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특 지문 분석. → 기본이 튼튼하면 문제를 푸는 과정이 비약적으로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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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해 직독직해식이 아닌 해석을 자연스럽게 이어놓은 형식으로 적어둡니다.
문제가 적힌 원문 글입니다.
Sociologist Erving Goffman notes
사회학자 Erving Goffman은 주목한다
"that when an individual appears before others
개인이 사람들 앞에 나타날 때
he will have many motives for trying to control the impression they receive of the situation."
그(=개인)가 그들(=사람들)이 상황에 대해 받아들일 인상을 컨트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한 많은 동기들을 가질 것이라는 것에 주목한다.
→ 개인은 사람들 앞에 나설 때 사람들이 본인에 대해 느낄 '인상'을 컨트롤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사회학자 Erving Goffman의 골자.
We want others to show regard for our feelings and for the values that serve as the anchors for our actions.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감정이나 우리의 행동에 대한 지주 역할을 하는 가치들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
→ 앞 문장과 같은 맥락.
Goffman reminds us
Goffman은 우리에게 상기시켰다
that children, teachers, parents, close friends, employees, employers, spouses, lovers, and coworkers all
아이들, 선생님들, 부모님들, 가까운 친구들, 고용인들, 고용주들, 배우자들,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동료들 모두가
have strategies for projecting their interests to those with whom they come in contact.
그들(=앞서 언급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그들과 접촉하게 될 사람들(=타인)에게 보여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Goffman이) 상기시켰다.
→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은 본인과 접촉하게 될 사람들에게 본인의 관심을 보여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 즉, 사람을 만날 때 생각없이 만나는 게 아니라 뭔가 자신의 흥미나 관심등을 보여줄 계획을 가지고 만난다는 것.
He referred to such strategies as impression management.
그는 인상관리와 같은 계획들에 대해 조사했다.
→ 앞에서 말한 것들이 인상관리같은 것들이었나봄.
Since we perform many of these roles simultaneously.
우리가 이 역할(인상관리처럼 뭔가 계획하는 것들을 말하는 듯)들의 많은 부분을 일제히 행한 이래로
we are constantly faced
우리는 끊임없이 직면한다
with the imperatives of making our actions and attitudes acceptable to others.
다른 사람들에게 용인되는 우리의 행동과 태도를 만드는 것에 대해 직면한다.
→ 그러니까 우리가 이렇게 인상관리 하고 뭔가를 할수록, 그걸 만드는 것 자체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
Every role we play carries a number of possible strategies for influencing others.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많은 가능성있는 계획들을 수반한다.
→ 저는 여기가 이 지문의 포인트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니까,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많은 계획을 짜 놓고 그들을 만난다는 겁니다.
(???)
in words, gestures, and small signs, we leave a strail of cues that are meant to guide the responses of our audiences.
말에서, 행동에서, 그리고 작은 신호들에서, 우리는 우리의 관중들(=우리가 앞에 나설 때 그 외의 타인들)의 반응을 알려줄 단서들에 대한 부담을 남긴다.
→ 그러니까 우리가 타인의 반응을 볼 때 말이나 행동, 제스처에서 그 부담이 드러난다는 뜻이네요.
타인을 설득하기 위한 부담들이 말이나 행동, 작은 신호들에서 드러난다는 겁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잠깐 정리해봅시다.
그러니까, 그 고프만인가 뭔가 하는 사회주의자는 '개인이 다수 앞에 나설 때는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노력들을 한다' 라는 점에 주목했고, 이 때 개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많은 계획들을 세운다는 겁니다.
이 때 가프만은 이 내용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주목'했을 뿐입니다. 긍정했다거나 부정했다거나 하는 내용은 지문에서 나오지 않으니 낚이지 않도록 주의.
자 이제 빈칸 있는 문장을 봅시다.
(빈칸 문장 보니 마지막에 참 어렵게 만들어놨더군요 ㅋㅋㅋ.. 이걸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있을지..)
