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현주해] 금요일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091259
Corey Seager 님의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 표점 | 백 | 등 |
---|---|---|---|
한국사 | - | - | 1 |
국어 | 138 | 100 | 1 |
수학 가 | 134 | 100 | 1 |
영어 | - | - | 1 |
생명과학1 | 67 | 99 | 1 |
지구과학2 | 64 | 93 | 2 |
군 | 대학 | 학과 | 점수 | 순위 |
---|---|---|---|---|
가군 | 서울대 | 의예과 | 403.960 | - |
나군 | 가톨릭대 | 의예과 | 692.175 | 1 |
23시까지 질문 받겠습니당
현주샘 컨텐츠 관련 질문, 국어 관련 질문, 다른 과목 질문, 수험생활 팁 등등 공부와 관련된 모든 질문 가능해요^~^
답변은 24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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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비문학 읽을 때 추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은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처음 읽어서 한번에 와닿지 않는 추상적인 내용 같은 경우는, 지문을 계속 읽으면서 뭔 소린지 이해하려고 해봤자 잘 안 될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기본적으로 지문 읽으면서 글자 그대로 할 수 있는 정보 처리 (이항대립, 필요/충분조건, 인과 등)을 하면서, 아 얘랑 얘랑 대조되는 개념이구나, 얘가 원인이구나 이런 정도만 체크하고 넘어가요. 그리고 내가 지금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지문 전체에서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가는 알고 가고요. 그러고 나면 선지는 대부분 내용일치이기 때문에 이 내용이 어디 있었는지를 기억하고 있다면 바로 해결할 수 있어요.
현주간지에 해설이랑 인강 딸려있나요 과외돌이 숙제로 주려하는데..
해설은 책에 같이 있고, 인강은 없습니다.
인강은 거미손과 문학 개념어에 관한 인강이 무료로 제공돼요 ^^
매일매일 라인업 빡세네
조교 라인업 쩌네 떨어진게 이해가네요
조교 지원하셨나요

다시 연락주세용 닉네임두 알려주시구요ㄹㅇ 조교 라인업 미침
국어 비문학 관련 팁이나 읽는 태도, 등 조언이요
윗댓에 쓴 것처럼, 요즘 비문학 소재는 사실 한번에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저는 수능 국어의 특징은 ‘이해를 못해도 문제는 풀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저는 지난 수능을 현장에서 풀었을 때 BIS 지문은 전혀 이해를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그렇지만 문제는 다 풀 수 있었고요.
일단은 윗댓에 쓴 것처럼 읽으면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 처리는 할 수 있어야 해요. 대립, 필요/충분조건, 인과 등등이요. 이 과정을 해야 하는 이유는 실제로 선지들이 만들어지는 방식이 이와 같기 때문이에요. 다른 범주에 속하는데 매칭을 잘못시킨다든가, 필요/충분조건을 잘못 쓴다든가, 인과의 순서를 뒤집어 놓는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읽으면서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지문 전체의 구조상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해요. 글을 한번 읽고 한번에 문제를 다 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문으로 복귀를 해야만 하는데, 이때 내가 찾고자 하는 부분의 위치(물리적인 위치든, 논리적인 위치든)를 알고 있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겠죠.
<보기>문제에 관해서는, <보기>가 결국 지문과 대응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저는 2020학년도 6월 9월 모평에서 각각 미토콘드리아 보기 문제와 점유소유 보기 문제를 풀지 못했었는데, 9평 끝나고 돌이켜 보면 제가 두 문제를 풀지 못했던 이유는 결국 <보기>를 지문과 관련짓지 못해서였거든요. 어떤 적용 대상이 주어지면, 그것이 지문의 어떤 것을 의도한 것인지를 찾을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푸는 순서나 이런 자잘한 것들은 본인이 기출문제를 보면서 ‘어떻게 푸는 것이 제일 빠르고 실수가 없을까?’를 고민하면서 최적의 방법을 찾아나가는 게 좋을 거예요. 사람마다 다를 테니까요.
와우,,
아무래도 11월까지 달려야 하는 긴 시간인데
그 동안 어떻게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지켜 나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과 같이 마음이 항상 똑같은 건 아니라 중간중간 흐트려질 때가 분명 있을텐데 말이에요. 놀고 싶을 때도 있으실 거고 ㅠㅠ
그리고 국어 주간지 관련 질문입니다.
