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너무 가고싶은데 가능성이랑 조언좀여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596648
천사 오르비언님들 안녕하심니까 저는 올해 입시를 마치고 불행하게도 6지망 대학만 붙은 사람입니다..^^
6지망 대학은 원서 쓸 때 안전빵으로 넣었던 곳이라서 친구들한테 붙으면 재수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곳인데ㅎㅎ
전 교대를 오래 전부터 꿈꿔왔는데 고등학교 와서 내신이 생각보다 안나와서 제 목표를 사대로 낮출 수밖에 없었구,,
자기합리화 하면서 임용 합격하면 되지 뭐,,,하면서 원서를 썼었던 것 같아요..ㅎㅎ 요즘 사회교육 임용률 찾아보는데 눈물밖에 안나요ㅠㅠㅠㅠ 한 번 뿐인 인생 재수도 괜찮지 않을까요...ㅠ?
등록금 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벌써 등록금을 내버렸어요,, 환불해달라고 하면 해줄까요?ㅠㅠ 어쨌든 제가 갑자기 교대 가고 싶은 생각이 왜 요즘 들었냐면 사실 제 주변 친구들은 제가 재수 한다고 하면 미쳤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지방 일반고를 나와서 그런지 제 주변에는 재수를 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는게 아니라 없습니다 그냥. 분위기 자체가 입시를 올해 끝내야 된다! 이런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서울에 계시는 친척분들은 저의 재수를 계속 독려하셨지만 저는 제 20살을 즐기고 싶었고 친구들도 말리고 그랬기에 1월은 그냥 술 마시면서 또 한편으로는 착잡하게 되게 불편하게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그 학교에 가서 내가 만족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학교에 지금 입학하지도 않았는데 소속감이 들지도 않고요 일단ㅠㅠ 내집단이어야겠지만 벌써 외집단인 느낌이고 또 뭔가 중등 교사는 교사가 되서도 나이들수록 교권침해 문제도 심각할 것 같고ㅠㅠ 뭐 초등교사가 안그러겠냐마는,,ㅠㅠ 뭔가 3년동안 조금만 더 할걸 뭐 이런 후회? 약간 아쉬움도 있는 것 같아요,, 중학교 때 되게 준수한 성적으로 나름 장학생으로 졸업했는데 대학교는 저보다 중학교 때 못했던 친구가 더 잘가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제가 내신이랑 안 맞았던 것 같기두...핑계인가 근데 진짜 만년 3등급이었어요ㅠㅠ 막판에 수학2한번 찍음ㅠ) 그런거보면 내가 정말 고등학교 때 열심히 안 살았나 싶기도 하고... 진짜 열심히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ㅠㅠ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사실 저는 진짜 교사라는 직업이 되고싶은 이유가 안정성때문이라기 보다는 정말 순수하게 아이들과 놀고 또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서입니다. 하지만 중등교사는 사실 그런 소통 능력보다는 정말 지식전달의 능력과 대학을 잘 보내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게 판단되는 것 같습니다...ㅠㅠ(물론 중학교의 경우 덜하겠지만요..!) 만약 제가 꿈꾸던 교사를 생각하고 간다면 저는 실망만 할 것이고 바로 그만둘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두서 없네요,,ㅜㅜ
제 올해 수능 점수가 (문과) 35345 -> 이랬습니다 ㅠㅠ 국어는 낮은 3이었고 수학은 4점차이로 5였는데 뭐 사실 공부를 안해서 할 말이 없구요..^^ 근데 수학 노베는 아닙니다!! 고2때까지는 2등급도 나왔었어요..! (갑자기 고3때 4...★) 영어는 78이나 79로 3인것같아요ㅠㅠ 탐구는 생윤이랑 사문봤었는데 생윤은 한달공부하고 4맞구 사문은 개념 잘알고있는 줄 알고 공부안하다가 타임어택당해서 그날 5떴어요..ㅠㅠ 그리고 제 내신은 3.0 입니다!! 만약 정시로 교대 가려면 어느정도 성적 맞고 제 내신대면 어디 학교정도 갈 수 있을까요..?ㅠㅠ 교대면 어디라도 괜찮은데 주륵 ㅠㅠㅠㅠ 앗 그리고 재수종합학원이나 독재중에 제 성적이면 뭐가 나을까요ㅠㅠ 그냥 서울친척집에서 단과다니면서 독학재수 각인가요ㅠㅠ? 사실 지금 지방러인 저에게는 이 방법이 최선이긴 한데 휴ㅠㅠ 만약 정하지 못하면 당장 다음달에 자취방 가서 대학생활 해야하는 저...ㅎㅎ 오르비언님들에게 조언을 좀 구해봅니다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발점 수학(상)에 있는 부정방정식 쎈 수학(상)에는 없나요???ㅠㅅㅜ
-
노력 해봤는데 성적이 안 오르고 친구가 안 생기고 술자리만 나가면 말이 없어지고...
