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달팽이 [43701] · MS 2004 · 쪽지

2012-02-15 12:13:52
조회수 1,381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관한 은퇴선수의 내부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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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마해영씨라고 합니다

현재 LG에 소속된 2명의 투수의 정황이 포착된 거 같고

지방팀 에이스가 연루되었다는 등의 이야기가 많네요 

이거 파면 정말 제대로 나올 거 같아요


이에 대한 감독들의 코멘트

삼성 류중일 감독=(프로야구에 경기조작이 만연하다는) YTN뉴스 동영상을 봤다. 그게 가능할까. 나는 아닌 것 같다. 선수, 코치를 지낸 감독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게 사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무마하고 있는 것이라는 얘기 아니냐. 실책도 일부러 하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초구에 볼을 던지는 것 정도는 교묘하게 위장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실책은 다 보이게 돼있다. 
어제 쉬는 날이었는데 다들 기사를 보고 캠프 분위기가 술렁이는 것을 느꼈다. 우리 팀에는 관련 선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고 단속을 해야겠다. 혹시 그런 사례가 있으면 절대 감추지 말고 자진신고하라고 얘기할 것이다. 그래야 구단에서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대인관계도 조심해야할 것 같다. 타 종목 사례를 보면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선후배나 주변의 친한 사람들이 접근하는 것 같다. 

한화 한대화 감독=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프로야구에도 승부조작이 일어났다는 보도를 접하고 선수단을 소집해 자체적으로 교육에 나섰다. 승부조작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충격적인 일이다. 코치가 개입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롯데 양승호 감독=일본에서 어제 인터넷을 통해 봤다. 조작 사실은 보도를 통해서 알았다. 이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플레이 상황을 조작하는 건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승부조작까지는 어렵다고 본다. 수비 실책을 통해 승패를 조작할 수 있다고 하던데 어느 선수가 그런 부담을 안고 플레이를 하겠나. 코치까지 개입됐다는 얘기도 있다는데, 했다면 정말 미친 짓을 한 게 아니냐. 믿기 힘들다. 


KIA 선동열 감독=얘기를 전해 들었는데, 그런 일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 선수들한테도 얘기를 해 봤는데, 우리팀은 전혀 무관한 분위기다.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 아니겠나. 가담자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지만, 양심을 속여가면서 돈을 쫓는 선수들은 없을 것이다. 


넥센 김시진 감독=금시초문이다. 선발 투수가 공을 일부러 잘 못던지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다. 단지 제구가 안좋다고 생각했다. 이상한 느낌은 받은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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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nzia · 732 · 12/02/15 12:17 · MS 2002

    개장수 ㅂㅂ2

  • 기름맛우유 · 364710 · 12/02/15 12:29 · MS 2011

    나머지 팀 감독들은...??

  • cheshire cat · 399925 · 12/02/15 12:33

    아아....LG....진짜 DTD됐네요....

  • 스트링 · 350196 · 12/02/15 12:45 · MS 2010

    아나............

  • My Chemical Romance · 251955 · 12/02/15 12:46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My Chemical Romance · 251955 · 12/02/15 12:46 · MS 2008

    엘지면........ 제구력난조 선발이면 음 박현준하고 봉중근은 아닐테고 김광삼하고 선발 또 누구있지 유원상은 이적한지 얼마 안됫으니까 설마... 심수창이엇나;;

  • Avenzia · 732 · 12/02/15 12:55 · MS 2002

    박현준 맞다는데요 ㅋㅋ

  • 추억앨범™ · 6955 · 12/02/15 12:50 · MS 2002

    결국은 사설 토토가 가장 큰 문제라 현직 감독들은 세세한 내용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선수들과 젊은 코치들이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높겠죠. 비단 LG구단 뿐만이 아닌 다른 구단 선수, 코치들 중에서도 분명 있을거구요. 어쨌든 오히려 스토브리그에 이런 일이 터진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기회에 한 번 깨끗이 정리하고 갔으면 합니다.

  • 맞어 · 349049 · 12/02/15 12:54 · MS 2010

    ㅋㅋㅋ작가들은 한번씩 수사 받으려나?

  • My Chemical Romance · 251955 · 12/02/15 13:01 · MS 2008

    헐 박현준같은애들이 뭐하러 그런짓하지 ㅡㅡ lg망했네 올해 선발전력 30%이상인 개장수 이탈..ㅋㅋ

  • 岳畵殺 · 72210 · 12/02/15 13:24 · MS 2004

    LG 유니폼 뒤에 박현준 이름 넣었는데...아니라고 믿어보렵니다.

    트윈스 게시판에서 누가 박현준 선수가 1회 선두타자 볼넷 준 3경우를 분석했는데,

    딱히 고의로 볼넷 준 정황은 안 보인다고는 합니다. (타자가 커트할 정도거나 유인구로 살짝 빠지는 공 정도...)




    맞다면...그냥 어딘가 태워버려야죠...-_-

  • ilmaticboy. · 348390 · 12/02/15 13:56 · MS 2010

    확실하지않은것가지고 말하지마시죠...일단 기사보니까 박현준은 볼넷내줄때 유인구로 볼넷된거라하던데 거의..
    김성현은 70%이상인드 별명도 볼크였고 하기 딱좋음 ㅠㅜ

  • 하라바라기 · 252150 · 12/02/15 14:13 · MS 2008

    마해영은 저번에도 약물 얘기 책으로 쓰더니,,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너무 야구판 전체를 매도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

  • 달나라달팽이 · 43701 · 12/02/15 14:44 · MS 2004

    어라 이거 오보라고 하네요..

    마해영이라고 했다가 J씨라고 해서 정수근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누군가 사칭을 해서 기자에게 전화를 한 것이고 기자는 확인없이 그냥 기사 내보냈다는군요..

  • savior · 38 · 12/02/15 22:09 · MS 2002

    이거 ytn에서 사칭한 사람이었다고 죄송하다는 뉘앙스의 기사 다시 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