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의대생 [46993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3-24 17: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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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고려대/現의대생 영어과외 꿀팁!: 찐으로 1등급 원하시는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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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개월 의대생 유림입니다( ⸝⸝•ᴗ•⸝⸝ )੭⁾⁾

너도나도 같이 힘든 지금이지만, 그럼에도 오늘을 버텨내야 하잖아요..우리 ! 

이왕 오르비 하고 있다면, 공부법 읽는 게 자책도 덜고 좋은 방안이라 생각함다^^ㅎ

최근 ‘재수성공 루틴 vlog’ 영상을 업로드하고 가장 핫했던 질문, “수능영어 기준, 3등급에서 100점 받을 수 있었던 비법”을 풀려고 왔어요 ! 영상에서는 4단계 공부법 + 영어 행동영역 + 한장정리 + 모의고사 풀이 순서 및 행동영역까지 이것저것 자세히 풀어뒀지만,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Q. 아니, 해석은 되는데 해석본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한 지문에 주제는 하나인걸 알면서도, 맥락을 잡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지금 유형별 풀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시간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 고민하는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기출 행동영역 체화하고, 연계교재 체화하면서 그 때 충분히 고민해야 효과가 좋을 거거든요.)


그 전에 우선 목표의식을 확실히 합시다.

수능 영어 시험은 “점심 먹고 한창 졸릴 때, 판단력이 한창 흐릴 때” 치뤄지기에

시험 당일 어떤 특별한 무언가를 바라면 절대 안됨!

평소 하던 것처럼 봐야지.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전에 써먹지 못할 공부, 특히나 요즘처럼 국어 수학이 중요한 때에 효율 떨어지는 공부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강약조절하여 맥락 잡기’

다시 말해서 지문을 읽으며 포커싱 & 블러처리를 잘 하는 것입니다


3가지만 기억해주세요

1. 첫 문장을 읽으면서 “목적의식” 갖기: 스코핑(범위)을 확실히 줄이자는 거에요, 어떤 주제를 어떤 입장에서 다루고 있는지 첫문장에서 잡으셔야 해요


2. 나는 구글 번역기가 아니다: 지문을 읽었으면(인풋) 번역투로 해설지마냥 줄줄 읽지 말고, 나만의 언어로 쉽게 이해하는 아웃풋 과정이 필요해요 

Ex. We argue that the ethical principles of justice provide an essential foundation for policies to protect unborn generations and the poorest countries from climate change.

 1) 흔한 우리들 aka 구글번역기 : 우리는 정의의 윤리의 원칙이 태어나지 않은 세대와 가장 가난한 나라를 기후변화로부터 보호하기위한 정책의 필수 토대를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2) 우리가 해야하는 아웃풋 과정: 정책에 대해 말이 많구나, 기후변화로부터 미래세대랑 가난한나라 보호하기 위해서

정책이 뭐 정의고 윤리고 뻔하니까


3. 힘을 줬다 뺐다: 쉽게 생각하면, 5살 어린 동생한테 설명하기 위해 부가적인 정보를 덜어내는 느낌이에요, 중요한 걸 찾으려는 것보다 필요없는 걸 걸러내는 연습이랄까? 어차피 우리가 세세한 정보/수치 외우자고 하는 공부는 아니니까, ‘연구/주장 관련 구문’ (We argue ~ This suggest ~), 자세한 수치, 인물, 지명 이름, 심지어 형용사구/절도 맥락에는 큰 영향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처럼 수능날 발등에 도끼 찍히고 재수하고 싶지 않다면,,^^,, 맥락 확실히 잡고 기초 튼튼히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잘 채워나가시길 바랄게요! (목요일에 영어공부법 2탄 업로드됩니당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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