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생 사탐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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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고3 올라가는
실업계생입니다
정시로 보통 대학 진학을 하는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목표로 하는데
안좋게도 이번년도부터 기회균등전형(전문계고교생특별전형)
이 학교당 2명으로 줄어서.. 저희 학교가 실업계에선 좀 센데여서요
학교상위권들이랑 경쟁을 하는 구도로 바뀌었어요
연대 전형이 입사 500 수능 500으로 되어있는데,
현재 여러 사회학의 책들 읽으면서 독후감을 쓰고 50개 목표인데요
직탐(전문계서보는탐구) 보다 사탐을 보는게 입사에 적을 수 있는
혜택이 된다고 해서요
지금 제가 사탐을 하나도 모릅니다 근현대사는
역사책 여러권 역사 관심있어서 한 큰 책 3권정도 읽은게 다구요
국사는 넘사벽인거 같고.. 외울분량이 단기간에 수능 1~2등급 맞을 수 있는
과목이 무엇무엇이 있나요? .. 각 과목 특성좀
윤리 사회문화 정치 경제 근현대사
2개 선택하려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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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까놓고 얘기하죠.
선린? 디미고? 해성국제컨벤션(여잔 아니신 것 같은데)? -> 댓글로 꼭 달아주세요.
일단 지금 이 시점에서 사탐공부는 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탐에 대한 지식이 다소 부족하신 것 같아 적어드리겠습니다.
1.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 : 사회문화 / 한국 근현대사 / 한국지리
정말 대중적인 과목입니다. 인원수가 많은 것에 장점은 그만큼 1등급 수가 많다는 것이죠 ( 나형과 가형의 인원수 차이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2.외울분량이 적은 과목 (주로 이해위주의 과목)
-> 일반사회쪽이 그런데요. 사회문화, 경제, 정치 등등 정도가 되겠네요.
-> 암기위주긴 하지만 외울분량은 그나마 적은 과목은 근현대사 정도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탐지식은 여기까지고 본론으로 들어가
왜 사탐이 늦었는가 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인문계생들은 대부분 탐구를 겨울방학때 개념을 쭉 한번 보면서 완성시킵니다.
그다음 3월~여름방학전까지는 단원별 문제풀이를 하면서 개념을 다시 다지고
여름방학이후부터 수능까지 기출만 죽어라 돌리죠.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누가뭐래도 겨울방학 개념완성시기입니다.
이때는 언수외하고도 시간이 좀 남으니까요.
2편으로..
하지만 지금 겨울방학이 끝나고 3월이 되어가는데 개념조차 잡혀있지 않다면
3월부터 여름방학전까지 언수외이외 도저히 짬이 나지가 않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개념정리를 할 수 가 없습니다.
저도 실업계생인데요. 제 친구도 2월달이 되서야 부랴부랴 사탐준비한다고 하면서 인강 3강좌를 한번에 사고 ( 사탐 3과목 선택하기 위해)
2월 내내 들을려고 했습니다.
강좌수 대충 계산해서 2월안에 끝낼려면 하루 2강씩은 각각들어줘야 되는데 시간으로 따지면 6시간 복습에 숙제까지하면 7~8시간입니다.
언수외 어떻하죠?
아마 인강으로 공부하시겠죠? 인강 강좌수가 장난 아닙니다. 한 개념강좌당 30~40강정도 하는데,
학기중에 하시긴에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제가 너무 비관적으로 말만 한 것같네요.
좋은 점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수만휘에서 본 케이스인데요. 한 전문계수험생 형님께서 이번 12수능에서 사탐을 응시하셔서 경제/사문 1등급 맞고
고려대 정치경제학과에 응시하셨는데 면접관이 처음 물어본 질문이 경제 공부하지 어렵지 않았냐? 이거 였답니다.
댓글을 보니 1등급을 맞는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고, 입사관들께 어필할 수 있는게 사탐이라고 하시더군요.
얻는 게 있으려면 그만큼의 희생을 감수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쪼록 좋은 선택하시길..
아 과목선택에 관해서는 자기가 흥미가 가는 분야가 가장 좋습니다. 위에 뽑으신게 그렇다면 사문은 필수로 하시고,
나머지 중에서 한번 모의고사 봤을때 가장 점수가 잘나오는 것으로 하는 게 잘 맞을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디미고에 재학중인 같은 고3학생입니다. 선린은 넘어넘어 듣고 있는데, 거기선 저희를 뭐라 생각할 지 궁금하네요 ^^
같은 전문계 수험생끼리, 그것도 디미고 선린끼리 앞으로 여기 오르비에서 자주 뵜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