-
그래도 백분위 98이상 받는 확통이인데 만약에 과외하면 지방이든 서울이든 수요있나?
-
진지하게 0
물2는 어떤가요?
-
비 조금씩 와서 바로 유턴해서 돌아옴뇨.. 아니 건조한 겨울에 비가 웬말이야
-
진짜 진심으로 하루에 일주일동안 하루에 5번씩 강의 올라오나 안 올라오나 체크했는데
-
Dog strongㅋㅋㅋㅋ
-
이런 오류가 왜 생기는 걸까요? 미래에서 보낸 쪽지 ㅎㄷㄷ…
-
작년 5월에 비해 실력이 많이 늘었음에도 상당히 어려운듯 객관식 4점초반에서...
-
마약, 성폭행, 불법촬영까지… 명문대 연합 동아리 '깐부'의 최후 [사건 플러스] 2
202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 밤 11시가 넘은 시각, 누군가의 신고를...
-
지하철에 4
정치성향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노인분들이 많네
-
드디어 집간다 친구몇명사겨서 재밌었구만
-
슬프다
-
비 오는 날, 그 순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유리창을...
-
어제오늘 올라오는 글들만 봐도.. 아 이제 그만 우울해야지! 이정도의 생각만으로...
-
에타에 많이들 모집하는 분위기인가요? 아니면 친한 사람들끼리 모이나...
-
ㅈㄴ 쉬움 이거 뭐임??? ㅅㅂ 이거 다 맞췄으면 추합되는건데 하
-
6일만에 다 듣는거 ㅈㄴ 빡세네 유튜브도 이렇게 안 본다 ㅋㅋ 이제 휘발이 안...
-
14221인데 무휴반 20
무휴반(학점은 대충대충)으로 작수 14221에서 12111로 올리는건 거의...
-
신기하다
-
밥약 옷 고르기 8
이건 너무 파였고 이건 너무 남미새같고 이건 너무 색이 공주같고 이건 너무 마른게...
-
노력도 재능이다 1
먼저 이 글은 필자 본인의 생각이고 관련된 전문 지식에 근거하지 않은 본인의...
-
머가 낫나요 ㅊㅊ좀
-
긱사 들어왔다 1
아직 방친구가 안왔다. 외롭다. 오늘밤 어케 보내지... 쥰내 무섭네
-
물1 궁금점 6
수능에 강k 수준으로 나온다면 1컷 어느정도로 예상하심? 그래도 고여서 큰 차이는 없으려나
-
내가 목표하는 대학이 누구한테는 반수발사대일수도 있고 또 그 역도 성립함… 여기...
-
김과외 학생찾기 들어가면 맨 상단에 올라가있음… 뭐지…
-
들어가면 더블 점프하고 아이템창 열어보고 스킬 몇 개써보고 끄게 됨
-
레어좀 사가줘
-
준내 어렵네 걍 0
안해
-
집에 가고싶어요 12
침대에 빠지고 싶은 날이네요
-
소설 키워드 3
수능 노트 피폐 애정 오르비 보이스 러브는 수정해서 안해줄거임 흥
-
[칼럼] 국어 기출분석은 학생의 몫이 아닌 강사의 역할 6
시험의 기본은 강사에게 방법론을 배우고 이를 체화하여 필요한 점수를 받고 최대한...
-
수능에서 재능vs노력 따지는 거만큼 부질없는 게 없다 3
수치화하기도 힘든 추상적인 요소를 어떻게 비교함...
-
걍 6시간만 채워야겠다 자꾸 오르비 들락날락 집중이 안 돼...
-
처음 만들어본 수2 자작문제 풀어보실분 (300덕) 2
오류 있는지 없는지는 모름 작수 21번 이하 난이도
-
1학기는 제대로 다니면서 틈틈히 수능공부를 하고 2학기때 사봉반수를 해볼까 고민이...
-
재수 확통런 0
재수생이고 공통은 객관식 다맞고 2122틀리고 미적은 27부터 다틀림 모고풀땐...
