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는 '왜' 배울까? 이것도 공감2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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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또한.. 기록
경우의 수는 '왜' 배울까?
다양한 상황과 맥락에서 경우의 수를 구하기 위해서는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세는 방법이 필요하다.
순열과 조합은 경우의 수를 세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와 수학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의사 결정을 할 때 일어나는 사건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경우의 수는 말 그대로, 경우의 수를 다 세야하는 것이다.
‘빠짐없이, 중복되지 않게’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때 유용한 도구들이 있다.
이런 유용한 도구들을 배울 것이나, 항상 기본은 ‘그냥 세는 것’이라는 것에 있다. 문제의 표현이나 유형에 따라, ‘어떤 도구를 쓰거나 저런 도구를 쓰면 풀릴 것이다’ 라는 섣부른 예측을 가지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예전에 유명강사가 ‘적어도’라는 말이 나오면 여사건을 생각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제가 수능에서 나온 적이 있다. 표현이 어떻게 나오든지 여사건은 생각해 볼만한 풀이이고 조건에 따라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는 풀이가 된다.
따라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풀이를 해야 한다. 문제에 쓰이는 도구를 미리 알고 풀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세어보기를 하다보면 그 문제의 풀이에 유리한 도구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리한 도구가 빠르게 생각나지 않을 때는 다른 도구를 찾는 것보다 직접 다 세어보는 것이 빠른 경우가 훨씬 많다.
결론은.....
그러니 제발 세어보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귀찮아하지도 않아야 하며, 부끄러워 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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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일히 세는게 좋아보여요. 그게 부끄러우면....4점 날리...는..

밝은미래 ㅇㅈ근데 선생님께서 추구하시는 바가 정말 좋은거같아요.수학 공부 태도같은거요.

으허 감사합니다. 우리 잘 맞나봅니당.!!제가 그렇게 공부해서 그런거같네요 ㅎㅎ
오늘 확통시험봤는데 똥망해서 좌절중이었는데 이 글을 읽게되서 다행이군요. 오늘도 한수배우고갑니다.
근데 저기 유명강사분 뒷머리 2차함수이신분 맞나요?
경우의 수야말로 확률단원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수학문제 풀이에 있어 메뉴얼처럼 갖고 있어야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당~~예를들면 미지수가 가질 수 있는 범위를 나눌때 주어진 조건에 맞게 모든 경우를 설정하고 풀어야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있는것 처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