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논술 질문 받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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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천하제일논술대회였던
최저없는 서강대 논술 두 번 연속 합격한 적 있는 논술덕후입니당
논술이 좋아 넘 많이 하다보니까 삼수생 때부터 자기는 못 붙었으면서 논술 과외를 했고, 그 뒤로 맨날 논리학이니 텍스트언어학이니 하는 것들을 재밌게 공부했는데 눈 떠 보니 논술 강사가 되어 있네요.. 중간에 딴짓도 많이 했지만..
감사한 기회를 얻어 지금은 이투스 인문논술을 대표하는 얼굴이 되었고, 오르비 강남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당
인문논술에 대해서는 뭐든 질문 주셔요 ㅎㅎ 시간 제한은 없으니 질문 생기면 언제든 여기 댓글 달아주시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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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논술실력과 잘생김은 비례한다는데 사실인가요?
ㅋㅋ 너가 알려준 돈까스 집 자주 갈듯 해 ㅎㅎ 맛있었어 고마워 ㅎㅎ
이투스 247 학원생인데요 인문논술 잘가르치는 쌤 누구신가요?? 양평점입니당
양평점에 논술쌤이 누가 오시는지 모르겠어요ㅜ
황용득 선생님이용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잘 가르치시고 열정 넘치는 분이라고 들었어요ㅎㅎ 학생과의 궁합이 중요할 테니 잘 알아보시고 좋은 성과 만들어 나가시길 바랄게요 :)
연대논술준비 학원 가야할까용ㅜㅜ
연대는 아무래도 학원 다니는 게 낫지 않을까... 앵간히 상위권도 탈탈 털리는 학교라서... 여긴 최저도 없어서 작년 논술 합격자 중에서 여기만 노리고 집중하는 애들도 있다오...
제가 작년에 목동에서 3월부터 인문논술을 했는데요, 논술 상위자 명단에도 들었었고 (학원모의) 나쁘지않다, 어느정도 잘쓴다는 말을 들엇고 인하, 경희,외대, 성신여대, 동국 이렇게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습니다... 결정적 이유가 뭘까요ㅠㅠ 수능성적은 33411이었습니다
글을 한 번 보고 싶은데...
음, 여기 댓글로 중앙대 2018학년도 모의고사 2번 문제(맹자의 용기론 관련 문제) 풀어서 답안 적어줄래요? 보고 평가분석해 줄게요 :)
상경쪽 논술 준비하려라는데요 인강으로 준비하려니까 박기호 선생님 지금 4주차까지 들었는데 좀 답답하고 이게 실력이 느는건지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손태석 선생님 인강을 들을까요 아니면 현장강의를 가는게 좋을까요?
메이저 인강에 매년 수많은 분들이 인문논술 강사로 지원하시지만 실제 입성하시는 분들은 연평균 1명도 되지 않아요~ 게다가 박기호쌤 손태석쌤은 각 사이트의 논술 대표이시니 실력은 최고라고 인증이 된 셈입니다. 하지만 자기랑 잘 맞는지는 별개의 문제지요. 그래서 들어보고 결정할 수밖에 없구요^^~ 인강에서 제공되는 강의는 핵심적 내용으로는 현강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대치동 현강을 그대로 찍어서 인강으로 올리기도 하구요ㅎ 그러니 잘 맞는 인강 쌤을 찾고, 그래도 답답하면 현강으로 찾아가서 첨삭과 상담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
에서 맹자는 진정한 용기란 상대방을 이기려 드는 것이 아닌 인간의 정직하고 선한 도덕적 본성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맹자는 용기를 경쟁에서의 승리를 지향하는 혈기지용과 정직함을 추구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의리지용 두 가지로 나누어 바라보는데, 의 '나' 는 혈기지용적 삶의 태도에서 변화하여 의리지용적 삶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 '나'는 자신에게 잘못이 있어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을 이기려고만 해서 혈기지용에 그쳤던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반성하며,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고 사과함으로써 의리지용적 삶을 지향하게 됨을 보여주었다.
의 시인이 보여준 용기 또한 의리지용으로 볼 수 있다. '시인',은 항상 진실만을 말했다고 주장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정의를 실현하려고 한다. 시인은 항상 정직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도덕적 정의를 당당하게 밝히고 있으며, 이는 맹자의 관점에서 남을 이기려고만 드는 혈기지용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도덕적 정의를 추구하는 의리지용으로 볼 수 있다.
