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랜] 수시모집 지원 6회 제한, 상위권대학 전형계획 점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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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4개월여 남았다. 수험생들의 고민이 시작될 시기이다.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매년 증가하여 2007학년도
51.5%로 정시모집 인원을 추월한 이후 금번 2013학년도에서는 작년보다 선발인원이 대폭 늘어 전체 모집인원의 60% ~80%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하면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지원횟수를 6회로 제한함에 따라 전형 선택의 폭이 좁아져 전략적 접근이 더욱 중요해졌다. 올해는 수능 전에 지원 기회를
모두 써버릴 경우 수능 이후에 접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다. 수능 전에는 상향, 수능 이후에는 안전 지원하는 경향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수능 전에 6번 모두 지원해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대안이 없다. 따라서 수시 1차와 2차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할 때 2013학년도 수시 모집은 6장의 입학원서를 어떻게 쓰느냐가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수시 모집 지원 횟수를 활용하는 방법은 수험생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뚜렷한 목표를 수립하여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수시모집의 다양한 전형들 중에서 본인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한 후에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하는 전형유형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대비해야한다.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어떤 전형 요소에 자신이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 학생부 성적, 논술, 면접구술, 어학 특기, 적성평가 등
지금까지의 준비정도를 아주 냉철하게 판단하여, 6회 제한 안에서 적절하게 상향, 적정, 안정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한다.
1. 서울대 - 특기자 전형->일반전형으로 변경
서울대는 수시 모집의 규모를 60.8% -> 79.9%로 대폭 확대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일반전형(전년도 특기자전형)에서
1,743명, 지역균형선발에서 752명을 각각 선발하고, 나머지 629명은 정시모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단과대 단위의 광역설발 대신 대부분
학과별 선발로 전공 적합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된다는 의미이다.
탁월한 재능과 경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지역균형선발전형보다는 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하지만 비교과 영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사례가 있다. 따라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심층면접이다. 면접은 지역균형선발전형과는 달리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식과 이를
기초로 한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인문계열은 영어 지문이나 한자가 혼용된 지문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 관련 문제가
출제된다.
수시에서 미등록 충원(수시 추가합격)을 실시한다는 것도 중요한 변화다. 수시모집 인원확대와 수시 추가합격 실시로 인해 정시 모집인원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2. 연세대 - 전형 통폐합, 지원방법 변경
연세대는 일부 수시전형 통폐합과 전형, 트랙 개수가 축소되었다. 글로벌리더 트랙을 폐지하고, 특기자전형을 글로벌융합트랙으로 통합해
간소화했다. 대신 일반전형 선발인원을 작년 833명에서 올해 1,140명으로 대폭 늘렸다. 수시는 크게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연세입학사정관제전형으로 나뉘며, 선발인원중 약 71%인 2,394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로 모집 정원의 70%를 뽑는다.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에서는 수능 등급 관리가 합격의 관건이 될
것이다.
이번에 수시 전형 지원방법이 변경되어 이에 주의해야한다. 기존에는 전형,트랙 선택 후 모집단위를 선택했으나 올해는 모집단위를 먼저 선택한
후 지원 가능한 전형,트랙을 선택하도록 변경되었다. 특기자전형 과학인재 트랙은 2단계에서 시행했던 심층면접 구술시험을 수학, 과학 창의성
면접시험으로 변경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다.
수험생들은 작년과 달라진 전형과 선발방법을 파악하고 수시를 대비해야할 것이다.
3. 고려대 - 논술고사 위주 선발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은 논술고사 위주로 선발한다. 모집 정원의 60%를 뽑는 우선선발의 경우 논술이 70%반영되고 일반선발도 논술이
50%를 차지한다. 인문계는 인문과 수리 논술이, 자연은 수리 및 과학 논술이 각각 출제되므로 그동안 기출 문제 및 해설 등을 참고해
대비해야겠다.
고려대의 변경된 수시 전형방법도 체크해봐야 한다. 우선 일반 전형 자연계(의대제외) 우선선발 기준이 수리(가) 1등급, 외국어 또는
과학탐구 1등급으로 변경되었다.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서류와 면접 성적을 합산해 선발했으나 올해는 1단계에서 서류로 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과
서류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추천인원도 고교 당 인문2명, 자연 2명으로 늘어났다.
4.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모집인원의 70%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고 한다. 일반학생전형 올해 논술 반영비율을 70%로 늘렸고, 시험은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논술이 중심인 전형이지만 우선선발의 최저학력 기준에 등급 외에 백분위(수리, 외국어)를 추가해 수능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올해 성균인재전형을 신설한 성균관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서류 100%로 437명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서류(60%)와 학생부(40%)로 뽑은 뒤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뽑는다. 일반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 언, 수, 외 3개 영역 합
6등급이내, 자연계 - 4개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이다.
5. 한양대
한양대는 작년과 전형은 동일하지만 전형방법에 변화가 많아 주의를 해야겠다.
논술형 중심의 선발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어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및 해설 등을 참고해 준비해야겠다.
입학사정관의 종합 평가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과대학에만 적용하던 브레인한양전형을 인문계열까지 확대하였고, 미래인재전형과 사랑의
실천전형은 면접 비율을 80%->60%로 축소하였다.
우선선발 인원의 50%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비교과 실적뿐 아니라 학생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 교과 100%는 전년과 동일하지만, 2단계 비교과 100%에서 입학사정관
종합평가(70%), 면접(30%)로 전형 방법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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