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용두 [376810] · MS 2011 · 쪽지

2012-03-07 00:19:32
조회수 2,916

숫기 많은 남자는 여자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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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4년차 솔로부대원입니다.

원래 조용하고 숫기가 많았습니다. 말도 별로 없고 남자들끼리 있으면 야한얘기 주고받으며 농담도 많이했지만

여자들이랑 있을 때, 특히 맘에 드는 여자랑 있을 땐 교감신경 흥분되면서 괜히 식은땀나고 말도 거의 못하고 그랬었어요.

6년 전에 제가 좋다고 저한테 다가와준 여자친구 덕분에 2년 동안 커플이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전 제가 좀 괜찮은 줄 알고??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도 내가 굳이 다가가지 않아도 예전 여자친구처럼 날 좋아해주는 여자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내왔었어요

근데 이게 웬걸.. 시간이 지나도 1년이 지나고 2년이지나고 3년이지나고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자친구가 없어요.. 너무 외롭습니다.

워낙 조용한 성격에 친구도 별로 없어서 내 속마음 털어가며 얘기할 사람이 없는 것도 너무 외롭고 솔직히 말해서 스킨쉽 못하는 것도 정말

스트레스구요..

그래서 2주 전에서 나이 26먹고서 정말 큰 맘먹고 버스에서 헌팅을 해봤어요. 근데 뭐 당연한 결과겠지만 남자친구 있다는 말로 시원하게

차였죠..ㅠ 정말 저같이 소심하고 숫기많은 남자가 얼마나 간절했으면 헌팅까지 해볼 생각을 했을까요?

오르비에 있는 연애박사님들. 도대체 저같은 남자는 어떻게 해야지 될까요? 그냥 선봐서 결혼하기 전까지는 연애 이제 바이바이인가요?

성격을 바꾸고 싶긴한데 이제 저도 일하는 직장인이고 너무 바쁘고 그러다보면 성격 고쳐야 된다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깜빡하기

일쑤네요..

부탁드립니다.. 중생 구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조언좀 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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