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왜 서울대에 가려고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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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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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개추를 벅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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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너도알잖아 그 점공에서 안빠질수가 없다는걸 합격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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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어를 거의 공부를 안해서 기출도 잘 모르고 그냥 숙제여서 개체성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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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1
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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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아무도 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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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으로 말 깔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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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들어온 너님 30까지 모솔 아다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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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대가리라 대화하다가 나 스스로 무덤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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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여자에 손가락 강제로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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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없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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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언제 하는게 좋을까요? 뭔가 오후에 국어하기엔 수학 해야해서 시간이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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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복하지는 않지만 책살 돈 하나 아껴본 적 없고, 절반만 푼 책이 산더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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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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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 현역 때 중간에 폭파 돼서 난민 됐었는데,, 물갈이 되니까 결국 돌아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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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줘 중간에 전담 피긴 했는데 연초는 파이널부터 지근까지 쭉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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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정답률 한 80% 나오는데 바로 풀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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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돌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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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황족경영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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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낙 흉흉한 사고가 많은데 무인 스터디카페는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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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 여자가 3명밖에 없니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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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메디컬은 모르겠는데 연고서성한부터 그냥 너무 다 틀리는듯... 3~4칸합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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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솦 새터랑 오티 날짜 아시는 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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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교육청 밖에 없나요? 옛기출 중에 리트미트 였나 무슨 국가공인 시험 거기도 있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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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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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말걸어서 ‘님 오르비 ~죠?’ 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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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소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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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물리 5
필수본 + 기출 1회독하고 플랜비 한권 끝낸 노베 현역인데 올해 수능에서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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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지날수록 9
원서영역9등급이라는사실이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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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스카이랑 메디컬 가던데 정답:그정도 되는 애들만 올린다 저도 후기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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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차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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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동홍만 가도 말로는 만족하고 다닌다고 했는데 근데 아마 만족 못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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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반도체 목표인데 22
이름이 냥도체이신분이 있음ㅋㅋㅋㅋ 그분이랑 친구하고 싶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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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괜찮았는데 0
시급 11000 주휴받으면 13200 개강하고는 더 못 할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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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학 5에서 지금까지 성장시킨건 사실 "안하면 ㅈ된다"가 아니라 "하기 싫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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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원 2단원은 완전 실생활이랑 동떨어져있는 생윤같은 내용 그나마 거시경제 국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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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다 할수있다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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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간극을 메워냈을 때의 쾌감은 어마어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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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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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는 6
살인자의 신상을 보호하는거임? 외국은 안그러던데 우리나라만 범죄자를 보호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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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연고높공이랑 설대 인문 붙으면 어디감?? 저정도 머리 되는 사람들이면 공대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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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러셀 자리인데 공부하다 옆, 대각선 구경하다보면 다 현우진 듣고있음 이거 말이...
서울대니까요.
저도 설대를 바라보면서 공부하며 느끼는 건데 일종의 명예욕이 아닐까 싶네요..
제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다른 대학 졸업한 이후의 제가 하는 이야기보다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제가 하는 이야기에 사람들은 좀 더 주목하잖아요
근데 제 생각에는 sky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비록 닉네임이 저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고1, 2 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적도 있었고 세상과 접할 기회가 많아졌는데 그럴 수록 그게 느껴졌어요.
솔직히 저는 지방 사는데 이 근방에서는 인서울만 했다고 해도 잘 했다고 칭찬해줘요.
누구네 아들딸 무슨무슨 대학갔다. 이런 거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고. 그 사람들이 내 인생 살아줄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저는 점수 맞춰서 학교가지는 않을래요. 오르비 같은 사이트가 정보 제공면에서는 좋은 점도 많지만
간혹 입결 순위로 평가하고 이런 경향이 있더라고요..... (물론 글쓴님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아는 한 선배는 서성한 가실 수도 있었는데 연극영화과가 너무 좋아서 중앙대에 가셨어요, 저는 그런 분이 정말 용기있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저도 예전에는 님이랑 같은 생각 많이 했었는데 주위에서는 대학 이름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러네요ㅎㅎ..그러다보니 '정말 대학이름이 그렇게 중요한가..?'에서 중요하구나..로 바뀌었답니다. 근데 아직 확신은 들지 않네요.
제가 서울대 가려는 이유는 입결 순위? 때문은 아니고요, 음. 제가 가려는 곳이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인데 사실 전 서울대 아니여도 디자인과라면, 디자인을 배울수 있는 곳이라면 아무 곳이나 상관없었는데 주위의 추천으로 서울대를 준비하게 되었네요!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도 들고요. 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비밀글로 할게요.
그리고 저 글은 제가 가고싶은 과와 상관없이 오로지 '서울대'에만 초점을 두고 쓴 얘기구요. 그래서 서울대라는 이름에 대해서 많이 따진 글이 되었어요. 제 생각이라고 쓰긴 했는데 여기저기서 서울대 가고싶은 이유에 대해서 검색해보고 참조하고 썼어요. 쓰고나니 여기 94년생분들은 서울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해서 올려봤답니다.
저도 점수에 맞춰서 학교에 들어가는거 반대예요. 물론 자신의 꿈이 확실하지 않다면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학 이름만 보고 들어간다면 등록금 몇백만원씩 주고 이름표 사는거랑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님 말대로 여기 오르비는 유독 학벌? 에 대해서 민감하더라고요.
댓글이 길어졌네요!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