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크게~ 싸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824007
안녕하십니까 ~ 전국의 오르비 회원분들.. ㅋㅋ
군대 전역한 스물둘 남자입니다.
두살 어린 여동생이 있는데, 어제 크게 싸웠습니다..
동생과 저는 세상에서 가장 우애가 좋다 자부할정도로 친했는데요..
그동안 쌓인게 많았는지 한번 싸우니까 남되는거 한 순간이네요.. ㅎ
동생이 수능 끝나고 3월 3일까지 친구 만나는 날 아니면 그냥 하루 10시간 컴퓨터 하고 자고 반복했다 하더라구요..
물론 전 그때 군대에 있어서 휴가나올때 하루 이틀쯤만 그런줄 알았는데 한 4달을 그렇게 살았더라구요.
결국 애가 전문대를 갔는데 어제도 오늘 학교가는데도 불구하고 새벽 4시까지 컴퓨터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저도 사실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 대니다가 때려치고 수능 다시보려고 공부하는 입장이라 동생한테 뭐라 그럴 자격이 없었는데
얘가 어제 이러고 있는거 보고 빡쳐가지고 뭐라 했습니다.
" 넌 엄마 아빠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 C8 밤새 컴퓨터하고 학교갔다와서 새벽까지 쳐자고 그게 사람 사는거냐 ? "
" 앞으로 너한텐 신경 안쓸테니까 너도 나 신경쓰지말고 멋대로 살아라"
이런식으로 뭐라 했어요. 근데 걔가 그땐 크게 대꾸를 안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아침에 A4 5장짜리 편지가 제 책상에 있는데 내용이 대충..
'자기도 생각 많고 힘들게 살고있다, 오빠 말에 엄청 상처받았다. 내가 그렇게 한심하게 보이면 이젠 진짜 나한테 아예 신경 꺼라'
'나도 오빠한테 신경 안쓸테니까, 다만 부모님이 아시면 걱정하니까 부모님 앞에서는 친한척하고 지내자'
이런식으로 써놨더라구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저도 자존심은 아니지만 충분히 할 말 했다고 생각하는데 얘 반응이 이러니까 속으로는
그래 어디 한번 갈데까지 가보자 이런생각이 많네요..
관계회복이 힘들것 같은데... 그냥 동생이랑 행복하게 지냈던 지난날이 아쉬워서 끄적여봅니다.. ㅠㅠ
동생이랑 사이 안좋은채로 그냥 사시는분들도 계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의대 제적이다뭐다해서 넘 복잡한데 사탐런에도 악영향있을까요..
-
빡펌) 10년전에 비해서 입결이 떨어진게 사실인지 알아보자 1
https://m.dcinside.com/board/hanmath/8489523?pa...
-
천대를 받아도 얻어맞는 것보다는 낫다! 그도 그럴 것이다. 미친 체하고 떡목판에...
-
[성적 인증] https://orbi.kr/00071836019 [칼럼글 모음]...
-
수학 무슨 일이 잇어도 이틀에 한 권 탐구 개념+실전개념+기출 국어 짬나는대로
-
어그로 죄송하고요 다른 의미로 사기강사네요 수2 렉터 11 9번 이번 3모 22번...
-
ㅋㅋ
-
https://orbi.kr/00072617736#c_72617955 (링크에 작수...
-
이번 3모 채점 결과가 이런데…. 제가 국어3 영어1 탐구2~3으로 끌어올릴 수...
-
집까지 1시간 3
에휴이
-
시발점 꼭 들어야 할까???
-
노베이스는 바로 강의를 들으면 안 됨 강의는 필요한것만 챙겨가는거고 선예습 후강의가...
-
[속보]尹파면 60% 반대 34%…이재명 34% 김문수 8%[갤럽] 0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007369...
-
사랑을 말해쥬세요
-
데이터를 다썼다 1
3일을 버텨보자
-
너무 맥아리없이 풀려서 맞게 푼건지..
-
시간 날 때마다 별4개 이상 문제들만 모아다가 한 번씩 올려볼게요. 지수로그 20번...
-
부은 상태로 찍어서 맘에 안 들었는데 사진관 나오니까 붓기 다 빠짐 ㅋㅋㅋㅋㅋ ㅜㅜ
-
기출분석하는 법, 조건 해석하는 법 이런 건 너무 광범위하고 솔직히 나도 잘 모름...
-
[속보] 경북지사 "도민 27만명에 1인당 3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1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158894
-
ㅊㅊ좀
-
내신 꼬라박고 모고 잘나와서 정시로 돌린 고2입니다. 학교에서 정시공부하면 벌점...
-
되도록 여기에 뻘글 감정배설은 안하고 공부글만 조용히 쓰면서 지내고 싶은데 현생이...
-
25시행 중1,고1 국어 시험지 현금 2만원 제공(선착순), 3월 학평 국어 무료 자료 배포 0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2025년 시행 고1~3 3월 학평 국어 자료를...
