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실수를 줄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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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실수를 많이 한다면? 1편
수학 시험지를 받고 푸는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열심히 문제를 풉니다.
21 30번을 빼고 나머지를 다 푼 상태에서 21번을 찍습니다.
왠지 92점, 21번을 맞춘다면 96점을 받을 것 같은 착각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채점된 결과를 확인해보니 어라?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점수가 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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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상황은 가정된 것이지만 이미 수많은 분들이 한번쯤 겪어보신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시험지를 받고 풀고 오엠알을 제출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본인은 92점 또는 96점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채점하고 난 이후에 뒤통수를 맞죠 ㅎㅎ
참 안타깝고, 또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실수로 점수가 까여서 88점, 84점, 또는 그보다 더 아랫 점수가 나오고,
만약 이게 수능이라고 가정하면 정말 대학 급간이 몇 개씩 바뀝니다.
그렇다면 이 현상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계산 실수는 컨디션에 달려 있다.
시험을 치르는 그 순간, 나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면 계산 실수가 아예 안 날 수도 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계산실수 또는 판단오류는 언제나 발생 가능하다’
수능을 단 한번이라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고정 96점 이상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명제에 대해 반박할 수 없다고, 단언컨대 확신합니다.
그런데 내가 수능을 치르는 바로 그날, 내 컨디션이 정말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대비를 철저하게 해 간다 하더라도 인간은 모든 변수를 다 통제할 수는 없는 동물입니다.
수능날 컨디션이 안 좋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나는 계산실수 또는 계산실수를 통해 얻은 나의 점수, 그로 인해 가야하는 나의 대학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단언컨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나의 ㅈ된 수능성적표를 받아들이는 것 외에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현실적인 그리고 실전적인 관점에서 파악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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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연 수학 계산실수는 실력인가?
수많은 인강 강사들이 매번 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수학 계산실수도 실력입니다’
물론 이 명제는 참에 가까운 명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계산실수에 대해 충분이 통제가 될 만큼 실력이 쌓이지 않았다면? 그 상태에서 수능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심지어 컨디션도 안 좋다면? 단언컨대 결과는 ㅈ된 성적표를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기나긴 시행착오N수의 결과, 저는 결론을 이렇게 내렸습니다.
‘수학 계산실수는 실력이 아니다. 다만 점수에 반영되는 하나의 지표일 뿐이다.’
(여기에서 실력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의 내적인, 자신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하나의 점수를 가리킵니다.)
‘실수도 실력이다’ 라고 생각하고 시험장에 들어가 실수를 하면, 시험장에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문장은 ‘내 실력이 부족했구나’ 라는 것 밖에는 없고 그렇게 되면 대안이 ‘실력을 기르자’는 두루뭉실한 결과 외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2. 그렇다면 점수가 깎이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결과는 단순합니다.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만들면 됩니다’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만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면, 나의 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구멍이 생깁니다. 계산 실수를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하더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앞에 몇 차례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괜찮은, 납득할 만한 점수를 받을 여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답은 내가 한 모든 연산에 대해 역연산을 가해 보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24+121이라는 식을 계산한 결과가 145로 나왔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답으로 나온 값에서 역산하여 식의 결과가 그대로 도출되는지를 파악해 보는 것입니다.
위의 예시로 이를테면 145-121을 계산하여 24가 나오는지를 확인해 보면 되겠지요.
곱셈으로 예시를 바꾸자면 12X14=168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면 168÷14를 계산하여 12가 나왔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 등의 방법이 있겠지요.
위 생각은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도 단순무식한 계산실수로 새는 여러분의 점수를 한 단계 막아줄 수 있으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물론 계산실수만이 여러분들의 수학 점수를 갉아먹는 것은 아니겠지요. 문제이해를 잘못 했을 수도 있고, 접근부터 틀렸을 수도 있으며, 계산이 아닌 조건을 변형하는 것에서부터 오류가 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편에서는 수학 문제를 요소별로 산산히 분해하여 어떻게 해야 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칼럼을 써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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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좋은 징조는 아닌 듯하네요
이 시간대 잘 안올라가요
10시 이후~11시까지가 제일 절정인듯
어제의 특수성인가
조언은 감사합니다~~^^
네! 칼럼 26 기1
암튼 전 봣으니깐 감사영 ㅋㅋㅋㅋ
goat...
?
https://youtu.be/5S3HJ9Mil9o
전 이방법으로 실수 완전 극복했슴니다
이것도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보셨었나보네요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니 기쁩니다 ㅎㅎㅎ
저도 3월 모의고사만 해도 실수가 잦았는데 연습하다 보니 실수가 점점 줄어들어면서 수능도 깔끔하게 100점 맞았습니다. 이렇게 직접 경험하니 실수도 실력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저는 풀이과정 깔끔하게 쓰는 연습 + 실수했던 것 노트에 적고 같은실수 하지 않도록 상기시키기 등등 했던 것 같네요.
실수를 극복해야겠다는 인식과 그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중요한거지 그 과정 자체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존경합니다~~^^
도입부에서 뼈 맞았네요..ㅜ 점심때까지 96점인줄 알았는데 실수로 더 틀릴줄이야 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한테 필요했던 칼럼이네요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97인 줄 알았는데 채점하니 86이았던 거임 ㅋㅋ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거 보고 나는 아니겠지 ㅋㅋ 누가 수능 때 실수를 하겠어? 하는 이들 잘새겨라ㄹㅇ. 수학에서 올해 확통 실수 3개로 연고 쓸 수 있었을 걸 경건 라인이 되었다;;
21번찍맞하고 96확신했는데 88인거 딱나네 ㅋㅋ
저도 오늘 2를 2분의2로생각해서 한문제 세시간동안풀었네요 명심할게요 드라군
이렇게하다가 시간이 부족하게 될 가능성은 없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