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꼭 서울로 가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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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사는 현역 고3 여학생입니다.
이번에 수능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는데요.
제 주위분들의 의견이 많이 다르시네요.
우선 가족들은 서울10개대학(중경외시까지)이 아니면 서울까지 대학에 갈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전남대에 진학해서 집에서 다니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은 그래도 서울로 가는것이 좋다고 말씀하세요.
제 성적은 건국대, 숙대는 그냥 갈 수 있는 정도에서 중경외시는 조금 간당간당한 정도인데요.
저는 자존심 때문에라도 전대보단 건국대나 숙대에 가고싶어요.
건국대나 숙명여대정도라면, 그러니까 중경외시 밑라인부터는 많은 돈 투자하면서 굳이 서울로 갈 필요가 없는걸까요?
정말 고민입니다..ㅠㅠ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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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이언 9 4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솔직히 지방에서 계속 머무르실거면
지거국 좋아요 ㅋ
이 알량한 자존심이 뭔지ㅠㅠ숙대,건국대급보단 전대가는게 나을까요?
님 나중에 뭐하고 싶으신데요 ㅋㅋ
그게 제일 중요한거 같은데
전 입사보단 공무원 시험준비같은걸 해보고싶네요ㅠㅠ집에서도 그렇길 바라시구요
솔직히 집안여력이 되신다면 건대까지는 가볼만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윗분말씀대로 지방에 계속 머무르실꺼면 지거국 좋아요 ㅎㅎ
가나다군은 모르지만 저라면 중경외시,이대 중에서 쓰고 전남대 쓰겠어요. 통학할 수 있는게 되게 좋은데...
대충 님 상황을 이해해보자면
광주에서 반에서 중상위권까지 개나소나 전대는 가니까 자존심때문에 서울로 가고 싶다
이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공무원준비하실거면 전대 가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님 집안형편이 님 대학등록금에 서울 유학비까지 다 대고도 가계에 별 영향이 없거나 님 아버지회사에서 학비가 전액 나온다면 서울 가셔도 할말
없습니다만 그게 아닐면 집에서 전대 다니면 등록금도 사립대보다 학기당 100만원 이상 싸고
서울 올라가면 집에서 적어도 한달에 생활비 50이상씩 올려보내줘야합니다...매끼 전부 사먹어야하니까 식대로만 20가까이 깨져요..
님이 광주에서 알바하면서 학교 다니면 그게 다 님 용돈이 되는데 서울로 가시면 방세내는데만도 빠듯할걸요
더욱이 나중에 공무원하실거면은 공무원준비할때 또 한달에 50씩은 기본으로 깨지는데 그거 감당 가능하시면 서울로 가시구요
저같은 경우 전북대 4년장학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지금 공무원 준비하는 입장에서 되돌아보니
그냥 전주에서 전북대 다녔으면 집에서 따뜻한 밥 먹고 다니면서 알바하는 족족 용돈으로 풍족하게 써가면서 공무원준비했을텐데
현실은 한학기에 350(지거국보다 100이상비쌈) 등록금에 방세 한달에 30, 식대20 에 집에서 보내주시는 돈으로 매일매일 죄송스럽게 대학다니고 있음... 전주에서 그냥 다녔으면 전주에 작은 아파트 전세는 마련했을돈을 쏟아부으면서 결국 공무원할거였음 아무대학이었어도 되는데...
서울올라오면 뭔가 있겠지, 뭔가 다르겠지 이건 1학년때에 국한되는 이야기고
서울에서 학교 다니면서 학교 주변 거의 벗어나본 적이 없네요... 여기가 서울인지 아니면 촌동네인지 도무지 분간이 안되는 곳에 있다보니 이게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전남대가 세종대랑 비슷한 수준인걸로 아는데..
여건 크게 어려우신거 아니면 그냥 서울 오시는 편이 나은거 같음..
참 대학입시란게 웃긴게.. 나는 타당한이유(통학이라던지 적성을 따지다보니 등등)로 위라인 대학을 갈수 있었던걸 안가고 그 보다 낮은 대학을 가면
실력이 그정도라 그학교를 갔고 뭐 이런식으로 인식되더라구요..
학벌지상주의 한국사회에서는 단 한단계라도 높은 대학가는게 정답인듯.. 정말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요...
