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한탄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466209
저는 빠른99년생,올해 22살 오수생입니다.
공부하러 대학교 도서관에 왔는데,공부도 안되고 자괴감이 너무 들어서 제 이야기나 좀 써보려고합니다,속에있는이야기를 토해내는 글이니 부정적인 이야기를 싫어하신다면 이글을 안보시는게 좋으실것같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조용했던 아이였습니다,여러분들 학창시절을 회상해보시면 병풍같은 애들 있잖아요?있는듯 없는듯 하는애들,제가 그런부류의 사람이었습니다.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고2때부터였습니다,저는 얼굴도 못생기고,게임도 못하고,말도 재밌게 잘 못하고,운동도 못해서 은따였었습니다.
저는 당시에 그렇게 살기는 싫었습니다,저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좋은성적을 받고싶었습니다,하지만 잘못된학습전략과 부족한노력으로인해 성적은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그렇게 고3이되고 수능을쳤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국립대에 갈성적밖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고3 첫수능이 끝나고 제12년 학창시절을 회상해봤습니다.
불쌍하더군요,제 자신이,친구도없고 추억도 없는 제 자신이요.
그래서 부모님께 재수를 하고싶다고 말씀드리고 허락을받은후에,상경해서 독학재수학원에 들어가게 됐습니다,처음에는 정말 뜨겁게 공부했었습니다.
급식에 생선이 나오자 나빼고 자기네들끼리만 밖에나가서 사먹고 온걸 지켜본기억들,저녁식사시간때 나빼고 자기네들끼리만 공놀이하던걸 지켜만봤던 기억들,그 은따 당했던 기억들을 생각하면 공부를 열심히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은 제 마음대로 되지않더군요,6평에서 이전수능과 비슷한 점수를 받은저는 누적돼온 정신적 스트레스가 폭발해 우울증에 걸리게 되고,그 이후 방황을하다가 전년도와 별 다를바없는 수능성적을 받게 됐고,결국 제가 사는지역의 국립대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제마음에는 여전히 명문대에대한 열망이 있어 3수를 했지만,극심한 우울증때문에 3수도 실패하게 됐습니다.
변명이지만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과 무기력감때문에 도저히 공부에 집중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작년3월달에 군대 재검신청을한후 5급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신과에 꾸준히 다니면서 약도 1년넘게 먹자 상태가 어느정도 호전된게 느껴지자 4수를 준비했습니다,하지만 대학생활을 병행하는것과 제 나태함때문에 이번에도 쓴맛을 보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휴학하고,진짜 마지막으로 최선을다해서 도전해보려고합니다.
그런데 참 찌질하고 등신같지만 합격인증글들보니까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저분들은 열심히 해서 합격증을 손에 얻을동안 나는 뭐했지?
축하해주지 못할망정 왜 열등감을 느끼지?
참..그렇더라고요...부러움과 동시에 열등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축하해주지 못하는 제자신이 한심하고요.
지금 내 나이대애들은 앞서나가있는데 나는...왜 이러고있지?
하..그냥 제가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여기서라도 이렇게 털어놓고 싶었습니다,찌질이한명이 징징거렸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수생여러분들 올해는 무조건 원하는 대학,학과에 들어갈수있는 점수받을수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저도 이제 공부하러 가야겠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적분에서 등비급수 도형문제랑 함수의 극한 도형문제 같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문제들이...
-
으아아아아 4 1
으아아아아아아아
-
기하런 < 의미없음? 0 1
공통은 웬만하면 다 맞는데 미적에서 불안정합니다올해 표점차도 거의 없을거란 전망이...
-
박종민 즌3 0 0
박종민 즌3 모의반 부터 들어가도 따라 갈 수 있나..? 6모 몇등급 정도는 나와야 될거 같음?
-
내신으로세지하고지구다듣는데 4 3
세지에서대기대순환설명듣고 다음시간지구갔는데 거기서또대기대순환설명들은게 뭔가웃겻음
-
학점을 잘 받고 싶었다 0 0
성실하게 공부했는데 나도 잘하고 싶었는데 ㅜㅜㅜㅜㅜㅜ
-
너무 힘들다.. 4 1
머리가깨질것같다..
-
퀄컴 얘 왜이래... 1 0
나도 이정도를 생각한건 아닌데
-
본인이백분위100인거 1 0
찐따영역 앰생영역
-
얼버기 11 2
?
-
김현우 쌤 16주차 0 0
김현우 선생님 중간내신휴강 끝나시고 16주차부터 합류하려고하는데 괜찮을까요? 전...
-
앰생 영역 백분위 100 4 0
줄여서 앰백임
-
덮 성적 어케 확인해요? 2 1
잇올에서 보긴 햇는데 거기서도 안주는것같길래 아닌가요
-
기본개념도 다 글만으로 주어지면 풀수있을까요
-
우산 없는 거 같아서 이따 밤에 씌워주고 싶은데 지난번에는 우산 없어서 부모님한테...
-
걍2뜨면자살하면됨 4 1
ㅂㅇㅇㅂㅇㅉㅇㄹㄱㅈ
-
이게 국어는 본인이 높1을 띄워야된다는강박이잇음 0 2
내신뽀록이라그런건데.. 아직도과거에서벗어나지못해서 멘탈박살나서개념어까지흔들려버리는상활이발생함
-
비올때편의점우산사는사람들이신기함 10 1
고작 비한번 몇분 피하려고 만원가까이 쓰는게 맞는건가???다부자라고 그러기엔 너무들많이사감...
-
이콜라이 제대로 자라라 6 0
너 안자라면 배지 다시 만들어야되....
-
이기상쌤 강의듣는분들 질문좀 2 1
이기상쌤이 개념이랑 외울내용 설명해주시고, 막 점이 깜빡거리는 ppt로...
-
국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0 0
작년 69수능 백분위 91 90 90입니다 항상 2컷 +1~2점으로 2컷 판독기...
-
평양냉면 5 2
에 석갈비에 고기만두에 추가밥을묵자 이정도면 든든하겟지 살좀 더 찌워야댐
-
휴 멘탈을 회복햇다 1 2
-
내 default프사 맞춰보셈 2 1
1. default_01 2. default_02 3. default_03
-
열품타로 시간 재면서 2 1
쉬는 시간 다 거르니까 공부시간 채우기 개빡센데? 그간 내 공부는 그냥 풍선공부였나
-
수학 실전개념 중요성 0 0
현재 실력은 3-4등급 정도 같고 양승진쌤 개념강의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기출코드...
-
아니 사칭만 해도 간다고 8 3
미카리를 얼마나 싫어하는 거임 ㅋㅋㅋ
-
지1 5 0
얼른 기출끝내고 엔제실모풀어야지
-
시험 하도 망하다보면 2 2
긴장 하나도 안되더라 난 내신시험 볼때마다 편했음
-
헉 망할! 0 1
여태까지 오 개 잘보겠는데? 하고 ㅈ망한적은 셀수도 없지만 아예 지금부터 ㅈ 망하겠는데는 처음임
-
기침빌런시발타파방법좀요 0 0
사흘째 마스크안끼고 5분쿨타임으로 마른기침 4시간내내하길래 노캔끼고 백색소음 튼채로...
-
욕심이없음 2 0
근데이게인생이어딘가한번잘못됨
-
드디어 300문제까지 왔네 8 3
작년 9월부터 7개월동안 만든게 어느새 300개가 됐네요
-
아라양 진짜 감? 3 1
-
생각도구 Ver.15 0 0
1. Q&A Chain 답변과 연관된 질문을 연쇄적으로 한다2. 한 문장의...
-
ㅅㅂ 내 성별에 반응들이 왜 그래요 12 3
남자같았나
-
한달 밥값 30+알파로 수의대 가면 ㄹㅈㄷ 효도인가 6 1
효녀가 되
-
병원다님
-
찬란하게빛나던내모습은 5 0
어디로날아갔을까어느별로
-
ㅄ 2 0
ㅇㅁㅇㄴ
-
열등감이랑인정욕구만비대함 3 1
-
정신이안좋다.. 4 0
학교에서도다티가날듯
-
진짜 너무 오래 걸리고 정답률도 낮네 평가원은 풀어봤던거여서 그런가 술술술인데...
-
뿌에에에에에엥에ㅔ엥 3 1
https://orbi.kr/00078276601/ 여러분 모두 현역 4덮 인문계...
-
열등감은어떻게해야함 11 2
나는그냥열등감덩어리임
-
같을거같은데
-
내신 0 0
2-1 내신 망하면 답 없나요?
-
더프 보정컷이 1 0
"현시점"지금 이걸로 수험생 다 모아서 시험쳤을 때 컷이란 소리지?
-
AI 반란 이런게 0 0
헛소리가 아닐수도 https://www.instagram.com/reel/DXLym0BklqJ/
-
열등감의의인화임
열등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입니다. 자책하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선생님도 의대가실 성적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친구 화이팅...
감사합니다ㅎㅎ

