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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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부를 하다가 가끔씩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공대를 희망하고 있고 그곳에서는 수학이 많이 쓰이니
고등학교 수학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수학을 배울 때 기초 개념 예를들면 미분하는법, 적분하는법, 그리고 적당히 뭐 넓이 구하거나 실생활 활용 문제 정도까지만 풀줄 아는 수준이어도 대학 과정을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지 않을까요?
수학을 수능 30번 처럼 어려운거 까지 꼭 풀줄 알아야 하는건가요? 사고력이 확장되고 이런건 알겠는데요.
수학이라는 학문이 문제를 풀기 위한 학문은 아닌거 같아서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러 성질 뭐 원주율의 발전, 원의 넓이 구하는법 지수 로그 미분 적분 등등 많은것들이 발견되고 활용해서 쓰이고 있잖아요.
즉 다음 수학 내용을 배우기 위해 전 수학 과정의 내용: 기초 개념 로그의 성질이라든가 넓이 구하는방법 미분법 적분법 등 이정도만 알아도 되는게 아닐까요?
수학 공부 하기 싫어서 이런말 하는게 아닙니다. 잘하진 못하지만 수학을 좋아합니다.
대학 과정이든 뭐든 앞으로 수학을 공부하기전에 그 전 수학 과정의 기초 내용 미분법 적분법 넓이 구하는 방법 등 처럼정도만 알고있어도 다음 수학 과정을 배우는데에는 문제가 안되지 않나요?
물론 수능 점수가 낮게 나올테니 좋은 대학은 못가겠지만 수학을 배우는데에는 문제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력이 많이 딸립니다. 같은 말 많이 반복한거 같은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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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네요
어려운 공부를 계속해야 방대한 대학 수학을 이해라도 할 수 있어요. 생각하시는 만큼 대학 수학이 쉽지 않음
다음 과정을 배우기 위해 수능 킬러 중 어려운 문제까지 막힘없이 풀어야 할 정도로의 숙달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다만 수학 자체는 계속 엄밀한 논리에 따라 이전 세대가 구하지 못한(혹은 '쉽게' 구하지 못한) 물리량이나 특정값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구해내기 위해 수학자들이 노력한 끝에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내용 하나하나도 그런 창의적 발상의 산물이고요. 그런데 이러한 발상은 문제 해결을 위해 생겨난 산물이기에 문제 풀며 고민하는 거 자체로서 그런 연습을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수능수학은 걍 퀴즈고 실제로는 그런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할 일이 없으니까 걍 입시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수능 킬ㄹ러는
모두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수능수학이나 과탐은 문제를 풀기위한 학문 맞음 ㅋㅋ
수학이나 과탐에서 배운 개념을 도구로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인지적성능력을 물어보는 시험이 수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