-
에픽은 세트가 맞더라니 중복이고~
-
알바 월급 들어왔다 16
기분좋다
-
중앙대 약학부 23-24학번 분들 중에 여쭤볼 게 있어서 쪽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하나만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안 시끄럽고 조용한데 말 잘 통하고 적당히 꾸밀 줄은...
-
오늘 옷구경가려했단 말이야 으악..
-
그래서 엉엉 우러
-
컨디션 시발이네 진짜로 +랑 - 바까쓰고 자빠짐;;
-
수능안보게되어서 팔까 생각중인데
-
지구 vs 사탐 0
지구 백분위 93 이상 vs 사탐 1등급 (사문제외) 뭐가 더 일반적으로 시간이랑...
-
지금 복도에서 공부 중인데 밥 너무 많이 먹어서 바지 지퍼 풀고 있습니다...
-
역사의 산 증인
재수는 ㄱㅊ을듯
오호 감삽니다
근데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가능성이라는게 본인께서 만드는거지, 제3자가 판단해드릴순 없는거에요.
이거죠!
띵언이네요ㅜ 냉정하지만 좋은말인 것 같아요! 감삽니다
한번사는 인생에 빠꾸란없습니다. 무덤에 들어가기 직전에 생각날거같으면 하세요. 도전은 언제나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
무덤이라닠ㅋㅋ 유쾌하시네요ㅋㅋ 네!!감사합니다!!! 혹시 교대다니시나욥?0?
네 교대 재학생입니다

영어 공부 고정1 나올만큼 하시면 ㅆㄱㄴ헐 언제 달아주셨지 지금 확인했네요ㅠㅠ 감사합니당 영어 1 만들어볼게욥★
전체적으로 노베가 아니시면 올 2 목표로 하시면 될수있어요. 대신 전ㅊ적으로 잘봐야 합니더. 교대는.,
헉 지금봤어요 ! ㅠㅠ 전체적으로 잘봐야하는게 진짜 ... 주륵,,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능보다 2학기 내신을 챙겨서 내신이 2.6으로 올랐는데 딱히 이득은 없을까요..?ㅠㅠ
사문황ㄷㄷ
점수는 고고익선이니까요, 안정적인 올2 맞으시면 교대도 안정권입니다. (일반적이 지방교대 안정권 평백 91)
비교내신이라고 xx년 이전졸업자는 내신말고 수능점수에 비례해서 내신점수를 내는 제도가 있는데요 졸업후 몇년부터인진 학교마다 달라요.
자기가 어느 정도 컨트롤이 된다 싶음 독재학원, 자기는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으면 자꾸 딴생각 난다 그러면 재종 ㄱㄱ
이건 수능 끝나고 준비해도 늦지 않지만 면접과 원서영역도 중요하거든요. 점수대가 촘촘하면 면접의 변별력도 그만큼 커지고, 교대가 거의 나군에 몰려있기 때문에 매년 한두군데는 빵꾸가 나기도 폭발이 나기도 하고 해서 원서영역 공부도 중요하죠. 뭐 나중에 수능 끝나고 한강의흐름 강의나, 금전적 여유가 되시면 사설 컨설팅 한번 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사문황ㅋㅋㅋㅠㅠ 자만 is danger...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지방러라 만약 가야한다면 독재기숙 가야할 것 같아요..ㅠㅠ 한강의 흐름 강의는 근데 뭔가요..?ㅠㅠ
오르비에 검색해보시면 나올 겁니다. 원서접수 강의예요.
호오 감사합니당~!
사실 교대 입결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
노베수준 성적은 아니시니까
도전해볼만한것 같아요
윗분 말대로 원서질 잘하면 합격도 가능하구요
ㅠㅠ감사합니다 노베는 아니라는 말에 위로가 되는군요..ㅠㅠ 용기 얻고 가용 감사합니다!!
내신은 신경쓸 것 없고....수능'만' 바라보시면 될듯요. 글고 지금 상황이라면 재수종합반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공+즐공=대박!!
덧붙임. 생윤은 죄송한데..공부 안해도 2~3등급 나옵니다(공부감이나 문제감이 좋은 분들은...1도 나오구요. 무료니까 참고해 보세요. https://class.orbi.kr/course/1821
ㅠㅠ감사합니당 생윤 정말 쉬운데 그러게요 ,,,ㅠㅠ 4개만 틀려도 ..ㅠㅠ 자료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