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잘모르는 문제 혼자 해결할려고 할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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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 망치고 재수하고 있습니다.
제가 수리문제를 풀때 잘모르는 문제가 많아서요.
그런데 그런 문제를 혼자 해결할려고 하면 많이 막히네요.딱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ㅠㅜ
제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할려고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예를들어 답지를 보단든지, 혼자 끝까지 고민한다든지요ㅠㅜ
꼭 좀 알려주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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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좀 다른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처음 보는 것을 못 푸는 것은 절대로 부족하거나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본인 스타일이 스스로 파고드는 데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주변에 물음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혼자서 하는 것이 스스로의 실력 향상에 결국 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원하는 정도의 수확을 얻지 못하거나 심지어 자칫하면 오개념을 바로잡지 못하게 되는 등의 위험 요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스마트폰같이 좋은 기계도 많으니까, 모르는 문제는 필요하면 찍어서 올릴 수도 있고, 이곳 오르비를 포함해서 학습 사이트들도 많으니 굳이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자신이 스스로를 항상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조언을 얻는다는 것은 스스로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간 및 노력이라는 제한된 자원을 많은 곳에 투자해야 하는 수험생의 입장이니만큼 남에게 묻는 것을 주저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물론, 물음에 대한 답을 구했다고 그것이 곧바로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함께 숙지하시고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반복하고 익숙해져야겠지요.
여담으로 ,질문하실 때 가장 중요한 점으로 저는 다음 두 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첫째, 우선 자신이 어디까지 알고 무엇을 궁금해하는지를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문제 하나 턱 올려놓고 모르겠으니 풀어달라는 식으로 질문하시곤 하는데, 이런 질문을 할 바에는 차라리 답지를 보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됩니다. 질문을 하실 때에는 자신이 시도했던 방법들을 최대한 상세히 밝히고, 개념이 이해가 안 가는지, 계산이 힘들다든지, 이런 유형에는 어떤 접근법이 좋은지, 혹은 자신의 풀이가 타당한 풀이인지 등을 밝혀주셔야겠지요. 이것은 답변하는 사람들에게뿐만 아니라, 본인이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주고, 따라서 그것을 고칠 기회도 함께 줍니다.
둘째로, 질문을 하셨으면 끝까지 원하는 답을 얻거나 개념적인 깨달음을 얻는 집요함도 보이셔야 합니다. 그래야 답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진척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