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ndonedSoul [59684] · MS 2004 · 쪽지

2012-02-22 17:06:34
조회수 1,147

방금 또 글 몇개가 날아갔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97316


그간 오르비에서 글을 날리는 기준에 대해 상당히 궁금했는데...

방금 날아간 글들을 보고 깨달았네요.

글의 내용, 댓글의 내용과는 별 상관 없이

'정치적 내용이 담긴 글이며, 댓글이 특정 갯수를 넘어가면 지운다'

댓글 숫자 많은 글들만 싸그리 쓸려나갔네요. 독특한 기준입니다.
지워진 글 중 하나는 격렬한 논쟁이나 다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썰렸어요.

사진은 딱히 마땅한게 없어 네이x에서 강용석 사진 받아와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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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katak · 329843 · 12/02/22 17:07 · MS 2010

    아 정말 열받네요 ;;;

  • Shakatak · 329843 · 12/02/22 17:21 · MS 2010

    삭제된 글에 댓글달았던 사람인데 아 나름 욕도 안쓰고 정성들여 쓴건데 아 추천 7개 받아서 흡족했는데..띠방..

  • 울·  · 400783 · 12/02/22 17:0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비루오 · 334406 · 12/02/22 17:10 · MS 2010

    헉;;; 내글도 날아갔네요...ㅠㅜ 운영자님께서 오늘 강용석일로 심기가 불편하신듯;;;

  • 문짝 · 246718 · 12/02/22 17:15 · MS 2008

    민주주의에 치명적인 것은 정치적 무관심뿐만 아니라 합의, 만장일치, 법치에 대한 맹신임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정치적 갈등의 부재는 정치적 성숙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공허함의 징후이다.] 그런 공허함은 새로운 반민주적인 정치 세력의 등장을 가져온다.

    민주주의적 정치투쟁이 결핍되어 있을 때 그자리는 다른 세력들, 즉 인종적이거나 민족주의적이거나 종교적인 세력들이 차지하며, 그들의 대립 진영 역시 이런 식으로 규정된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파괴하려고 애쓸 것이다. 이것은 다원주의적 민주주의가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이다. [다원주의적 민주주의는 갈등을 전제로 하는 '정치적인 것'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것'의 성격을 인정함으로써만 그런 상황에 맞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민주주의는 인간의 도덕적 진화의 필연적 귀결이 아니다. 오히려 민주주의는 불안정한 성격을 지니며, 현존 정치상황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무너지기 쉬우므로 공고화되고 보호되어야 한다. 한순간 민주화되었다고 해서 그 민주화가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민주주의는 그 사회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불충분할 때만 위기에 처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과잉 합의가 갈등의 역동성을 가로막을 때에도 위기에 처한다.] 흔히 이런 합의는 밑에서 들끓는 갈등을 은폐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또한 하층집단 전체가 주변화 됨으로써 그들을 사실상 정치공동체 밖으로 몰아내는 경우에도 위협 받는다.

    오늘날처럼 자유민주주의의 정치적 차원이 법치에만 제한될 때, 정치과정에서 배제된 사람들은 근본주의 운동에 합류하거나 반자유주의적이고 대중 영합적 민주주의로 기울 위험이 있다. [건전한 민주주의의 과정은 각기 다른 정치적 입장 사이의 활발한 충돌과 공개적인 이익 다툼을 요구한다.] 이를 간과한다면 건전한 민주주의 과정은 타협 불가능한 도덕적 가치들과 근본주의적인 세력들 사이의 대결로 매우 쉽게 바뀔 것이다.


    2010 행외시 및 견습직원선발 1차 시헙 문제에서 발췌.

    게시판 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해서 가져와봤어요.

  • 산업공학 · 344277 · 12/02/22 17:30

    처리 근거 : 3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부여 벌점 : 10

    * Horus Code (오르비게시판및회원관리법) 는 모든 게시판의 최상단에 공지되어 있습니다. 각 조항의 세부 내용 및 처벌 규정은 해당 게시물을 참조하십시오.

    신고된 댓글 : 조선일보 " 박주신 허리에 지방층 두꺼운 특이체질.."

    박주신 mri 아니라고 고도비만환자께 확실하다고 한 누구씨는 의대 1학년부터 다시 재입학 해야겠네요 ^^ㅋ

    키워질하는데에서 오판했으니 다행이지 환자 치료할때 오판하면 사고날듯 ㅋㅋㅋㅋ

    이 쪽지는 발신 전용 계정을 통해 발신된 것으로, 회신되지 않습니다. 처벌 내역에 이의가 있으신 경우 actnow@orbi.co.kr 로 메일을 보내주십시오.
    ----------------------

    제가쓴 댓글로 누가 신고하고 거기에 관리자가 독포를 주셨답니다 ㅋㅋㅋ 제가 그래서 이사실을 그 글의 댓글에 폭로했더니 지우신건가? ㅎㅎㅎ

    제가 언제 전체 의사를 매도하기를 했습니까... 이게 그렇게 독포줄정도로 기분나쁜 댓글이신지... 다른 더 심한 댓글들에게도 이렇게 엄격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본적은 없는거 같던데 ㅎㅎ

  • ZetaOmicron · 98720 · 12/02/22 17:30 · MS 2005

    댓글 100여개 있는 글 발견하고 클릭한 순간

    "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 생산자. · 63260 · 12/02/22 17:31 · MS 2004

    댓글 수가 많아서 지운다는 건 허무맹랑한 소리고, 별로 정치적이지도 않거니와 내용도 분쟁이 아니라 의견류였던거 같은데...

    아무리 관리자가 보기에 시덥지 않은 글과 댓글이라고 해도 개개인에게는 다 소중한 기록물일 수 있는데, 관리자가 자의대로 삭제하는 건 납득이 안 가네요.

    어떤 게시물들 보면 게시물 자체의 내용보다 그 댓글에 더 많은 내용이 있는 경우가 많고 게시물 하나가 공동의 표현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게시물을 삭제할 때는 그 이유라도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빨리 복구해주세요. 현기증 나요.

  • AbandonedSoul · 59684 · 12/02/22 17:35 · MS 2004

    글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처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글이 문제면 글의 내용만 지우고 댓글은 남겨두면 되고
    댓글이 문제면 문제되는 개별 댓글만 지우면 되는건데

    왜 글을 통으로 날려서 그 아래 있었던 댓글들까지 다 날려버리는지 모르겠네요.

  • 귀곡성 · 243365 · 12/02/22 21:46

    이러이망해가죠ㅠㅠ

  • 생산자. · 63260 · 12/02/22 18:07 · MS 200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2중대장 · 389979 · 12/02/22 19:15

    덕분에 인민재판에 희생된 박원순 가족들을 언급한 제 댓글들도 싹 다 사라졌네요... 힘빠지네.. 지우려면 흔적이라도 남기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