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가는 게 맞을까요... 고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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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사립대 재학하다 이번에 수능 본 삼수생입니다...
안정으로 쓴 지방교대에 붙어서 일단 가는 걸로 생각은 하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평생 살았고 친척들도 다 서울에 살아서 저도 서울은 못보더라도 최소한 경기도 임용까진 보고 싶은데 힘들거라는 말이 많아서 걱정이에요.
원래 목표는 의료계열이었는데 어쩌다보니 교대를 넣고 붙은거라서 더 고민돼요... 제가 가는 게 맞을 지ㅠㅠ
사범대도 아니고 초등교사라 저보다 사명감 있는 분에게 넘겨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도 들고요.ㅠㅠㅠㅠ
뭐라도 붙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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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현직에는 사명감 가지고 가르치는 신입교사들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그냥 사무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고 그럴수밖에 없움.. 그냥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하신거면 철판만 잘 까시면 못할것도 없습니다
평생 초등교사 해도 괜찮으시다 싶으시면 오세유.. 솔직히 제가 의료쪽 보고있었다면, 그리고 뭐 다시 수능을 보던가 할 생각이 있다면 굳이 안갈듯합니다
이건 좀 tmi긴 한데 전 평생을 교사를 목표로 살아왔거든요? 근데 솔직히 한의대 존나가고싶습니다 뒤질거같아요 여기
사실 안정성에 혹한 건 맞아요ㅠㅠ 좋은 선생님은 아니어도 나쁜 선생님은 안될거란 자신은 조금 있었..거든요. 근데 중등교사는 고려해봤어도 초등교사는 입시 전까지 생각을 안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고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네요. 혹시 임용 전망에 대해서 아시는 건 있으신가요? 4년간 지방 내려가는 건 별 문제 없는데 연고 없는 지방에서 평생 살지는 못할 것 같아서요. 광역시 임용도 힘들다고 그러고ㅠㅠ 그리고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막줄은 왜 그렇게 느끼신 건지...
사명감 있는분이 가시면 좋겠지만 애들 싫어하지않고 인성만 괜찮으시다면 상관없을거같아요 다만 평생 직업인데 본인이 끝까지 해도 할만할지 고민해보는게 좋을거같아요. 저도 한 7년간 교대 꿈이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젊을때는 괜찮은거같아도 나이들면 어린학생들과 있는게 조금 괴리감들거같기도 하고 말이 이상한데 약간 유치? 할수도 있을거같아서 맘을 접게됐네요
올해 2년차 현직 초등교사입니다.
사명감보다 내가 아이들 평생 만나는게 좋은지 싫은지부터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명감 1-2년 일하다보면 다 없어지죠. 이건 모든 직업이 다 그런 것 같고
임용은 서울은 개노답이고 서울 떨어진 n수생들이 보통 경기 돌려서 경기도 경쟁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n수 각오하실거면 오셔도 됩니다.
그래도 교대 장점이 자격증 나온다는 거고 자격증 있으면 굶어 죽을 일은 없을 겁니다. 기간제 계약직으로 일하면 되니까요.
지금 20 22학번들 때도 기간제 자리는 많을까요 대부분 교사님들이 기간제 한학기하고 실업급여타면서 임용친다더라구요
기간제 자리는 항상 있습니다. 휴직한 교사 자리를 대신 일하는 게 기간제 교사인데 휴직자는 매년 있거든요.
안그래도 티오 줄어들면 기간제 교사 자리가 더 많아질 겁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휴직 교사 자리에 신규 교사를 넣기도 하는데 티오 줄어들면 그 자리를 기간제 교사로 채워야 하거든요.
다만 나중엔 기간제 경쟁도 지금보다 더 세지 않을까 습니다. 교대 졸업생은 과거에 비해 거의 안 줄어드는데 티오가 줄어들어서 불합격생이 많으면 기간제 경쟁도 세지지 않을까.. 해서요
사명감은 여러 현직교사분들 얘기 들어보면 오래 못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하구요 중요한건 시골생활 임용 N수 두가지 모두 감당하실 수 있냐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교대가 지금 전반적으로 하향세인 가장 큰 이유가 티오때문이라..
저도 이번에 교대됬지만 적성 때문에 공대 넣고 학고반수하려 합니다.. 본인 적성에 맞다면 좋은거 같아요 워라밸도 최상이고 진짜 적성타는 직업인거 같아요 저도 아직 고민중이긴 하네요 교대를 갈지 다시 할지.. 미래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적응하고 지치지 않을지 30년은 있을 교직이니까요
임용 TO문제죠 사실..
지금말도 많아서 이제 교대 졸업생들도 슬슬 쌓이고 있고..
목표 의료계열이시면 그냥 다시 하세요..
교대 오셔도 계속 생각나고 생활 불만족스럽고 현타오고 힘들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