-
어제 상담받으러 독재가서 창문 너머로 사람들 책장 슬쩍 봤는데 죄다 정품들만...
-
152230 미적 기출중에 삼도극 무등비 버리라고하는게 맞움? 미적필수 최저라
-
투쟁하다가 자신의 학적을 걸 용기는 없나봄 ㅋㅋ
-
[단독] 서울대 의대생 100% 등록…대규모 제적 사태 일단 피했다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
-
조퇴 4
우울
-
노량진 개머네 1
이거 출근 가능하려나...?
-
근데 학교 기준 3등급임. 선택자가 8명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
-
ㅁㅌㅊ?
-
사탐 약대 1
사1 과1 되는 대학으로 약대 ㄱㄴ한거죠? 사문지구 하려고함 + 이번 3모 32233 임
-
아아아아아아아으ㅡ 14
으아아아아아ㅏㄱ
-
김승맅Kbs 수특 공부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툭툭치는거임 갑저기 패드 가리키길래...
-
[자료배포] 수능특강 화학1 1단원 문제선별 및 손풀이 8
수능특강 화학1 1단원 문항 19문항을 선별하였습니다 작년엔 수특 풀면서 문제 좋다...
-
강기분은 너무 비싸서….대성패스도 있어요 이원준이나 정석민 선생님 들을 실력은 아닌거같네요
-
생윤은 칸트를 잘못 가르치고 있다 - 칸트 입문 1편 0
*이 글은 필자의 뇌피셜과 드립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설명을 위해서라면 교육 과정의...
-
아닛 이럴수가 2
다음주가 월급날이라니
-
한지 vs 세지
-
3모 22번 1
스블 수강하고 22번 풀었더니 그냥 풀렸는데 정답률 3퍼라 당황했습니다 아직 그들이...
-
가끔 드립 문서 드가보면 분명 해축갤발 드립인데 롤갤이 원조라고 적혀있음.. 아 그저.. 롤북공정
-
저는 딱 저정도 하는데
-
경제학과를 와도 힘든데 공대면 어우..
-
물2 0
바이럴 말고 냉정하게 말해서 과외랑 현정훈 쌤 등등 과외랑 학원 없이 배기범,...
-
"사무직보다 킹산직" Z세대, 블루칼라 직업관 바뀌었다 2
[파이낸셜뉴스] Z세대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높은 연봉, 안정성 등을 이유로...
-
강사 추천 5
김범준 수강생입니다 미적이고요 수학은 작수 88이었습니다 허들링을 들을 생각이었는데...
-
(작수 성적이 왜 저런지 설명 좀 하자면... 30문제중에 풀수있는게 0개여서 전부...
사이 안좋은채로 사는 사람 많아요.
근데 님의 경우는, 동생분 일이 잘풀리고 님도 앞으로 잘해주면 없던 일처럼 넘어갈 수도 있을거 같네요.
잘해결하시길..ㅠㅠ가족이젤소중해요아무리그래도
그냥 사과하시는게 어떨지...ㅠㅠ
A4 다섯장 분량이면 동생도 어지간히 상처받은거 같은데...
부모님 앞에선 친한척하자고 하는걸 보니깐 그래도 부모님 생각하는거같은데요...ㅠㅠ 동생이 많이 자존심 상했을거같아요
물론 님이 잘못한것은 없지만 조금 완화해서 말하셨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충분히 할 말을 하더라도 어떤식으로 말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이 바뀔 수 있으니까요.. 저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거같네요..
일단 님이 다짜고자 다그치신것이 잘못된것 같아요;;
그부분에 대해서 '님이먼저' 사과하시면서 동생과 깊은 대화를 나눠 주시는게 어떨까요??
님 동생분께서 받은 상처도 있고 님이 더 연장자 임을 고려하여 님이 '먼저' 사과하시며 다가서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말 이세상에서 가족만큼 중요한 사람 또 없어요 ㅠㅠ
동생 잘 챙겨주세효^^
본문만 보면 결국엔 동생이 철이 없는 것 같은디..
힘든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가 중요하니까요
근데 솔까 답은 없는 듯 전 동생 입장인디 형이 저한테 어떻게 하든 제가 철 들기 전까진 씨알도 안 맥혔거든요..철 들고 나서야 이해했지 흐음...;
............;;;;;;;;;;;;;;;;;;;;;;;;;;;;;;;;;;;;;동생이 너무 철이 없네요..............................당황스럽네;;;;;;;;;
글 하나가지고 판단하기 조심스럽지만 동생분이 조금 닫혀 계신것같아요. 님 심정 답답하신거 이해가지만
여성들은 남성보다 감성적인 면이있기에 그런 지적을 할때는 한번은 공감해주고 할말하는게 좀더 나을때가있는것같아요. 막 윽박지르듯 하시는것보다는 언제 한번 진지한 분위기에서 좋게 말하면서 동생이 어떤생각을 하고있는지도 들어보구 하는게 좋지않을까시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