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2012년 동유럽 여행기. (슬로베니아 & 오스트리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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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간의 여행을 글 다섯개로 마무리를 하네요..
저희는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구경을 마친 후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다가 그냥 뭐에 미쳤는지 갑자기 삘을 받아서;;
슬로베니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마리보르라는 곳에 하루를 묵기로 합니다.
사실, 말이 두번째 도시지 크기는 에버랜드만한 크기도 안되요..
무엇보다, 볼게 하나도 없었고.. 저희 간 2월 8일은 슬로베니아 국경일이라 모든 가게들이 쉬었다는 점..




이 동네는 한국인은 커녕 외국인도 없던 정말 작은 도시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여기를 왜 갔는지 모르겠지만, 즉흥적으로 발길 따라 닿는 곳 가는 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니겠습니까.

마리보르 시민들에게 물어보면 다아는 국민레스토랑이 "로즈마린" 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거길 가려고 했으나
국경일로 인한 휴무.. OTL. 결국, 민속음식점에서 슬로베니아 전통 음식을 먹었습니다.
짭쪼름하니 먹을만은 했습니다.

그렇게, 마리보르 역에서 마지막 목적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향합니다. (사진은 마리보르역)
마리보르역에서 기차가 1시간 20분 정도 지연됬는데.. 범죄자가 같은 기차안에 타고 있다고
칸마다 여권검사를 했습니다.. 사실 마리보르역에서도 사복경찰들이 정말 수없이 검사를 했어요.
그러나, 가이드북에서 사복경찰은 사기가 많다고 하여 절대 보여주지 말라는 말이 생각나.. 한참 실랑이를 벌이다가
역 안내소에서 직원입회하에 여권을 보여주기로 합의하였는데, 나중에 그 경찰분들이
진짜 경찰이라고 슬로베니아 경찰에게만 주는 마크(?) 를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느낀점은.. 무조건 여권사본은 꼭 들고다닙시다.





비엔나에 가는 목적은 단 하나였습니다.. 오페라보기.
가이드북에도 있지만, 비엔나에 큰 오페라극장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중심가에 있는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이고, 하나는 지하철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포크 오페라하우스(Folks Opera)입니다.
저희는 당시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는 안하고 가수의 콘서트를 해서, 포크 오페라 하우스로 갔어요.
(오페라나 각종 행사는 매일 있어요. 언제가든 둘 중에 한 군데서는 볼 수 있어요)
오페라는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각 옆 가장자리 스탠드도 엄청 비쌉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 오페라를 본 자리는 입석입니다. 단돈 2유로면 서서 볼 수 있구요..
오페라는 대충 3시간 정도 합니다. 1시간 30분씩 두 편을 보여주는게 일반적이구요.
입석은 먼저가서 목도리같은 걸로 영역표시를 하는 사람이 그 자리의 주인입니다.
입석은 중앙에는 없고, 양 사이드로 3층 맨 뒤에 있어요. 2층에도 입석이 있다는데 표살때 그런 말은 못 들었어요.
그리고 오페라티켓은 시가지의 오페라하우스 매표소에서 살 수 있는데
오페라 하우스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앞에 보면 모짜르트 옷 입고 삐끼들이 엄청 많습니다.
다 사기에요. 거기서 사면 입장이 안되요. 무조건 오페라 하우스 매표소에서 사야합니다.
입석에서 보는 오페라는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직접 찍었어요..
잘 보면, 오페라 공연장 위에 자막이 뜹니다. 가이드북에서는 영어가 뜬다고 하는데 개구라이고 독일어밖에 없어요.
대신, 팜플렛에 보면 영어로 된 작품설명이 나옵니다. 그거 보고 대충 분위기타는 방법밖에는 없는 듯 싶어요.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도, 비엔나 오페라도 대부분 주로 고연령층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그런 의미에서 찍어본 처자 사진.

이 곳이 아마도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가지에 집중되어있는 왕궁, 열대나비박물관, 민속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등.
오스트리아 자연사박물관은 정말 큽니다. 특히, 2층에는 맨 마지막 사진처럼 체험전도 열리고 있구요.
가보시면 컬쳐쇼크를 느낄만한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많아요.


사진은 오스트리아 오페라하우스 앞에 있는 매유 유명한 카페입니다. 여기서 왕궁으로 음식을 공수했다고 해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항상 밀려있구요.
명물은 역시 사진에 있는 애플파이(위) 와 자허토르테(아래)라고 하는 초코케잌입니다.




그렇게,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 밥을 먹고 헬싱키를 거쳐 한국으로 오면서 1월 29일부터 시작된 12박 14일간의 여행을 모두 마쳤습니다.
추운데 고생고생하면서 다녀서 그런지 재미있는 일도 많았고, 물론 힘들기도 했습니다.
아마.. 다음 여행지는 내년 1월즈음.. 칠레의 이스터섬(모아이석상) 이나,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왕 남미에 간거라면 그래도 일주도 하고 와야겠지요.. 그러나, 이스터섬은 그저 제주도 돌하르방 보는 기분이라고 해서;;
현재로서는 갈라파고스 제도를 방문하는 것이 거의 유력합니다.
남미는 developing countries 가 많기에, 유럽보다는 좀 호화스럽게 다녀올 예정입니다.
예정은 한 1,000만원으로 잡고 있구요.. 다음에 또 돌아오면 올려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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