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핵 [949702] · MS 2020 · 쪽지

2020-01-30 04:55:59
조회수 522

흐르는 것이 물 뿐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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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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