서울로의 집중화 현상은 가속화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셨으면 좋겠네요.
일례로 예전에는 부산대 VS 중경외시면 꽤 많은 분들이 부산대를 가셨는데 요새는 꼭 그렇지도 안더라구요
건대 숙대가 전대보다 등록금 학기당 200정도 더 나갑니다. (과별로 차이있지만 대략 전대 250 / 건대 450이상)
거기에 님이 서울가면 하숙 혹은 자취비가 추가적으로 들어가는데
계산해보면 님이 전남대 진학하는것보다 돈이 꽤나많이 들꺼임.
근데 문제는 서성한까지면 그돈 아깝지 않을꺼고 많이쳐줘야 중경외시도 어떻게 투자할만한데
건대 숙대는 그렇게 무리하면서 올라가봤자 학벌이라고 할만한 간판도 아니라 순전히 님 선택입니다.
근데 만약에 님이 계속 님 인생을 서울에서 살꺼라면(직장도 서울) 건대가는게 낫구요.
대학 혹은 대학원까지만 거기서 다니다가 다시 지방으로 내려와서 직장잡을것이라면 전남대가 훨씬 낫습니다.
지방국립대는 그쪽 지방에서만큼은 중경외시 하나도 안부러운 대접받거든요.
그냥 후회하지 않을꺼 같은거 하세요.
정말 이거 선택하면 평생 두고두고 후회할꺼 같다치면 학자금 대출 끼고서라도 서울 가고
뭐 그정도 안타깝다 싶으면 걍 가고요
근데 이건 맞습니다.
그 지방에서 전대 다닌다 하면 공부 잘했다고 알아주지만
서울에서 건대 다닌다고 하면 걍 찬밥신세 당한다는거 정도는 알아 두시고요.ㅠㅠ
1. 좋은 인맥 형성
2. 대외활동 가능
3. 세미나, 문화시설등이 서울에밖에 없거나 서울에 집중 분포
4. 놀 곳이 많음
본인이 어떻게 하는가에 달렸지만
서울로 오면 시야자체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대외활동(스펙)의 경우도 대다수 "서울경기인천"학생들로 한정하는 경우가 많구요.
단순히 놀곳이 많은것뿐만아니라 문화생활도 많이 즐길 수 있어요
인맥은 말할 것도 없고..
시험준비를 위해 학원가기도 굉장히 편하구요..
전 참고로 지방에서 중경외시 간 사람입니다..
다른 건 다 제쳐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실거면 전대가 낫지 않을까요..
타지생활한다는 것... 돈도많이들고 정말정말 외롭습니다...
나중에라도 서울에서 자리 잡을 생각 있으시면 무리해서라도 건대 가는게 낫고
그럴 생각 없고 넉넉치 못한 상황이라면 전남대 가는게 맞을거 같네요.
인서울이 탐나는데, 생활비, 학비가 걱정된다면
시립대 하위과라도 질러보심이 어떨까요?
정말 확고한 마음으로 공무원 준비할거면 굳이 상경계열 안가도 될테고요....
글고 시립대는 행정계열 인맥이 나름 좋거든요.(비슷한 대학 라인중에서)
공무원을 목표로 가정할때,
1학년때 열심히 본인 전공 공부하고 행정학과 수업도 들어서 나중에 전과해도 되구요...(시립대는 2학년때 전과 가능하더라구요)
제가 님이라면 시립대에서 추합으로라도 붙을수있는 과 찾아서(물론 힘든건 알지만요ㅜㅜ)
1학년때 열공하시고, 전과를 하던가, 아니면 그냥 공무원 준비해도 되구요.(공무원은 어차피 학원수강+본인공부이니깐요....)
시립대가 공무원 준비 분위기도 좋고, 학교 지원도 잘된다고 하니, 그렇게 하는게 좋을듯해요..
(저는 시립대 학생은 아니지만, 입시할때 저도 공무원이 꿈이라서 많이 알아봣거든요.ㅎㅎ)
마지막으로, 안전하게 전남대도 쓰시구요. 군이 겹치는지 안겹치는지는 모르지만.....
제 생각엔 인서울+전남대 혼합해서 원서 써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서울 생활이 좋을것 같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