너무 자책하진 마셔요..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선생님도 파이팅하세요~
힘내요....저도 재수하는데 잘해봅시다
이번에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응원 감사합니다친구 화이팅...나도 올해 반수 생각이 솟구쳐..
무슨선택을 하시던지 다 잘 되시길..

화이팅.. 저도 한번 더 ㅜㅜㅜ힘내요,,,,, 화이팅!
힘내세요! 잘되실꺼예요!

할수있어요! 할수있어요! 할수있어요!저도 빠99인데 삼수때 상근와서 사수하고 연기포기해서 신입생도 못하고 상근 갑니다.
서로 힘냅시다 저는 상근하면서 공부할거에요 이과
인생사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다 잘풀릴겁니다 힘내세요
저도 그 기분 너무 잘아는데ㅜㅜ 진짜 꼭 힘내셔야돼용!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으리 ...이번 입시 꼭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셔서 꼭 같이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달려가요!
빠른99인것도 학창시절도 비슷한게 많아서 너무 공감되네요 ㅠㅠ 저도 시작해요 우리 같이 힘내요!!!
100세시대에 5분의1 사셨는데 힘든 일 다 겪으셨으니까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파이팅 ‼️
저랑 동갑인데(전 98) 수능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갖게 하는 시험입니다 다시 하면 실제로 인생이 충분히 바뀔수 있고요(물론 좋은쪽으로)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잘할 수 있을 겁니다
지나가던 아재인데 인생은 이래도 후회고 저래도 후회가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논게 후회되요 그 시간에 공부나 할껄 말이죠
지금부터 공부하고 대학가서 친구사귀고 추억쌓으면 됩니다 학창시절 추억들
30살넘으면 기억도 잘 안나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