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펍팝팝폽폽 [405926] · MS 2012 · 쪽지

2012-04-02 18:08:16
조회수 1,206

6월9월잘보시고수능망처서재수하시는분들여쭤볼게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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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지하게 망친이유가 뭔가요?

선배들보면 막 최상위권에서 굳혀져있던 점수가 수능때되더니 와르르 무너지더라구요.

과탐 올1찍는형들도 막 3등급 이렇게나오고.

이유가뭐죠?

'자만'인가요?

올해 수능처야되는데 정말 말도안되는상황을 많이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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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대문박살내기 · 401573 · 12/04/02 18:23 · MS 2012

    자만이라니 어이가 없네ㅋㅋ그런 수험생은 거의 없을걸요. 거의 대부분 그런케이스는 심리적인것이 커요. 수능에대한 부담감과 불안감 . 막 떨어버리거나 멘붕.아니면 수시 붙여놓고 긴장 풀려서 글거나

  • 펍펍팝팝폽폽 · 405926 · 12/04/02 18:55 · MS 2012

    심리적인이유때문이군영..ㄳ합니다.

  • 내신안습 · 371125 · 12/04/02 18:54 · MS 2011

    저는 차라리 '자만'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불안해하는것보다

  • 몽중인 · 272932 · 12/04/02 19:55 · MS 2009

    시험장 가보시면 느끼실겁니다.
    저도 어느 모의고사든 시험이든 떨린적이 없었는데, 그날 아침 차를 타고 가면서 말문이 하나도 안나오면서 압박감에 휩싸이는데... 어우...
    본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수능은 단 하루에 모든 게 달린 상황이라 멘탈이 정말 중요합니다..
    멘탈 싸움이죠...

    저도 과탐 항상 1등급 맞았는데, 엄청 집중해서 풀다보니깐 2번째 탐구과목, 3번째 탐구과목 풀수록 피로도가 상당해서 집중도 잘안되고 머리 회전이 잘 안되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겨우겨우 정신 차리고 차려서 1등급 받았는데... 본인이 가보시면 느끼실듯..

  • 반수성공하쟈 · 382791 · 12/04/02 20:09

    제가 화학1을 6월9월모두 1등급받고.. 사설이나 교육청도 거의1등급받고 가끔망할때 2등급받았어요.. 근데 수능4등급받았는데요..
    다행이 3과목해서 대학은가긴갔습니다... 멘탈의문제라고봐요.. 화1 첫장신나게풀고 두번째짱에서 갑자기 말도안되는게 기억이안나는거예요.. 식은땀주르륵나고
    뛰어넘어서풀려는데.. 계속 어렵게느껴져서 마지막페이지찍고 결국완전망했습니다. 알고보니 작년수능화학1 쉬운편이였더군요...
    진짜완벽하게했다고 자부하는데... 과탐은꼭3과목하세요

  • 꾸몬 · 379022 · 12/04/02 20:57 · MS 2011

    그러게여 왜망했지 ㅜㅜ

  • serendipity. · 389023 · 12/04/02 21:44 · MS 2016

    1. 컨디션 난조
    2. 긴장 (유리멘탈)
    3. 막판 정리나 실전 연습을 제대로 못함

    근데 3 때문에 1, 2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음 ㅠㅠ

  • Equinoxes · 293938 · 12/04/03 00:42

    ....막판정리..공감..

  • 라스트hope · 403324 · 12/04/02 22:45 · MS 2012

    수능날
    언어보기전 - 걍 춥고 긴장이 된다
    1교시 언어 - 오늘따라 문학 비문학 지문이 안 읽힌다
    2교시 수리 - 이과의 꽃은 수리인데 오늘따라 멘to the붕
    점심 - 수리의 영향으로 밥이 안 넘어간다
    3교시 외국어 - 벌써 수능의 반이 지나갔다!
    4교시 과탐 - 아직 안 끝났는데 끝난거 같은 기분
    수능 후 -학교를 나오면서 부모님이 보이는데 마음이 울컥
    저녁후-울컥한 마음도 잠시 네이버에 들어가면 수능답이 인기검색어 1위ㅠ
    채점 후 -초탈의 경지에 이르고 네이버에 실시간 등급컷만확인함
    다음날 학교- 담임의 가채점표 내라는 말에 한번더 멘to the붕ㅋ
    그 이후로는 정시배치표를 욀 정도로 보게됨ㅋㅋ

  • 스케치북뿅 · 375511 · 12/04/03 14:06

    아무래도 수능이다보니까 어려운문제만나면 이거틀리면재수다 이런생각때문에 쫄아서 제실력발휘를 못하는경우가 종종잇죠...

  • 정적만이흐를뿐이었다 · 401853 · 12/04/03 15:41 · MS 2012

    6/9 언쇠탐 1112
    수능 1333

    1.손이 덜덜 떨립니다.
    2.심장은 휘모리 장단을 탑니다.
    3.땀이 멈추질 않습니다.

  • 펍펍팝팝폽폽 · 405926 · 12/04/03 17:59 · MS 2012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맨탈싸움이나보네요. 매시험마다 수능이라고생각하고 임해야겠어요 -_-.

  • 경찰대13학번ㄱㄱ · 405863 · 12/04/03 20:06 · MS 2012

    전 수능보기 3일전날 기흉 ㅎㅎㅎㅎ;; + 6월 9월 언어 100 > 언어 소홀 영어 올인 ! 영어 짱쉬움 언어 체감난이도 때문에 지문도 안 보이고 결국 4등급;; 진짜 멘탈 싸움 맞아요 ㅜㅜㅜㅜ 진짜 그리고 언어 망하면 수학까지 덩달아 망한다는게 사실이에요;; 이게 꼭 필연적은 아닌데 상당히 개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막판정리 굉장히 중요해요 실전력을 키우는거.... 흑 이번엔 꼭 잘해야지 ㅜㅜ

  • 에이팔 · 333136 · 12/04/03 23:03 · MS 2017

    수능이란특수상황의탓도있지만저는실력부족도있다고봅니다 특히나 현역 중상위 언어의 경우엔 말이죠 제대로 기출이 뭔지도 모르고 n회독했다고 그게 곧실력인줄알죠 그리고 9월보고 경향어쩌구하면서 어느 한 과목에다 비중을 과다하게 둬 밸런슬 파괴하는 것도한 요인이라 생각되네요 둘 다제 경우죠ㅠ

  • 마강후설 · 342438 · 12/04/03 23:33 · MS 2017

    솔직히 냉정하게 얘기하면, 막판에 ebs에 치중하다가 실전감각 상실로 언어 풀다가 어느순간 나도모르게 멘붕되있었네요

    최상위권이라면, 막판 일주일전은 ebs보다 기출을 봐야합니다. ebs 3번 이상 봤다면 마지막 일주일은 기출에 양보해야되요... 뼈저리게 느낍니다. (실전감각을 늘려야한다는 이야기..)

  • 포터블 랜턴 · 273440 · 12/04/04 21:00 · MS 2009

    긴장으로 인한 멘탈붕괴 + 막판에 정리 제대로 못해서 // 이 이유가 제일 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