일단 전체적으로 너무 잘 썼다... :) 정말로 다 광탈한 거야? 에구 ㅜㅜ 그런데 수능 성적 얘기해 준 걸 보니, 2합4나 3합6은 못 맞추는 상황이니까, 이걸 3합6 확보로 올려 놓는 게 급선무로 보인다... 올해도 논술을 한다면, 우선 논술은 6월 모평까진 쉬고, 6월까지 2합4를 매우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집중하렴! 넌 논술 기초가 탄탄해서, 6월 이후에 다시 다잡아도 충분해. 정말로. 우선 사탐 잘 하니까, 이걸 잘 유지하고, 3등급 나왔던 국어나 수학 중에 1개를 택해서 1등급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자... 논술 실력보면, 국어를 위한 베이스도 탄탄할 것으로 보이지만, 네 실력은 네가 제일 잘 아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리고 자잘한 세부사항에 대해 조언을 하자면, 2문단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필요없는 내용이야. 군더더기니까 빼주자.
그리고 1문단에서 기준 설정과 (다)에 적용한 결론이 함께 나와 있는데, 기준 설정에서 문단 한 번 나눠주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거야. 자칫 적용 문단이 복잡해 지거나 하면서 문단의 호흡이 너무 길어질 수 있거든.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저 정도의 글을 현장에서 직접 썼다면, 저 글만 봐서는 '합격'이 분명하다고 말해줄 수 있어. 정말로. :) 쌤 첨삭할 때 괜히 칭찬하는 성격 절대 아니거든. 믿어도 된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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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은 진짜 운일까요? 왜 다들 운빨시험이라하는지오... 서강대 후배님이시군요 :) 반가워요! 논술이 정말 '운빨'이었다면, 아마 대학교에서 논술 제도를 빨리 폐지하려고 했을 겁니당^^~ 대학교에서 다양한 입시제도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입학 제도별로 유의미한 성과 차이가 있는지 늘 검토하거든요. 운빨로 뽑힌 학생들이었다면 입학 후 성적이 불규칙하면서도 다른 아이들보다 낮은 평균을 기록하고 있었을 테니, 대학 입장에서 제도를 유지할 이유가 없었겠지요... :) 그리고 정말 운빨 게임이라면, 저 같은 강사는 매번 운이 좋아야 학생들에게 좋은 글을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건데, 그것도 아닐 테구요...^^; 물론, 모든 시험, 아니 모든 일에는 일정 부분 운도 작용하긴 하겠지만, 주사위 던지듯 운으로 결정되는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논술준비할때 어떤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에 이투스 TCC로도 이 주제에 대해서 찍긴 했지만, '적당히 잘 하고' 넘어가는 게 논술의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학생들이 매주 글을 쓰면서 '이 정도면 괜찮군' 정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괜찮은 정도로는 합격까지는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ㅠ_ㅠ 수학으로 따지면 '결국 맞추진 못한' 상태로 끝내고 넘어가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매주 공부하면, 스스로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실제로는 '결국 떨어질 글'을 쓰는 데 익숙해질 뿐입니다... 이게 가장 무섭고, 피해야 하는 경우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말하면, 한 번 한 번의 글을 '완벽에 가깝게' 쓰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논술에서 '만점'이란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나, '합격은 당연한' 글을 쓰는 건 언제나 가능한 연습입니다. 참고로 위에 '나형쌉노배'님의 글은 '합격은 당연한' 글입니다. 저 정도로 언제나 마무리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10개월만 유지했으면 정말 좋겠어요. :)
ㅠㅠㅠㅠ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세달 만에 처음 쓰는거라 실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긴 했어요ㅠㅠㅠㅠ
물론 지금 재수하면서 국영수 전체적으로 등급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긴 한데요, 혹시 최저를 맞췄는데도 떨어진 이유 중 최저 맞춘 과목이 탐구여서도 있을까요??
논증에 필요한 요소가 다 들어가 있던데? ㅎㅎ 대전제 설정했고, 그에 대한 개념적 부연도 실속있게 처리했고. 대상에 대한 결론적 답변을 두괄식으로 내세웠고, 그에 대한 뒷받침으로 소전제부터 내세웠고, 그리고 소전제에 대한 상술 조금 한 다음, 소전제에 대한 적용 해석도 상세히 썼고... 등등... 어떻게 이런 요소들을 적당히 잘 배치했는지... 전에 가르쳐 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은 글이었다오. :) ㅎㅎ 정확도는 갖췄으니, 너의 목표는 수능 최저 확고히 하고, 글 쓰는 속도를 많이 상승시키는 게 될 거야. 연대를 목표로 할 수준일 테니까. :)
최저를 사탐으로 맞춘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나도 수능 최저없는 논술로 서강대 들어갈 때, 아예 수능 날 결석했다오... :) 쌤 제자 중에서 사탐 포함해서 간당간당하게 최저 맞추고 논술로 들어간 친구들도 수없이 많고... 다만, 당시에 그 학과에 너랑 경쟁할 수 있는 친구들이 워낙 많았을 거야... 생각보다 논술에 영혼을 갈아넣고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거든...
