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친구가 잘됐을때? 배아픈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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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 같은반앤데,
출석번호도 제 뒷자리라 항상 번호순대로 앉을때면 옆에서 얘기하던애라 다른애들보다 많이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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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는입장에서는 친구들 대학잘가는것보면 한편으로부럽고 한편으로 질투심이나며 한편으론 나자신에대한 자괴감이 드는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재수를 성공적으로 보내면 그때는 님께서 축하를해드리는게아니라 그 친구한테 진심어린 충고를 받을 수 있겠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게 맞는거죠. ㅎㅎ
그렇다고 ㄳㄲ는 아니에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런마음 가질수는 있으니까요.
그런 마음이 좀 생기더라도 억누르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려고 노력하세요.
자기보다 잘되면 배아파서 그사람을 싫어하고 비난하기 시작하는 사람도
매우 많은데 님정도면 괜찮은거에요 ㅋㅋㅋ
진심어린 충고가아니라 진심어린 축하입니다. 정정할께요. 글쓴분 힘내세요 !
자기 자존감이 떨어져있을 시기에는 그런 맘 드는 거 당연한 거임.. 저도 그랬음 재수때
예전에 용서도 힘 있는 자가 할 수 있다고..축하도 님이 잘 되야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ㅋㅋ
실질적인 친분이 거의 없는 오르비에서도 누가 서울대 붙었다 하면 부럽고 질투나는데
한 때 친했던 친구가 서울대 갔으면 말 다했죠ㅋ 뭐 저같았어도 부러웠을듯..
아무리 친하다 해도 친구가 잘되면 배아플수도 있죠,,
당연히 배아픔보다는 잘됐다는 감정이 앞서겠지만서도 ㅇㅇ
배아프다기보다는 씁쓸함이라고 봐요. 딱 그정도가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여유'가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가진것이 없다고 생각하니 다른 사람이 가진 것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대인배처럼 껄껄껄 웃기는 참 힘들어요.
그렇다고
괜히 '내가 저놈보다 못한 놈인가...' 라던가 ' 젠장! 내가 저 자식보다는 더 나은 좋은 인생을 살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후에 열심히 하셔셔 하나하나 성과를 내시고,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나아가시면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에 눈이 가지도 않고, 갈 여유도 없습니다.
맞아요. 씁쓸함인 듯..
내가 못났다 보니깐 잘된 사람들 보면
내 못남이 더 부각되서 보이고
그럼 마음이 더 그렇고..
그런데 요즘엔 남들이랑 비교하는 거
그만두고 제 인생에만 집중하니깐
진짜 님 말대로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든 말든
신경도 안 가더라고요.
방금 몇 주만에 TV를 켜봤는데, 프로그램 진행하는 아나운서 이름이 연락이 끊겼던 제 초등학교 때 친구와 같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을 꼼꼼히 뜯어보니 얼굴도 닮았고요.
그런데 질투나 시기하는 맘은 들지 않고, 진심으로 반갑고 잘 풀려서 축하해주고 싶더라구요.
저도 재수하고 있을 때는 잘 풀린 친구들 부럽고 질투하는 마음도 생기고 그랬는데, 그냥 제가 잘 풀리고 나니 더 이상 그런 마음이 안 들더군요.
바로 위엣분이 말씀 잘 해주셨는데 딱 씁쓸한 마음 정도의 표현이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나는 왜 이러고 있나, 도대체 내가 잘못한 건 뭔가 같은 생각들이죠.
올해 열심히 공부하시고 원하는 결과 얻으셔서 친구들의 좋은 소식들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역시 서로 존중할 수 있으려면 너무 불평등한 관계여선 안 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