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ㄹ) 와우 ㅁ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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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오늘은 무슨 주제를 갖고 왔냐 하면
뚜둔! 국어 기출 문제 분석 - 文學편이다!
난 어떻게 기출 문제를 분석했을까?
다음은 화반의 기출 분석의 예시이다.
화반: 루룰루 오 드디어 다 풀었다...! 이제 매길 차례인가
(쉬쉬식 쉬쉬식.... 쉬쉬식) 와! 다 맞았다!!
이제 다 맞았으니 지문만 보고 선지는 뭐 풀면서 이해 했겠지!
설마 이렇게 공부하는 흑우 없겠쟤?
당연히 다 맞았더라도 선지 하나 하나 정오 판단과 근거를 찾아 봐야한다.
다음은 김우주의 기출 분석 예시이다.
김우주: 이제 매겨야지~
(쉬시식 쉬시식... 찍!) ???? 뭐 틀렸지???
아하 이건 여기에 있고 (답지를 보며) 아아 드디어 이해 했다!
설마 이거도 이렇게 답지 보는 흑우 없쟤?
당연히 틀린 문제는 답지 보면서 근거를 찾아 갈게 아니라, 보물찾기를 하듯 혼자서 근거를 파악해보고, 도저히 고민해도 모르겠으면 답지를 보자!
위는 수험생들이 많이 범하는 기출 분석의 잘못된 자세이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기출을 분석하는 법은 무엇일까?
자 문학은 '기출'을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알고 있는가?
평가원의 판단 '기준'과 오답 '근거'의 유형을 파악하는데에 있다.
예시를 들어보자.
5. ㅁ: 침묵하는 지욱에게 피문오가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풀 것을 독촉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설마' 이 선지가 무슨 문제인지 모르는 건 아니쟤?
그러면 3개년 기출문제 다시 풀고와 ㄱㄱ
이 선지에서 틀린 말은 본문의 내용과 선지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서'였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접근함으로써 모의고사 또는 수능을 칠 때 어느 부분에 '관심'을 가질것인지, 어디서 '틀리게 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면 문제를 푸는 실력이 늘어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선지같은 경우에는 문제를 많이 풀고나면
'자신에 대한'이란 키워드에 눈이 많이 가게 될 것이다.
이 문제의 다른 선지를 가져오면,
1. ㄱ: 피문오가 지욱의 말을 무시하고자 하는 경멸의 감정을 담고 있다.
라는 선지에서는 어떤 말을 틀리게 낼 수 있는지 보자.
나는 2가지의 질문이 떠오른다.
"피문오가 과연 지욱의 말을 무시하고자 할까?"
"피문오가 경멸의 감정을 담았나?'
이렇게 볼 수 있다.
이제 이런 말에 대답할 때,
만약에 하나의 질문의 답은 애매하고, 하나는 확실하다고 보자.
그러면 그냥 그 선지의 정오판단은 재쳐두고, 세모 표시를 한 뒤
위의 5번처럼 '사실 관계'에서 어긋나는 것을 찾아보도록 하자.
본인이 저 문제를 현장에서 풀 때,
사실 후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음 경멸의 감정은 담겨있지..."라고 생각 했는데,
전자의 질문에 대해서 "흠..? 내 생각에는 피문오가 지 주장을 하려고 하는거지 '무시'를 하려고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라고 생각해서 아주 많이 고민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저때는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1..5..1..5..1..5..1..5 하다가
1번을 당당히 선택하였다.
확실한 것은, 평가원에서는 오답선지를 낼 때, '확실히 틀린 것'이 있게 내고 '애매한 것'들 때문에 홀리지 마라.
이렇게 애매한 선지를 많이 기출분석 할 때 보면 볼수록, '평가원적 사고'에 대해서 한발자국 앞서 나갈 수 있다.
그렇게 하면 할수록 어떤게 맞고, 어느정도여야지 틀리는구나. 라는 생각을 정립할 수 있다.
"The End"
중요한 비문학은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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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짧다
까메오 출현 - 산화반
칼럼추
피문오씨가 자서전들 쓰십시다 였나
작년 9평 마지막 지문이었던듯
수완에 있는 부분 바로 다음 부분 나와서 재밌었음 수완에는 제목의 이유가 안나와있어서
어째서 '김'우주인
그냥 지은거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