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친구가 잘됐을때? 배아픈게 맞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845260
중3때 같은반앤데,
출석번호도 제 뒷자리라 항상 번호순대로 앉을때면 옆에서 얘기하던애라 다른애들보다 많이친했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관학교 시험 0
준비 갈 완료!
-
고딩때 맨날 쉬는시간에 증명하고 있고 전공독서 이런 시간 있었는데 대학 수학 전공책...
-
국어 문학 0
고전소설에서 매번 두개 이상씩 틀리는데 연계공부하면 해결될 문젠가요…??? 아님 기출양치기??
-
얼버기 2
민나 오하요
-
ㅈㄱㄴ
-
어떤게 들어있어요?
-
혹시미성년자세요? 혹시미성년자세요?
-
군수할려고 하는데 미처 준비를 못해가지고 그냥 육군 징집 박았거든요 그런데 군수...
-
사귄다vs헤어진다
-
먹어두됨?
-
저도 치러 가요 ~~~
-
기상! 1
두각 실모반에 가보자꾸나
-
강기분 끝냈는데 0
보충 지문을 그 때마다 버거워서 끝내고 하기로 하고 냅뒀거든요 이번에 새기분...
-
하이하이 0
다들 안녕히 주무셨나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
-
수시 재수 0
현 고3 1학기까지 끝났구 전체 내신 4.9~5.0 나왔습니다.. 수시 재수...
-
잠이 안와요.. 3
요즘 슬럼프여서 머릿속에서 맨날 최저 못맞추는거나 입시 6광탈 시뮬레이션 돌리고...
-
얼버기 3
-
평소보다 두시간 일찍 자러감
-
해볼까..
-
뒤를 하면 앞을 까먹고 앞을 하면 뒤를 까먹고 요즘 기억력이 좀 안좋아진것 같긴...
-
지구연간커리큘럼 1
개념+기출 Oz모고 lv123 수특수완 박선n제 어메이징 최우수n제 오리온n제 +...
-
유네스코+유네스코a 피램 수특수완 (이감 상상) 피드백 그릿 특강모의고사 라인...
-
개념형 문제 2개, 실험적 or 함정형 문항 2개, 준킬러 문항 1개, 킬러 문항...
-
내 눈을 바라봐 1
-
수학 이sibellom
-
형은 잔다 0
인사는 안해도 된다
-
stand by me, live forever를 라이브로 들을때 7
웸블리 스타디움에 있다고 착각할 정도로 좋았다 내 허리와 맞바꾼 여운
-
화2가 3
화1보다 쉽다네요~~
-
이래서 뉴진스 뉴진스 하는구나
-
아직은 갈 길이 머네요
-
해설지 봐도 전혀 이해가 안가는데 혼자서 수학 독학 하는사람들은 뭐 어떻게 하는거냐...
-
감자튀김 0
먹고싶어
-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가기를 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
잠이 안와 2
//
-
내용 설명할 때는 머리에 잘 안 들어옴; 판서도 안 하시고 말로만 하시니까 좀 따라가기 힘듦
-
일단 6모 미적분 80점 (찍맞 없음) 입니다 지금 실전 개념 2회독이랑 기출...
-
새벽 감성 0
나도 사랑하고 싶다 ㅋㅋ
-
인생 2
공부라도 안하면 ㄹㅇ 서울역 노숙자꼴날까봐 공부를 시작함 ㅁㅌㅊ냐
-
ㄹㅇ
-
점수가 파악 올라갔다 파악 내려갔다
-
장유영 이욱조 쏘마 각 1타 해보신분
-
뉴런 다 들어가는데 전 이제 4규 풀고 문제 왕창 풀으려 했거든요.. 뉴런시냅스가...
-
한 번 더 올립니다 노베공수1 듣고 개념유형+쎈b 푼 다음에 시발점 공수1을 듣는게...
-
?
-
과외 시급 9
수능 백분위 100 or 만점 받은과목 과외한다하면 시급 보통 몇이 적당?
-
무잔이다!! 0
녀석은 목을 베어도 죽지 않아!!
-
매일 영단어와 미적분공부 그리고 지구과학 유기 안하기 ㅆㅂ
-
경제사문아 6
이제 열심히 할테니 1컷만 나와다오...
재수하는입장에서는 친구들 대학잘가는것보면 한편으로부럽고 한편으로 질투심이나며 한편으론 나자신에대한 자괴감이 드는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재수를 성공적으로 보내면 그때는 님께서 축하를해드리는게아니라 그 친구한테 진심어린 충고를 받을 수 있겠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게 맞는거죠. ㅎㅎ
그렇다고 ㄳㄲ는 아니에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런마음 가질수는 있으니까요.
그런 마음이 좀 생기더라도 억누르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려고 노력하세요.
자기보다 잘되면 배아파서 그사람을 싫어하고 비난하기 시작하는 사람도
매우 많은데 님정도면 괜찮은거에요 ㅋㅋㅋ
진심어린 충고가아니라 진심어린 축하입니다. 정정할께요. 글쓴분 힘내세요 !
자기 자존감이 떨어져있을 시기에는 그런 맘 드는 거 당연한 거임.. 저도 그랬음 재수때
예전에 용서도 힘 있는 자가 할 수 있다고..축하도 님이 잘 되야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ㅋㅋ
실질적인 친분이 거의 없는 오르비에서도 누가 서울대 붙었다 하면 부럽고 질투나는데
한 때 친했던 친구가 서울대 갔으면 말 다했죠ㅋ 뭐 저같았어도 부러웠을듯..
아무리 친하다 해도 친구가 잘되면 배아플수도 있죠,,
당연히 배아픔보다는 잘됐다는 감정이 앞서겠지만서도 ㅇㅇ
배아프다기보다는 씁쓸함이라고 봐요. 딱 그정도가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여유'가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가진것이 없다고 생각하니 다른 사람이 가진 것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대인배처럼 껄껄껄 웃기는 참 힘들어요.
그렇다고
괜히 '내가 저놈보다 못한 놈인가...' 라던가 ' 젠장! 내가 저 자식보다는 더 나은 좋은 인생을 살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후에 열심히 하셔셔 하나하나 성과를 내시고,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나아가시면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에 눈이 가지도 않고, 갈 여유도 없습니다.
맞아요. 씁쓸함인 듯..
내가 못났다 보니깐 잘된 사람들 보면
내 못남이 더 부각되서 보이고
그럼 마음이 더 그렇고..
그런데 요즘엔 남들이랑 비교하는 거
그만두고 제 인생에만 집중하니깐
진짜 님 말대로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든 말든
신경도 안 가더라고요.
방금 몇 주만에 TV를 켜봤는데, 프로그램 진행하는 아나운서 이름이 연락이 끊겼던 제 초등학교 때 친구와 같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을 꼼꼼히 뜯어보니 얼굴도 닮았고요.
그런데 질투나 시기하는 맘은 들지 않고, 진심으로 반갑고 잘 풀려서 축하해주고 싶더라구요.
저도 재수하고 있을 때는 잘 풀린 친구들 부럽고 질투하는 마음도 생기고 그랬는데, 그냥 제가 잘 풀리고 나니 더 이상 그런 마음이 안 들더군요.
바로 위엣분이 말씀 잘 해주셨는데 딱 씁쓸한 마음 정도의 표현이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나는 왜 이러고 있나, 도대체 내가 잘못한 건 뭔가 같은 생각들이죠.
올해 열심히 공부하시고 원하는 결과 얻으셔서 친구들의 좋은 소식들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역시 서로 존중할 수 있으려면 너무 불평등한 관계여선 안 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