No moment in the routine events of the day is too small to be completely without _____
하루의 일상적인 사건들 속의 어떤 순간도 ____없이 완전히 있기에 너무 사소하진 않다.
여기서 '하루의 일상적인 어느 사건들'은 바로 우리가 타인 앞에 나설 때, 타인을 만날 때를 얘기하는 겁니다.
왜 이렇게 판단했느냐고요? 이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moment, '순간'이 나와요.
이 순간이 갑자기 나온다는 건 말이 안되거든요. 즉 이 '순간'은 앞에서 나온 어떤 상황(순간)과 이어진다는 겁니다.
앞에서 '순간'과 이어질 만한 내용이 있나?
네.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타인을 만나고 타인들 앞에 나서는 '순간'을 말하는 겁니다.
우리가 타인 앞에 왜 나서죠?
우리가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라고 언급됐습니다.
그러므로 답은 4번, '설득'입니다.
→ 여기까지가 '스킬'을 제대로 써서 문제를 푸는 친구들이 거치는 사고회로입니다.
왜 답이 설득이냐고요? 이는 '논리'를 따지는 사고회로인데요. 보통 이 단계까지 사고하고 문제를 풀진 않지요.
그래서 보통은 방금 언급했던 '답은 4번, 설득입니다'라는 부분에서 끝납니다.
하지만, 빈칸에 직접 넣어보고 일일이 논리 체크는 해보자고요. :)
설득을 넣어 보면 '하루의 일상적인 사건들 속의 어떤 순간도 설득 없이 완전히 있기에 너무 사소하진 않다'인데요.
이것만 놓고 보면 잘 이해가 안 될 겁니다. 한국어와 영어의 언어적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인데요.
설명을 덧붙이면 이해가 될 겁니다.
자, 우리는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말과 태도가 타인들에게 용인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고프만은 그걸 관찰(주목)했다는 글이에요.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우리의 말과 태도가 용인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 있는 그대로의 우리로 나타나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영향을 미칠지, 내 말과 행동이 용인되게 할 수 있을지 여러 계획을 짜면서 사람을 만납니다.
이는 즉 '설득'한다는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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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지문 내용과 골자는 잘 이해했는데, 깊은 논리가 힘들다면, 소거법으로 문제를 풀으셔도 충분히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답'을 고르는 것도 문제를 푸는 방법이지만, '정답이 아닌 것들'을 분리해내는 것도 문제를 푸는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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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사건들의 어떤 순간일지라도, 설득 없이, 있는 그대로 우리를 보여주기엔 너무 사소하진 않다고요.
이걸 바꿔 말하면, 일상적인 사건들이더라도 완전히 사소하진 않기 때문에, 설득 없이 있을 수는 없다고요!
그냥 읽고, 그냥 푸세요.
그냥 읽고, 그와 동시에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하여 문제를 풀면 됩니다.
(→ 글을 읽으면서 동시에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방법은 조만간 [독해 시리즈]에서 다뤄드릴 예정입니다)
독해력이 높으면 대부분의 지문에서 그읽그풀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읽그풀이 문제풀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스킬, 유용한 스킬, 다 좋습니다. 저도 스킬 많이 씁니다.
하지만 영어시험의 지문도 결국 '글'입니다.
수능국어 비문학 지문과 결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글을 읽고 이해한다면 문제가 풀리지 않을 리는 없지 않을까요? :)
스킬은 그읽그풀로 잘 풀리지 않는 몇몇의 문제를 쉽게 풀기 위해
그리고 시간단축을 위해 적절히 써먹는 '유용한 도구'라는 것이 제 관점입니다.
(애초에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저절로 스킬들, 요령들이 어느정도 생기긴 하지만요 ^^;)
스킬을 쓰되, 그 전에 기본기부터 공부하고 나서 쓰라는 것이 제가 항상 얘기하는 바입니다.