하지만 이번에는 분명 좋은 결과 나올 거야! 화이팅이야 :)
감사합니다.....ㅜㅜㅜㅜ
^^ 화이팅이야~!
아직 질문 남겨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고등학교 1,2 학년 대차게 놀면서 말아먹고 내신을 저 멀리 보내버린(ㅠㅠ) 예비 수험생입니다. 다만,작년 여름방학부터 대치쪽에서 인문논술 강의는 꾸준히 들었는데, 아직까지 확답을 얻지 못한 궁금증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실전에서 개요 작성에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는 것의 의미가 큰가요?
2) 연대의 경우에 ‘양면적 사고’를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러한가요?
3) 답안 작성시에, 다소 ‘학생다움’이 떨어지는 표현 (ex. ‘~하지 아니하다고 볼 수 있다’, ‘필수불가결한 것이다’.)이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나요?
인문논술을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조금씩 불안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나름 글을 쓸 줄은 안다고 여겼는데, 더 알면 알수록 6논술 중 한 곳조차 합격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말이죠..
1) 1000자 짜리 문제는 1시간이 주어져 있다고 여기면 되고, 개요는 30분 안에 쓰면 적당해. 하지만 글쓰기가 충분히 빠르다면 40분까지 개요를 짜는 것도 가능하지. 여기서 개요라는 건, 답안으로 쓸 모든 내용과 순서를 완전히 정해둔 설계도를 말해. 개요만 보면 더 이상 제시문을 보지 않고도 글을 빠르게 완성시킬 수 있어야 하지. 이런 개념으로서의 개요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필수적이야. :)
2) 양면적 사고뿐만 아니라 다면적 사고를 보여줄 수 있다면 보여주는 게 좋아. 그런데 이건 문제 조건 안에 하나의 대상을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준이 제시됐을 때 가능한 거야. 무조건 연대 문제라면 아무 거나 잡아도 양면적 사고가 가능한 게 아니고, 성균관대에서 출제하더라도 하나의 대상을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이 제시되면 다면적 사고로 분석을 하는 게 당연히 좋지.
3) 현학적인 정도로 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니면, 문체야 이렇든 저렇든 큰 상관없어. 현학적인 정도란, 교과상식을 넘어서는 단어를 남발하면서도 그 단어에 대한 부연 설명들이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글들을 뜻해. 현학적인 글은 감점될 여지가 있다고 봐야 해.
그리고 기본적으로 문장 표현을 어렵게 한다고 도움이 되진 않아. 그냥 교과서에 서술되어 있는 정도의 수준과 문체로 서술하는 게 가장 좋아.
글을 잘 쓴다는 건 하나의 모호한 경지라서, 완벽한 글에 대한 개념이 세밀해 질수록 자기 글의 못난 점이 많이 보이긴 해. 그건 오히려 네 실력이 더 늘었다는 증거야. 입시 논술은 남들보다만 확실하게 잘 쓰면 되는 게임이야. 실전적 원칙들을 적당히 잡아두고, 그 원칙들을 완벽하게 숙달하는 데 집중해야 자신감이 늘 거야. 원칙을 많이 알고 있다고 잘 쓰는 게 아니라, 완벽하게 숙달해야 잘 쓴다는 것. 잘 알고 있지? 이걸 잘 지켜 나가자. :)
이렇게나 양질의 답변을 ㅠ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내 사회적 존재 이유가 이건디 뭘 ㅎㅎ
모르는 거 있음 편하게 많이 물어봐 ㅎㅎ
선생님. 아직 답변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궁금증이 한가지 더 생겨서요.
공부하면서 매번 느꼈던 부분인데, 답안에 ‘창의성’을 불어넣는 어떤 특정한 방법이 있을까요?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추구하다 보니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 같고.. 답안 본질에 집중하다 보니 너무 정형화된 예시답안?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ㅠㅠ
기준 제시문의 내용을 더 세밀하게 읽고, 남들이 보지 못한 논리적 연장은 파악해서 대전제를 풍성하게 정리하는 게 핵심이야. 그러면 기준에서 연결할 논리와 개념이 많아서 추론의 결과물도 풍성해져. 그럼 이걸 보고 창의적이라는 평가가 나올 거야.
