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월 평가원 경제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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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생략
3, 부과세 부과를 부과하면 가격이 올가고 거래량이 감소합니다 또 거래량 감소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발생합니다.
4. 출제자가 묻는 것은 단순히 임금이 생산물 시장에서 노동 공급자의 노동에 대한 반대급부(대가) 인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 입니다.
임금은 노동 공급의 대가로 가계에 주어지는 화폐의 흐름이므로 임금이 오르면 가계로 들어가는 돈이 많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이전소득은 생산 활동에 기여한 대가로 주어지는 소득이 아니라 연금, 실업수당 등 개인이 무상으로 지급받는 화폐수입을 말합니다. 따라서 생산물 시장의 반대급부인 (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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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깔끔하고 좋네요
노동과 여가는 zerosum 관계를 지녀서 보통 여가의 기회비용은 임금입니다.
따라서 임금이 올라가면 여가의 기회비용이 더 커지므로 여가를 줄이고 일을 더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임금이 올라가면 노동 시간도 그에 따라 올라가기 마련이고요.
단 개인의 소득-여가 그래프에서 임금이 증가했을 때 개인은 본래의 소득-여가 균형점에서 새로운 균형점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대체효과와 소득효과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대체효과는 비싸진(기회비용이 커진) 여가 소비를 줄이고 일을 더 많이 해 소득을 늘리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임금률의 상승으로 인해 예전과 같은 시간을 일해도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에 소득효과가 발생하는데, 이 때 소득효과는 정상재의 일종인 여가의 소비를 늘리는(노동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여기서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를 압도하면 노동시간이 줄어들 게 되는거죠
그치만 노동시간이 줄어든다고 해서 개인이 받는 총임금의 크기가 종전보다 더 작아지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 근데 위 2개 댓글은 개인의 소득-여가, 그러니까 미시적 이야기니 뻘댓글이네요; ㅈㅅ
생산요소 시장에서 가격이 올라갔을 때 가계로 들어가는 근로소득의 총 양이 증가했는지 아닌지를 살피려면
노동시장에서 수요의 가격탄력성과 공급의 가격탄력성을 살펴봐야 겠네요.
만약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수요의 가격탄력성보다 낮다면
1. 임금이 올라갈 때 가계로 들어가는 근로소득의 총 양이 줄어들고
2. 임금이 내려갈 때 가계로 들어가는 근로소득의 총 양이 늘어나겠네요
만약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수요의 가격탄력성보다 높다면
1. 임금이 올라갈 때 가계로 들어가는 근로소득의 총 양이 늘어나고
2. 임금이 내려갈 때 가계로 들어가는 근로소득의 총 양이 줄어들겠네요
감사합니다!!
ㅠㅠ문짝님의 경제 답변들은 볼수록 고퀄리티라 범접할 수가 없네요 ㄷㄷ
아니에요 완전 똥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