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전역 얼마 안 남은 군인이 질문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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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역이 얼마 안남은
대한민국 육군 군인입니다.
군대에 있다보니, 과거의 지난날이 아쉽고,
전역하면 공부를 해서 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현역 군인이, 몇가지 궁금한 점이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1. 제가 비교내신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비교내신이란게 수능점수가 높으면 내신도 새롭게 받을수
있는 제도인건가요?
2.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는, 수능 원점수 어느정도를 받아야
갈수 있나요? (언수외+탐3과목)
P.S 저떄는 원점수로 대학 입시표를 봤는지라..
원점수로 대략적으로라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전국 퍼센테이지로도 대략적으로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고려대/연세대 경영학부 같은경우도, 수능 원점수 450점
만점에 어느정도 받아야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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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위에 3가지는 입시에 관해서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질문
이고,
제가 문과로 시험볼 예정인데,
저때는 없던 '미적분과 통계기본' 파트가 들어간걸로 알고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이 어려운/시험에 어렵게 출제가 됬었나요?
5. 외국어나 언어도
07이나 08학번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많이 올라간 편인가요?
제가 그때 이후로 수능을 안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어느정도 올라갔는지 이해할수있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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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조잡한거 같습니다;;
넓은 아량 바랍니다 (윽;)
(그 외에 저에게 도움될만한 내용의 쪽지 등도 기다리고있습니다!!)
성의있는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P.S: 공개리플로 답변하기 힘든부분은 비밀리플이나
쪽지로 보내주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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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해설강의 하나하나 전부 다 찾아서 들어야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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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눌려요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켸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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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이스 기준으로 잘가르치는 선샌님 추천좀해주세요
이과라서 2,3,4번 답변은 못 해드리겠네요.
우선 1번, 수능점수에 따라 내신 점수를 새로이 부여합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80134&sca=&sfl=mb_id%2C1&stx=lily
이글 읽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5번. 주관적인 관점입니다만 언어는 1~2지문씩 어려운 지문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외국어는 님이나 제가 수능을 치른 때보다 확실히 어려워진거 같습니다.
올해 제 형이 서울대학교 인류지리학과에 진학해서 옆에서 본 것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1번은 위의 분이 달아주셨으니 2,3,4번에 대해서 써볼게요.
2,3 원점수는 말씀드리기 곤란해요.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만점에 거의 수렴해야 최상위권 진학이 가능할 때도 있고 몇 문제를 실수로 틀리더라도 가능할 때가 있기때문에요. 작년 수능의 경우 저희 형은 언수위 295에 탐구제2에서 2문제를 틀렸는데 그 성적 근처에서 서울대 최소 합격권이 형성되었어요.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학부도 작년의 경우 워낙 심하게 펑크가 났지만 평상시에는 서울대중하위 학과와 비슷한 컷을 보입니다.
백분위로 따지자면 저희 형은 서울대식으로 문과에서 전국 상위 0.25%에 해당했습니다. 연고대 경영학과의 경우 0.3%약간 안쪽에서 합격권이 형성됩니다. 형의 말에 의하면 서울대학교 경영대에 진학한 친구들의 경우 0.1%근처의 성적이었다고 하고요.(비교내신1명, 37~38.5 재수생 3명) 그보다 낮은 성적으로도 합격할 수 있겠지만 그 백분위 이내에 있을 때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4.우선 작년 수능의 경우에는 미통기 부분이 너무 쉽게 나와서 변별력이 없었어요. 하지만 올해나 다음해 시험에선 어렵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현역)도 저희형(재수생)도 미통기 부분을 처음 배웠지만 수능을 준비하면서 그 내용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5.외국어의 경우 재작년의 난이도가 최고봉을 찍었고 작년의 경우 쉽게 나왔다는 평이 있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분명히 올랐어요. 그건 기출을 풀어보면 확실히 느껴지는데 10년도를 기점으로 해서 난이도가 슬슬 올라가는게 느껴져요. 저번 시험도 최근 너무 어려운 시험에 학생들이 맞춰 공부했기 때문이지 07,08에 비해서 쉽지는 않았어요. 군 입대 전에 공부한 난이도보다 어렵게 공부하셔야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 언어는 재작년과 작년 모두 최고의 난이도를 보여줬어요. 작년의 경우 평가원에서 언어는 매우 쉽게 출제되다가 수능에서 제일 낮은 일등급 컷을 보여줬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중요한건 열심히 실력을 쌓는 것 같아요. 수능을 준비하면서 신승범 선생님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그 때 쌤이 어떤 난이도하에서도 만점을 받을 수 있게 공부해야 한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그리고 정말로 서울대 경영학과나 연고대 경영학과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정말 어려운 시험에서도 그런 성적을 받곤해요. 그러니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자기 한계까지 노력해야 원하시는 대학에 가실 수 있을거에요. 그럼 건승을 빌어요 ㅎ
수시 이월 없어진점 때문에 비교내신으로 간다고 해도 정시는 많이 빡세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