혹시 아직 질문을 받으신다면,,! 경희대 한의예과 인문논술을 너무 지원하고 싶은데, 작년에 경희대 호텔경영을 지원했었다가 수리문제를 완전히 망해서 ..그거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떨어졌거든요 완전히 준비도 안해가서..ㅠㅠ 경희대학교 인문논술중 사회 계열에 나오는 수리문제 대비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인문수리논술 "최수진T" 입니다~ 이투스 최은식선생님 페이지에 인문 수리논술강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희대학교 사회계열에 나오는 인문수리문제는 대체로 다항함수의 최대,최소를 묻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고있습니다!
매년 매년 출제 경향이 달라지기때문에
"뭐가 나오니~ 뭐를 공부하면 좋겠다!" 라고 딱 말해주기는 어렵지만, 기출문제를 확인해보면 함수의 최대,최소를 묻는 문제가 주로 나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사회계열 문제는 많은 수학적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고 있지만
문제를 서술하는데 있어서는 조건이나 실생활 문제를 함수로 바꿔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거에요.
이부분은 경희대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공부해보는걸 추천드려요!
혹시 몰라 밑에 경희대 최근 기출 강좌를 올려두었고, 강좌 교재는 교안파일로 다운 받아볼수있으니 참고해보세요!^^
https://go3.etoos.com/lecture/LectureDetail.asp?LType=PROMOTION&CHOICE_CD=0004&AREA_CD=0007&GRADE_CD=0008&CHOICE_LEVEL_ID=040708&LECTURE_ID=L60317
이투스패스가 있어서 한번 들어보려고 하는데 제가 문과 3등급이에요
안정 2등급 정도를 만들고 듣는게 나을까요??
아니요~ 2-3등급이면 충분히 풀수있는정도의 난이도니 들어보세요! 처음에는 이해하기는 쉬울텐데 직접 서술형처럼 써내려가는게 어렵다고 느껴질거에요!!!
논술을 학원 윈터스쿨때 2주해보고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학생입니다 ㅠㅠ 수시정시 다 준비하는 상탠데 두가지모두 2-3등급 사이라 하나라도 잘되가지 않은 상태에서 논술을 하는게 맞는지두 잘 모르겠고 논술을 하게 된다면 언제 시작해야할 지 고민이 됩니당,, ㅠㅠ
내신 평균이랑 수능 모의 평균이 모두 2-3등급 정도라는 거지?
사실 인문논술러라고 본다면, 내신은 넘치도록 좋고, 수능은 3합6이나 2합4 확보 가능성이 높은 편이니 괜찮은 상태이긴 해요. 문제는 여기에 더 해 논술은 '1등급' 수준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거지. (논술러라고 가정하면 말이야.)
일단은, 현재 네가 수능이나 수시(아마 학종이지?)에 집중했을 때, 어떤 대학-학과가 예측되는지 찐하게 점검을 해보렴. 그리고 그 예측 결과물이 네 마음에 들면, 거기에 집중하는 게 맞는 길이라고 봐요.
만약 예측치가 마음에 안 들어서 대안이 필요하다면, 그때 인문논술에 발을 담그는 걸 고려하는 게 맞는 수순이야. 그리고 인문논술로 갈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해진다면, 4월 중순에 시작하는 것도 빠른 것은 아니니까, 얼른 집중해서 일주일에 8시간~10시간 정도 투자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오...!
답변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학원 선생님께서 직접 개요를 짜보고 글을 조금은 쓸 수 있는 시간을 주실때도 있는데 대부분은 집에서 직접 써보라고 하십니다
첨삭할때 보통 한 2차까지는 직접 써보고 영 안되겠으면 예시 답안을 참고해서 써볼때가 있는데 잘못된 방법인가요 ..?
참고로 복습할때는 직접 제시문을 보고 글을 써본 다음에 통과받은 글이랑 비교해서 다시 수정하는식으로 합니다..!
쌤들마다 생각하시는 학습 효과도 있을 거라서, 쌤이 일개 강사로서 감히 단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쌤이 봤을 때에는 장점이 분명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학생 스스로 교정 지점을 찾아내서, 교정을 자기 머리로 수행해 내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그 과정 중에 아마 적절하게 지도를 받게 되겠지요. 논술적 능력의 '체득'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시키시는 것 같아요~
넵 감사합니다 선생님!
