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몇명의 합격자가 일반적인 생각보다 상당히 낮은 점수로 합격이 됐습니다.
물론 끝의 몇명이 낮은 점수로 합격했기 때문에
최종 합격자들의 평균점수는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닙니다.
(실제로 빵꾸가 났던 해에도 평균점수는 다군의 단대의대보다 높았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종합격자의 점수가 강한 인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보통 입결은 의대보다 낮았다. 라고들 얘기를 하게 되죠...
직접적으로 비교하려는건 아니지만
중앙대 의예과는 올해 가군 6명, 나군 14명을 모집합니다.
만약 단대치대가 대거 수시로 뽑고 정시로 가군 6명, 나군 14명을 뽑으면 어떻게 될까요?
나군에서 설령 두바퀴를 돈다고 하더라도 전체 지원자 중 42등이 문을 닫게 됩니다.
이 42등이 빵꾸를 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상위권은 항상 촘촘하게 있으니까요.
모집 정원을 줄이면 그만큼 상위권 지원자들도 줄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10~20명 정도의 인원을 뽑는 모집단위는 군에 상관없이
정말로 최소한 5:1, 많게는 8:1 이상의 경쟁률을 보입니다.
충분히 상위권 점수 분포가 촘촘해 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치같이 60명 이상을 뽑으면??
4.5:1 이상의 경쟁률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것도 막판 허수 지원자들이 몰려서 만든 경쟁률이죠...
요약하자면
단대치대가 빵꾸가 잘 나는 이유는
문닫고 들어가는 점수가
'전체 지원자 중 80등 혹은 그 이상의 등수를 가진 수험생의 점수'
이기 때문이라는겁니다.
따라서
저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올해도,
아니 앞으로도
단대의 모집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단대치대가 굉장히 높은 '빵꾸'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경쟁률이 중요할겁니다.
08년에는 2.5대1 정도의 경쟁률로 인해 전체 지원자의 50%정도의 성적으로도 최종합격했고
작년에는 4대1의 경쟁률로도 빵꾸가 났습니다.
4대1이 채 안되는 경쟁률이라면.....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4.5대1 정도로도 최종 몇명은 빵꾸라고 부를 수 있는 점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보통 빵꾸가 났던 해에는 여기 게시판에서 볼 수 있는 문의글 중
가장 낮은편에 속하는 점수로도 합격을 했던 것 같네요.
올해 내신반영 비중이 상당히 줄었다는게 변수입니다만,
수학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것도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수험생 상당수가 역V자 형태의 점수를 받았고, 어차피 상대적인 것이라고는 해도
수학을 평소보다 망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수리 반영비율이 미친듯이 높은 곳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잘 하기가 힘들죠.
단치언급이 게시판에서 많이 된다고도 하는데...
글쎄요...
원광대나 강릉대랑 비교하면 어떨지ㅎ
개인적으로 수능성적이 치대공부와는 거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수능성적과 치대학점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도 많이 목격해왔습니다.
그래도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게 또 아니겠죠...
저는 빵꾸가 나기를 바라는 입장도, 빵꾸가 나서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도 아닙니다ㅎ
어디까지나 이 글을 읽고 도움을 얻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당연히 맹신은 절대금물입니다^^
본인의 결정은 본인이 내리는게 가장 후회가 없으니까요.
어디까지나 잡설입니다.
전혀 쓸데없는 헛소리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가볍게 패쓰하셔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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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는데.....;
일단 단대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점 위주로 썼는데
다른 학교들의 장점들은 다른 학교 분들이 또 소개해주실거라 믿습니다.ㅎ
p.s 1 ) 죄송하지만 쪽지 및 리플의 확인이나 답장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한테 물어보셔도 제가 확인을 못하고 그래서 답변도 못드려요 ^^;;
더 궁금하신 점은 다른 분들에게 여쭤보세요~
p.s 2 ) 혹시나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저는 이번 입시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상황이며, 간접적으로라도 주변에 의치한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도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p.s 3) 혹 문제가 있거나 많은 논란이 된다...싶으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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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시험폭망각 30
시험폭망각! 시험이 폭망하는 멘탈 “오 아직 20분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16번...
단대 꼭 가고 싶은데 위에 읽으니깐 넘 설레요!! 흑 꼭 내년엔 단대를 다니고 있음 좋겠네여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빵구에 관해서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요...
08년도는 등급제 영향으로 지방의치대 대부분이 빵구였습니다...
그리고 수학이 어려웠던 09년도는 빵구가 나지 않고 높은 컷을 유지했고요...
