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정보를 처리해 나가는 논리적인 연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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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오늘 쓸 글은 이전 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있지 않다면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글입니다.
수능 국어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이 글에 녹여놓을 것이니 혹시라도 이전 칼럼을 읽지 못하신 분들은 꼭 앞의 글을 읽고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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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벽에 부딪히는 상황이 온다.
바로, ‘자신이 글을 명확히 읽고 판단했다고 생각이 들었으나 막상 문제에 가 보면 틀려 있는 경우’이다.
어느 누구나 특정 순간 이후에 이와 같은 벽에 봉착한다.
조금이라도 글의 난이도가 올라가거나 또는 조금이라도 개념어가 많아지고 글의 밀도가 높아질 경우 이와 같은 현상이 매우 심해지게 된다.
20학년도 9평에 출제되었던 ‘점유소유지문’이 이 사실을 잘 뒷받침해 준다.
글에서 설명하는 또는 글에 등장하는 개념어 자체도 매우 많은 데다가 글의 내용도 명확하게 딱딱 정리되지 않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격심한 뇌절을 경험했다.
이 문제를 잘 해결하려면? 글의 본질을 순간순간 파악하고 변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바로 ‘글의 앞쪽에 설명한 내용을 뒤쪽에 연결시키’는 자세가 이때 중요해진다.
미토콘드리아 지문을 해석해 줄 때, 나는‘ 상황 구조도’를 이용했다.
이때 ‘상황 구조도’에 핵심 정보를 모두 연결해 가며 처리했다.
이때 상황 구조도를 그리는, 즉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단계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문장에서 핵심이 되는 상황을 끄집어낸다.
두 번째, 문장에서의 핵심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끄집어낸다.
세 번째, 글 전체에서의 핵심 정보와 문장에서의 핵심정보를 연결하고, 문장에서의 핵심 정보가 정확하게 어느 위치에 속해 있는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변별한다.
20학년도 6월 평가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 적이 있다.
<<<<금융을 통화 정책의 전달 경로로만 보는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금융감독 정책이 개별 금융 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금융 안정을 달성하고자 하는 미시 건전성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았다.>>>>
수많은 학생들이 이 당시 저 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하지 못했고
시험장에서 저 수준의 문장으로 도배가 된 지문이 있다고 하면 완벽하게 해석이 되지 못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당장 지금 이 한 문장만 읽어도 잘 안 읽히잖아?....)
언제나 ‘문장의 핵심 상황이 무엇일까’를 고민해야 한다.
저 문장에서의 핵심 상황은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금융 안정을 달성하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문장의 핵심 상황은 무엇으로 파악해야 할까?
바로 ‘앞 문장 또는 앞에서 이야기한 핵심 상황과의 연관성’이다.
저 지문의 앞 문단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었다.
<<<<전통적인 통화 정책은 정책 금리를 활용해여 물가를 안정시키고 경제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문장에서의 핵심 상황은 ‘전통적인 정책으로 경제 안정을 도모하는’ 상황이다.
만약 이 문장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상황을 파악했더라면 뒷 문단의 상황들을 이해하는 것이 휠씬 수월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한 문장에서 상황을 파악했다면 문장의 핵심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파악해 나가야 한다.
이때 정보를 파악해 나간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 하나하나를 수집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문장 혹은 문단에서의 핵심 상황과 연결짓는 것을 말한다.
<<<<금융을 통화 정책의 전달 경로로만 보는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금융감독 정책이 개별 금융 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금융 안정을 달성하고자 하는 미시 건전성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 문장의 핵심 상황은 앞서 말했듯이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금융 안정을 달성하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이와 연관된 정보는 무엇일까?
바로 ‘금융은 통화 정책의 전달 경로일 뿐’이라는 정보, 그리고 ‘금융감독 정책으로 개별 금융 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입증해야 한다는 정보이다.
모든 고난이도 문장, 아니 모든 문장들이 이런 식으로 처리되어야 한다.
문장에서의 핵심 상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관련된 정보를 찾아오는 것,
문장에서의 핵심 상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관련된 정보를 찾아오는 것,
문장에서의 핵심 상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관련된 정보를 찾아오는 것,,,,,,,,,,,,
이러한 단계가 반복되어 나가며 머릿속에서 다음과 같은 구조가 잡혀야 한다.
상황1-정보1, 정보2
상황2-정보1
상황3-정보1, 정보2, 정보3
....................
(기억해라, 이렇게 정보를 정리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한계점이 온다는 걸,,,,,)
이제 이렇게 상황과 정보를 엮어 나갔으면 마지막 단계로 처리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상황을 변별해 간단히 묶어주는 것’이다.
내가 예시를 든 문장이 들어있는 문장을 통으로 가져오면 아래와 같다.
<<<<<<금융을 통화 정책의 전달 경로로만 보는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금융감독 정책이 개별 금융 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금융 안정을 달성하고자 하는 미시 건전성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은 금융이 직접적인 생산 수단이 아니므로 단기적일 때와는 달리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인식과, 자산 시장에서는 가격이 본질적 가치를 초과하여 폭등하는 버블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에 기인한다. 미시 건전성 정책은 개별 금융 회사의 건전성에 대한 예방적 규제 성격을 가진 정책 수단을 활용하는데, 그 예로는 향후 손실에 대비하여 금융 회사의 자기자본 하한을 설정하는 최저 자기자본 규제를 들 수 있다.>>>>>>>>>
이를 위의 독해 방법을 고스란히 적용하여 추출된 상황들(정보 제외)만 모아두면 다음과 같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금융 안정을 달성하는 방법’
‘그것의 근거가 되는 인식과 가설’
‘미시 건전성 정책’
상황을 변별한다는 것은 결국 위와 같이 수집된 상황들의 우선순위를 매긴다는 말이다.
위의 경우에서는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금융 안정을 달성하는 방법’이 핵심이고, 나머지가 그 아래에 딸린 상황이 될 것이다.
이에 그쳐서는 안 되고 앞의 정보 또는 상황과도 연결지을 줄 알아야 한다.
앞 문단의 핵심 상황이 ‘전통적인 정책으로 경제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므로 최종적으로는 이 두 문단을 묶어 ‘전통적인 정책’으로 변별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읽을 때에는 항상 위와 같은 세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문장에서의 핵심 상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관련된 정보를 찾아오는 것,
문장에서의 핵심 상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관련된 정보를 찾아오는 것,
문장에서의 핵심 상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관련된 정보를 찾아오는 것,,,,,,,,,,,,
최종적으로는 모인 상황을 변별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는 것..........
이 알고리즘을 명확하게 익힌다면 누구나 국어 100점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고가 꼬인 타이밍에만 잘 대처하고, 웬만해서는 공부법은 하나만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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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은 상당히 어렵고 별로 공감 가지 않을 수도 있는 내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이 어려운 내용을 잘 이해한다면 여러분들도 국어의 고수가 될 수 있으니...
잘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원래 오늘은 점유소유 분석본을 올리려고 했으나, 다다음 이후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은 수학 관련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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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우우-

ㅗㅜㅑ
2등!!부딫히다 수정좀
국어칼럼인데 맞춤법 틀리는건 좀 그렇자낭
오 ㄱㅅㄱㅅ
칼럼은닥추!
최고
부탁 들어주러왔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