많이 늦었지만 질문드려요! 친구가 한양대 의대 논술 수시반수를 생각중에 있습니다. 계열제 공대에 다니는지라 휴학이 안된다고 해서 연치랑 한양의만 써본다고 하네요. 한양의에서 인문 논술을 보는데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은 학원을 통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인문논술까지 학원 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해요! 이럴때 어느정도 힘을 줘서 인문논술을 준비해야 할지, 또 기출문제 등을 어떤걸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그동안 한양대 상경계열 기출로 나온 걸 위주로 공부하라고 하세요. 기본적으로 연역적 추론이 중심으로 나오니까 유형으로 따지자면 사실추론(설명), 가치추론(평가), 대안, 견해 정도가 주 유형입니다. 그리고 자료 제시문이 어렵게 나올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얘기해 주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ㅎ ㅎ 화이팅입니당
혹시 지금도 질문 받아주시나요? 정시러지만 수시 논술전형 서강 성균 이화 지원하려고 합니다. 여지껏 논술 근처도 가 본 적 없고 더군다나 수능 이후 시험에만 지원하게 되니 준비 시간도 마땅찮은데 쓰는 게 헛짓거리 아닌지 자꾸만 고민되어서요... 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뭘 봐야 알 수 있을까요? 논술 합격선은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요? 독학은 힘든가요?
저도 사실 논술 공부의 90%는 독학(인강)으로 처리했고, 파이널에만 학원 가서 합격한 경우입니다. 독학을 아예 쌩으로 하는 건 무리이기도 하고, 효율성도 매우 낮아서 매력적인 길은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프리패스 있으실 테니 인강으로 열심히 따라가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논술 노베로 시작하는 건 당연히 무섭고 두려운 일입니다. 1월달부터 아주 열심히 해 온 친구들 중엔 안정적인 예비 합격자 수준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이제부터 의미 있게 준비하시려면, 일주일에 최소 7시간 이상 투자하면서, 글에 대한 고쳐쓰기도 해보면서 준비하셔야 하구요, 만약 이럴 여유가 없다면 수능 후 논술에 지원만 해놨다가, 수능 끝나면 그 뒤에 목숨 걸고 빡세게 해서 로또를 노려보시는 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어요. 로또 노리기에는 서강 말고, 성균, 한국외 사회계열, 이화, 중앙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글들 다 너무 유용하게 봤어요!!
너무 고마운 얘기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제가 이과인데 이번에 인문논술을 보려하는데 사탐개념이 아예 없는데 이 부분이 많이 클까요?ㅠ 이과생이 인문사회논술보는건 어떤지 질문드리고싶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사회 공부했던 거 기억나지요? 그 정도만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나머지는 독해력 경쟁입니다. 그거 때문에 걱정하진 않아도 돼요 :)
다만 지금 시작하는 건 느리고 늦은 거니까 열심히 하셔야 해요 ㅜㅜ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우선 귀중한 시간 내어 답변주시는 것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인문논술로 연세 중앙 경희 를 넣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한장을 성대 글로벌 경영과 서강대 지융미 중 고민하고 있는데 어디가 좋을지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논술 준비는 수능 이전에는 거의 하지 않을 생각이며, 그간 성적으로 미루어 보아 성균관 글로벌 최저를 맞출 자신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망하는 학과는 미디어 계열이긴 합니다. 경희대는 오후 응시를 할 생각이라 성균관 인문이나 사회계통은 지원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글 쓰는거나 국어 실력에 자신은 아주 조오금 있는 편입니당ㅎㅎㅎ 질문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세 중앙 경희를 넣는다면, 서강대를 추천하고 싶어요. 유형이 더 겹치니까 시너지를 노릴 수 있을 겁니다 ^^ 수능 전에 압축적인 개념 강의라도 공부하시고, 수능 직후에는 실전훈련에 집중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조언도 드립니다^^
저~~ 위에 3월경에 질문 남겼던 학생입니다.
연세대 최초합 성공했습니다 !
은식t 께 배우진 못했지만 저 때 너무나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 기억이 나서 다시 찾아왔습니다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
이렇게 알려줘서 고맙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축하해!! ㅜㅜ 세상에 얼마나 기쁠까 :)
이제 정말 편한 마음으로 푹 쉬고 놀고 그러렴 ㅎㅎ 인생에서 두 번 다시 못 누리는 시기거든... 엄청 놀았는데 마음이 편한 시기? ㅎㅎ 다시 한 번 축하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