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이 내게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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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샌 학벌이 좋은 게 예전과 달리 많은 걸 가져다 주지 않는다.
오히려 더 노력해야하고, 학벌보다는 내 능력과 그릇의 크기가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마당이니.
그래도 내가 학벌 덕을 보는 건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다른 분들께 자식 하나는 떳떳하게 소개할 수
있다는 거, 적어도 자식문제로 무시받지 않는다는 거.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어머니 아버지 둘 다, 아들 학교 어디 다녀요? 했을 때
자랑스럽게 우리 학교 이름 말씀하실 수 있고
다른 분들한테 아들 잘 키우셨다고, 대단하시다는 말씀 들으실 때
부모님 표정이 참 환하고 뿌듯해보이셔서 좋더라.
부모님의 자랑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물론 꼭 학벌이 좋아야 또 자랑이 되는 건 절대 아니다. 내가 그나마 잘하는 게 공부라서 그런 거지...)
자식이랍시고 아직 제대로 된 식사 한 번 대접 못해드렸고
더 좋은 거, 더 비싼 거 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는데
이런 방식으로라도 부모님이 자식덕을 보는 것 같아서
그나마 마음이 조금 낫다.
나는 사실 그렇게 덕보는 건 없다. 오히려 덕보다 부담이 더 크다. 스스로는 자교 이름은 무거운 무게다. 내가 그 학교를 다닌다는 시선도 무겁고 부담스러워서, 굳이 일부러 밝히지도 않는다. 그리고 나 스스로 그 틀에 가두는 것도 싫다. 자교 이름이 나한테 돈을 매달 따박따박 꼽아주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를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래도 부모님 기 세워드리고, 부모님이 학벌 덕을 보시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좋더라. 그 정도면 됐지, 내 능력은 어차피 내가 키워나가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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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
롱탐노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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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드립이 생각이 안나네요 제기랄

부모님이 밖에서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거 보면 뿌듯하죠그게 제일 좋아요, 그게 제일 뿌듯하고. 자식된 도리 하는 것 같아서...
동감입니다. 드릴님에비하면 보잘것없지만 합격했을때 부모님 행복해하시던것만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ㅎㅎ
에이 보잘 것 없다뇨, 절대 절대 아니에요. 본인이 그만큼 충분히 노력해서 얻어낸 성과면 충분히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걸거에요 !!

짱멋있다 후배되고시퍼오후배안돼도 담에 찾아와요 밥 사줄테니
동감입니다
감사해욤.. ㅎㅎ

존경..별말씀을,,, 자극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요, 다른 분들한테
진짜 동감.
제 언행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저에게 오히려 무거운 짐을 지워주는 느낌이에요
맞아요 돕바나 과잠입으면 행동거지를 특히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나도 의대다니는데 부모님이 자랑많이하심 ..ㅋㅋ
많이 하셔도 되죱... ㅎㅎ
선생님들 멋지십니다 ㅎ
감사합니다 :)

진짜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너무 좋음저도 다른 것보다 그게 제일 뿌듯해요 늘 그래 그거면 된 거지 싶어서
네????? 네???????
학벌은 정말, 자신의 만족 여부에 따라 평생 족쇄가 될 수도,
아니면 모든 것에 도전할 수 있는 비상의 날개가 될 수도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너무나도 상대적이라 오직 자신만이 평가할 수 있겠지요...
양날의 검이죠 학벌이란, 왕관을 쓰려면 그 무게를 견뎌야 하니까요
특히 군머에서 무게 엄청 무거워짐 좀만 못해도 ㄷㄷ..
그리고 요것도 인정
대학 이름...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되게 자랑 많이 하고 디니셨는데, 올해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끝까지 저 응원해주시고 하셔서,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네요 항상
에이 그래도 늘 부모님은 자랑스러워 하실거에요 :) 많이 수고했어요 정말로
부모님보다 조부모님이 좋아하시는게 너무 큼
조부모님도 친구들 만날 때 손자 자랑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집안에 힘을 싣는 느낌이라

저도 부모님 기좀 세워드리고 싶네요이미 충분히 멋진 자식일거에요 부모님 입장에서 ....!!
아 우리아들이요? 이번에 고대 합격했어요 ㅎㅎ 네~ 본인이 노력한 결과죠. 하하호호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이런 부분들을.... ㅋㅋㅋㅋㅋ
진짜 공감되네요...
감사합니다 :)
전에 입시 했을때 칼럼 올려주시는거 읽으면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어쩌다보니 올해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올해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항상 잘 읽고 있어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올해 다시 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니까. 올해는 작년보단 꼭 다른 사람이 되길 바래요. 이거 쓰다가 닉보고 흠칫 놀랬는데 꼭 잘 되길 바래요. 화이팅
덕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디 ㅋㅋㅋㅋㅋ ㅠㅠ
그저 샤....
????????
...
부모님이 좋아하시는거면
그거면 된거죠 ㅎㅎ..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고생하셨으니깐

공감됩니다감사합니다 :)
킹-드릴님...
ㅎㅎ감사합니다 그렇게 또 대단한 사람은 아니에요
뭐 하나 해준건 없고
그나마 해줄게 있는게 학벌이니
어디가서 자기자식 SKY 다녀 이런 말은 해주게 해드려야죠.
그렇죠, 그래서 늘 그냥 또 다른 부분에서 해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러게요. 살다보니 세상엔 수능 잘하는거 말고 잘해야될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수험생인 저로선 일단 수능에만 집중해야겠어요..
글쓴이님께선 제가 원하는 걸 얻으셨으니
안심하시고 글쓴이님의 역량과 재주를 마음껏 발휘하실 정도의 능력이 향상되길 기원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올 입시에서는 꼭 잘되시길 바랄게요. 잘 될 거에요 화이팅
샤대 부럽다..
의대 부럽다... 하......

저도 공감되네여 ㅋㅋ 의대를 가야하나 어떤길로 가야하나 고민은 많지만 좋아하시는 부모님보면 일단 뿌듯합니다아코 맞아요 쿠ㅜㅜㅜ 부모님 생각하면 그래두
녀자친구안생겨요?
연애 이제 질려서 안해욤... ㅎㅎ
지금은 주변에 서울대 출신이 많으시겠지만 졸업하면 달리질겁니다. 의외로 서울대 출신 많이 없어요.그만큼 주변에서 보는 시선도 다르고 기대도 다들겁니다.서울대와 연고대 사이에는 확실히 뭔가 넘지못할 벽이 있는건 확실합니다. 사람들 인식상...
카포나 경찰대면 또 다르겠지만요
이거 공감합니다.
사회에 발만 담갔을 뿐인데도 세상에 서울대 나온 사람이 얼마 없구나, 란걸 쉽게 깨달았어요.
확실히 학교밖으로 나가봐야 아는 거군요, 나갔을 때 학교 이름에 걸맞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학벌은 goat hu와 같다
그게 더 중요하죠 확신합니다
말 예쁘게 하시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