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의 입지 및 개인적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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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혹은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순수하게 재학생의 관점에서 질문드립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며 많은 정보를 얻고 도움을 얻었던 오르비에 오랜만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서강대의 입지에 대한 질문 때문인데요, 사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혹은 대학 저학년생들보다 취업 전선과 사회 진출에 맞닿아있는 분들께서 대답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서강대 경제학부를 재학중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sky에 대한 열망은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면 왜 반수를 하지 않았느냐라고 질문하신다면,
서강대에서 만난 인연들이 좋았으며, 수능에 대한 두려움 및 대학 공부에 재미를 느껴서입니다.
그리고 학교 생활도 많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강대에서 만난 사람들과 제 개인적인 지인들이 하나둘 반수를 성공해가는 모습을 보며 학기 중일때 느끼지 못했던 공허함과 상실감이 느껴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현재 서강대의 입지는 어떠한가요?
이 부분은 모든 분들께 묻고 싶은 질문입니다.
사실 저는 재학생으로서 서강대가 얼마나 명문인지 실감되지 않습니다.
학교 내부에서 들려오는 잡음과, 전반적으로 부족한 연구실적으로 점점 기울어져가는 학교라는 외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고등학교 때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수에 대한 생각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2. 그렇다면 서강대 '경제학부'의 입지는 어떠한가요?
아직까지는 확실히 진로를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리적 감각이 있고 언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는 금융권으로 진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은, 금감원을 비롯한 금공A매치 혹은 CPA 자격증에 응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가려는 길에 있어서 과연 서강대 경제라는 이름은 얼마나 메리트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물론 사회에 나가면 대학교로 구별하긴 하지만, 경제학부에서 가지고 있는 자부심이 상당해 따로 질문드립니다.
3. 반수를 하면 그것이 손해일지 이득일지 궁금합니다.
조만간 군대를 가게 되는데, 군대에서 반수를 진행하면 그 시간들을 투자해서 s가 아닌 ky에 가게 된다면, 과연 이득일지 손해일지 궁금합니다.
과는 경제 혹은 사회쪽으로 생각합니다.
4. 학벌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야할까요?
서강대 출신으로 사회를 진출하게 된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학벌에 대해 최대한 만족하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제가 sky에 대한 부러움이나 동경심 대신 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글이 조금 횡설수설하네요.
매끄럽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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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강한 분야는 금융권과 학계죠? 그런데 서강대는 아무래도 소수정예라 정원대비 성공비율은 좋아도 절대적 인원 자체는 어느 조직을 가도 적잖아요? 근데 스카이는 아무래도 인원도 많고 어느 분야든 진출해있기 때문에 네트워킹에서 유리하고 타이틀로도 어딜가나 인정받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1년은 긴시간처럼 느껴져도 인생전체로 보면 짧은 시간일수도 있죠. 다만 본인에게 1년의 수험생활이 스스로를 갉아먹을 만큼 힘든 시간이 된다면 하지 않는게 낫다고 봐요. 하지만 그 공부의 과정을 마냥 힘들다고만 느낄 것이 아니라 적당히 즐길 수 있다면 1년을 써서 ky로 간다 해도 후회하진 않을거 같네요.
취업 전선에 근접한 분을 찾으려면 여기서 물어보면 안되죠
이런 질문을 서담에 올리는 건 단순한 분쟁거리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고,
서담을 제외하고 아는 커뮤니티는 오르비뿐이라서 올렸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불편한게 아니라 여기 나이대가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그리고 어떤 곳에서 분쟁이 날만한 소재면 다른 곳에서도 나겠죠
아 그리고 이런 식의 질문은 모두 상대적인거라 사실 의미 있는 답을 드리긴 힘들겠네요. 다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식적인 선에서 답변드리는건 문과는 결국 각자도생이라 고시든 복전이든 로스쿨이든 다 스스로 준비해서 뚫어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제학부의 효용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도 서강대 경제학부는 좋은 학교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시회생활 20년 넘게 한 사람이 글 남깁니다. 서강대 경제학부 학생으로 공부 재미있고 과 생활도 좋고 진로도 그쪽이라면 옮기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단 평소 신촌 다니면서 Y에 대한 위축감이 계속 든다던지 로망이 계속 있다면 생각해볼 문제지요.
아마 같이 놀던 친구가 반수로 학교 떠나면서 상실감이 커서 글 올린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급하신 서강대 위상 등은 사회에서 계속 유효합니다. 입결이 단시간에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 세상이 바뀌어서 특정학교 후배 대놓고 밀어주고 끌어주지 못합니다. 서로 먹고 살기 바빠서 자기만 생각하는 시대입니다.
결론은
1.뿌리깊은 SKY로망 - 도전 검토
2.서강 위치 및 인적네트워킹 고민 - 반수 가치없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원하는 직장 취직 빨리하는게 경쟁력입니다.
1. 서강대는 뭐 입지가 좋지만은 않지만 나중에 의대도 생기고 하면 서성한은 유지할 듯
2. 서강대 경제는 정말 서울대 다음입니다. 제가 부모님한테 연대하고 서강대 붙으면 서강대 가겠다고 한적이 있는데 학계에서 만큼은 서강대 경제란 많이 앞서기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특히 경제학계에서 서강대는 이미 주요 학계및 정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기에 매우 훌륭한 학교인 것 같습니다.
3. 서울대 경제면 손해가 아닐 것 같지만 확률 손실등을 전부 확인했을 때는 굳이 가고 싶으면 편입시험을 보시는게 낳을 것 같습니다.
4. 그대도 서강대 경제면 학벌사회의 최상위 3%에서 군림하고 있습니다. 제도에 피해자라고 인식하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가 기대하는 인재가 되세요.
우리나라 대학이나 사회적으로 특징 내지 문제점이 서열주의에 의한 열등의식 입니다. 이것은 서울대 내에서도 경제학과 못간 인문계 학생이 갖는 열등감, 또는 경제학과 내에서도 상위 10프로에 들지 못하는 학생들의 열등감 등등 사회 어디서나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낫다고 평가받는 것에 대한 열등의식이 너무너무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느 정도 수준의 학교나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이러한 열등감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립니다. 이러한 열등감은 자신이 노력하지않고 또 능력이 딸리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겠죠. 서강대 경제 정도면 실제 우리나라에서 학벌로도 오히려 메리트 있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업사이드가 가능한 곳이라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서강대 경제를 갈 정도의 노력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신다면 무한한 가능성과 자부심, 성공이 보장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본인 모교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면 자퇴하는게 최선일듯.
고딩이나 대학 저학년이 주류인 싸이트에서 현명한 답 구할 수 없어요. 사회 진출한 선배들에게 물어봐죠.
아니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서 사회생활 5년정도 한 분들에게 물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