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에서 이과로 전향해서 수능 다시 치려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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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1살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대학생인데요
다니고 있는 대학과 과가 마음에 안 들어서 군대를 다녀온 후 수능을 다시 치려고 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들어오기 싫었었는데 부모님 때문에 다녔다가 1년 정도 다녀보니 더더욱 저와 안 맞더군요. 그래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목표를 서울대 수리통계학부로 높게 잡았는데 문과에서 이과로 전향했다는 거 자체가 힘든 거 알고 목표도 너무 높다는 거 압니다. 고생길이 훤하네요.
문제는 제가 문과생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대강의 방법을 알아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텐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2014년도 수능 부터는 바뀌는 것도 있고 서울대에서 과탐을 어떻게 반영하게 될 지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N수생은 보통 수시는 안 넣나요? 넣을만한 전형이 없는 거 같아서.. 제가 내신도 2,2등급 정도 밖에 안되는데다가 수능을 다시 칠 즈음엔 비교내신으로 들어가긴 하겠지만 메인은 정시로 하되 서브로 수시도 지원하면 좋을 거 같아서요.
또 제가 지방에 살기 때문에 서울까지 올라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인강으로 독학재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강사 추천도 받습니다.
p.s 혹시 제 위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수능 쳤을 때는 어느 정도 였는지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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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포기하심이.. 전과해서 1+1+2 서울대조합 과탐 하시려면 2년 잡으셔야되요.. ㅠㅠ
생1 생2 지1 지2 에서 3과목 선택하시고 고공으로 낮추시길 바랍니다. 이 조합으로 수능 잘보실 경우 의대도 가능하십니다.
전과하고 샤대 목표는 자살행위입니다;;;
아 ㅋㅋㅋㅋ 정말 제가 하고싶었던 말 진짜 자살행위
전과 서울대과탐조합 서울대목표는 끓는물에 1분동안 숨참고 잠수하기 맨발로 작두타기
눈감고 포스코 제철공장 제2용광로 돌아다니기 이런거랑 비슷
엄청 힘든 거 알고 주위에서 비웃을 거 알고 하는 건데.. ㅠㅠ
비웃을 거를 감내하는것이랑
현실에 맞게 약간의 목표를 수정하는것이랑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과생 입장이어서 더욱 강력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수리+과탐 두 개를 1년안에 잡는다라는 명제는 전국에서도 극히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게다가 서울대 조합으로 3개를 수리가형과 쿵짝쿵짝 1등급 이상? 이것은.. 정말 힘듭니다 정말로요
제가 군 제대 해서 수능 치러 가면 2015년도 수능이 될텐데 서울대 변태 과탐 조합이 그대로 유지되나요?
아 그리고 목표 설정이야 일단 나중으로 미룬다 치고 공부 방법이나 어떻게 계획을 짜는 게 좋은지 그런 거 부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탐이랑 수리가형은 처음이니까요. 또 군대 가서도 공부 하려고 일부러 공군 지원했는데 수험생 마냥 공부할 순 없겠지만 공군 다녀온 지인들이 입을 모아 공부할 시간 같은 거 많다고 해서 군대 생활 중에도 띵가띵가 놀고 있진 않을 거라 완전히 1년만에 준비하는 건 아니고 지금도 길어봐야 1~2달이겠지만 워밍업 정도는 할 시간이 있습니다.
서울대 목표로 하며 연고대도 가게 되는 거죠.. 궁금한거 잇음 쪽지보내세용.. 이과인으로써..
저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다만 제가 같은 상황에서 나이가 좀 더 많고 전역을 했고 최전방사단을 나왔다는 거를 제외하면요. 저는 군대에서 공통수학 수1봤고 영어 공부는 깊이 하짐 읺았지만 토마토 베이직, 천일문심화 이렇게 두 권 봤습니다. 언어는 따로 공부 안 하고 책 70권 읽었구요.
전역한지 석 달 조금 넘었는데 가형 전범위 다 봤네요 이제 막. 물1도 어느 정돈 본 상태. 사실 저도 잘모르지만 문과 공부할 때랑 별로 다른 거 없는 거 같아요. 그냥 하면 됨.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하루아틀 지나다보니 이리 됐네요.
화이팅입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 꼭 설수통 붙겠습니다.
근데 이건 군필자로서 하는 말인데 지금 하신 다짐 군대에서 하기 함들 거예요 아무리 공군이더라도. 마음 굳게 먹고 가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