그리고 작년 10년도에 약간 빵구가 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작년도의 경우에는 쉬운 수능 특성 때문인지 몰라도
이 맘 때(원서시즌 전) 단치 관련 글이 거의 없었어요...
단치가 많이 언급된다는 것도 원치, 강치에 비교해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이 부분은 원치, 강치가 단치보다 사실상 약간 낮은 컷라인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겁니다...)
작년도, 재작년도에 비교해서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작년도의 경우에는 머리가 좀만 좋은 사람의 경우에는 빵구를 예견할 수도 있었을 정도로
치의예포탈에 단치 관련 글이 안 올라왔었는데
(심지어 다른 치대 관련 글도 올해보다 엄청 적었네요..
하루동안 단 글 2개만 올라오고 이런 날도 있었고요..)
올해는 양상이 좀 다릅니다...
아 오르비에 올라오는 글 숫자는 전체 수험생의 관심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위와 같이 말씀드린거고요...
09년도처럼 수리 점수가 단치점수를 결정짓는 그런 상황에서는
단치 관심도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올해로 치면 저를 포함한 950점 정도의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양상을 보이고요..
960점 정도의 학생들은 다른 삼룡의 같은 곳으로 빠져나가지만
제 점수대의 학생들은 다른 빠져나갈 곳도 없네요ㅠㅠ
이 때문에 진학, 메가에서 예상한 940대 후반~950 정도에서 컷이 형성될 게 확실해보입니다...
이 정도면 예년과 달리 엄청 높은 예상 컷도 아닙니다... 원래 단치 컷에 딱 맞는 컷이라고 보여져요...
예년에는 엄청 높은 예상 컷도 빵구를 만드는데 일조했었죠...
저는 진학, 메가기준 근소한 차이로 합격이 뜨긴 하는데도 올해 내신 비중 줄은 것 때문에 좀 불안하긴 하네요...
예년에는 내신 때문에 단치가 꺼려졌던 것이 사실인데 올해는 그런 분위기도 좀 줄어들었고요...
이 요소 때문에 약간의 컷 변동(상향 변동)이 있으면 있지, 컷이 예년보다(혹은 예년만큼) 내려가는건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고
괜히 이번에도 근거 없는 희망을 품으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번에 제 친한 친구 점수가 940정도라서... 같이 다닐 수 있을까 해서 많이 연구해봤었는데요...
결론은 저는 일단 긍정적으로 내리지 못했습니다...
08년도, 10년도의 분위기보다는 09년도의 분위기에 훨씬 가깝다는게 제 결론이었고요...
09년도의 경우에는 빵구가 나지 않았습니다...
08년도, 10년도와는 수능 난이도 자체가 완전 판이하기 때문에 이 두 해에 일어난 빵구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봤고요..
09년도 수능 난이도가 가장 비슷해서 이를 근거로 판단했습니다...
09년도에도 수학 난이도가 올해에 걸맞게 높았고 단치의 수학반영비율은 35%였음에도
글쓰신 분 말씀처럼 수학 낮은 사람들이 지원하지 않아서 빵구가 나거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이 때 단치 정시선발인원이 줄어들었던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올해처럼 수리 88점정도 맞은 지원자들이 탄탄한 층을 형성했었죠...
빵구여부를 판단할 때는 무작정 예년에 빵구가 났다는 사실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제반환경(?)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건 앞으로 원서 쓰시는 분 개개인의 판단에 달린 문제이긴 합니다만;;;
빵구 기대하고 쓴다는 걸 합격할 수 있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글쓰신 분께서는 오래전에 입학하신 단치 재학생이셔서, 요즘 상황을 정확하게는 모르실 것 같아서 첨언한 거고요ㅎㅎ
헉... 저도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ㅋ
아, 참고로 저는 N수생이다보니ㅠㅠ 각 년도별 상황을 좀 알고 있는 편입니다;;
.
와 다들 쩌네 난 걍 무사진급만을 기원할 뿐입니다.... 후베들 많이 오세요 ㅋㅋㅋ
안가
오 빨간색 글씨 쩐다 ㅂㅂ
이게 왜 비추죠? 아주 좋은글이군요!!
개인적으루 올해는 빵구 안날거 같은데요?
대부분 빵구난 과는 그 다음해에 항상 입결이 정상으로 돌아왔었죠
한마디로 두번 연속 빵구는 없다는 말......
단치 컷오르는소리가 들리는구나 ㅜㅜ
와^^ 개념글 감사드립니다~
단치병원이 전국 두번째면 전국에서 가장 큰 치과병원이 어디죠??
그리고 원치나 강치에서도 이렇게 자세한 홍보글 있었으면 좋겠네요.
괜춘하네요 단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