-------------
수능지문을 쉽게 읽고 이해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는 건, 독학이나 인강으로는 쉽지만은 않은 고단한 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독해력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 학생은 영어 지문을 풀 때마다 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될 겁니다.
대다수의 지문을 그저 눈으로 슥 읽고 슥 풀게 될 것이고,
기껏해야 빈칸이나 순삽, 배열 등에서 약간의 스킬을 쓸 뿐이겠지요.
아무튼, 제 분석글이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기본기, 정말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기본기, 꼭 열심히 다루세요!
고3학생들은 시간이 촉박하고 수특도 챙겨야 하니 제가 기본기부터 하라고 무작정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고1고2 학생들은 문제집 풀 시간에 그냥 기본기를 더 공부하세요.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면서 어중간하게 2등급, 1등급 턱걸이 나온다고 좋아하지 마시고, 길게 보시기 바랍니다.
고3은 난이도가 확 뛰기 때문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성적이 훅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중요한 건 '수능 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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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많은시각에 올리시면 더 좋을것 같아용좋은 글 잘 보고있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수라도 누군가 제 글을 읽고 기본기의 중요성을 느낀다면 그걸로 만족하고, 글을 쓴 이유는 충분합니다. 또 이륙을 바라고 글을 쓴 적은 한 번도 없어서요 흐흐. 무반응엔 이미 익숙합니다.
선생님 질문있습니다
영어선생님들께서는 보통 평가원 영어만큼은 전개년 기출을 보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1. 제가 모든 영어 선생님들을 대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확실히 답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선생님들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다 보지 않았고, 최근 5개년 정도만 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영어라는 언어를 읽을 줄 알면, 몇년도의 영어시험이든 다 똑같이 하나의 언어(=영어)이기 때문에 읽고 이해할 수 있고, 문제 유형 역시 정형화되어있어 푸는 방법이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입니다. :)
또한, 저같은 경우 평소 수업 내용 자체가 지문분석&문제풀이가 아니라 영어를 어떻게 해야 정확히 읽을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기본기 수업 위주이기 때문에, 저는 타 선생님들에 비해 기출 의존도가 많이 낮습니다.
즉, 제 주 업무 자체가(수업 내용 자체가) 문제풀이&지문분석이 아니라, 영포자 티칭 위주인지라 평소에 기출을 볼 필요도 이유도 없다는 것이지요. :)
그래서 평소에도 '어떻게 해야 이 부분의 서술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을까?' '혹시 내 수업에 누락된 개념이 없나?' 같은 고민을 하지, 문제풀이 자체를 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에요 ㅎㅎ.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영포자 갱생 전문&독해 전문이거든요. :)
원하시는 답은 아닐 것 같네요!
2. 그래도 실력 있는 선생님이라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전개년은 아니어도 최소한 몇개년 이상은 다 풀어보실 겁니다. 애초에 그 분들도 학생시절 공부를 하며 기출을 풀어보지 않았을 리가 없고, 대부분의 경우에선 2~3개년만 풀어봤을 리도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다른 선생님들의 경우는 잘 몰라 확실히 답을 드리기 어렵네요.
3. 제 답변을 읽고, '그럼 왜 문제풀이까진 안다뤄주시나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 수업료가 영어 과목 치고는 조금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도움이 꼭 필요한 부분(=기본기)까지만 가르치고 졸업시키는 것입니다. :)
어차피 문제풀이는 기본기가 잘 잡혀있다면 혼자서도 잘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직접 가르치지 않고, 졸업시킨 후 혼자 문제집을 풀게 하며 익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과정인데 수업료를 또 내고 배우기엔 학생들 입장에서 아깝잖아요 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학생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금년 중순부터 문제풀이반을 개설하려고 준비중에 있고, 저도 그 수업을 준비하면서 좀 더 넓은 범위의 기출문제들과 시중 문제집들을 풀어볼 생각입니다.^^
와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