1일차가 시간 재고 푸는 거던데 30분 시간 재고 풀면 문제를 도저히 다 풀 수가 없던데..
아예 쌩노베이스인데 그냥 시간 신경쓰지 말고 커리 쭉 따라가는게 맞을까요?
아니, 국어는 문제 좀 풀다 보면 나아지나요?
감사합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전에 동기 부여에 관해 쓴 글이 하나 있어요. https://orbi.kr/00026672795/
그리고 추가하자면, 실전에서의 안정감은 본인의 노력에 대한 확신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수능 며칠전부터 ‘아 내가 이정도 했으면 적어도 공부 양이 부족해서 시험을 못 칠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수능때 긴장을 안 한건 아니고 그냥 평소 모의고사 칠 때의 긴장감만 가지고 시험을 쳤어요. 수능 날은 정말 외롭고 혼자 모든 걸 이겨내야 해요. 그때 믿을 수 있는건 자신의 1년간 노력이고요.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원망하지 않도록 하는 것, 이게 중요한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1일차 30분 테스트는 현주샘도 처음 풀면 시간이 모자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일단은 시간에 대해서는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시기에는 기본 실력을 쌓는 데 더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속도는 정확성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예요.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국어 평가원 기출분석을 어떤 식으로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기출 자체는 한번씩은 풀어본 상황인데
일단 한번씩 풀어본 상황이면, 좋습니다. 저는 분석 이전에 익숙함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최소 2회독 이후 과정부터 분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어쨌든, 문제를 풀어서 답을 맞혀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문제에서 무엇을 묻고자 하는가?‘가 대단히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그 질문은 결국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와 직결돼요. 문제에서 묻고자 하는 걸 처음 읽을 때부터 주목할 수 있다면 좋으니까요.
1) 비문학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 선지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이건 출제자가 무엇을 묻고자 하는 것이다 하는 걸 정리해봐요. 실제로 그렇게 해보면, 이항대립, 필요/충분조건, 인과 등등의 논리적 장치들을 묻고 있다는 걸 알수있어요. 그럼 이런 장치들에 처음 읽으면서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를 생각해보는 것, 이게 기출 분석인 것이에요.
2) 문학
문학은 여기에다가 문학 개념어의 활용까지 익힐 수 있으면 좋습니다. 기출문제집(마닳 추천)의 해설을 보면서, 이 말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기준을 잡아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애매한 선지에 대한 판단 능력까지요. 제가 전에 문학 공부에 관해 쓴 것이 있으니, 여기에 있는 항목들을 기출문제를 통해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3) 문법
문법은 우선 사전에 기본 개념 공부를 끝내 놓은 상태에서,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논리를 공부하면 좋아요. 출제자는 수험생에게 어떤 문법적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을 요구하는가를 보는 것이죠.
위와 같은 내용 공부가 끝나면, 이제는 실전 태도 교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 것인지, 어디까지 머리로 생각하고 어디부터 지문 옆에다 쓸 것인지 등등 시험장에서 그 지문을 풀 때 일어날 모든 일들에 대해 시뮬레이션 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그 과정은 모두 필연적이어야 합니다. 수능 시험장에서도 그대로 써먹을 수 있게요. 이 지문 읽기 및 문제 풀이의 알고리즘을 계속 다듬어 나가는 게, 내용 공부 이후의 기출 분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화작은 내용 공부할 게 별로 없어서, 이후 알고리즘 체화에만 신경쓰면 됩니다.)
제가 문학 칼럼 주소를 안적었네요;; https://orbi.kr/00026236531 여기있습니다
독서 지문 풀 때 밑줄이나 동그라미 표시 하시면서 읽으시나요
네 저는 밑줄 동그라미 엄청많이해요.. 그냥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는것같아요. 그건 사람마다 달라서 밑줄 치는게 낫다 싶으면 하면 되고, 아니면 안 하면 됩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설 다음날 현주쌤 모의고사 보러가는데 자리배치 선착순인가영? 지정석인가요
선착순이라고 하십니다
현강 ebs연계부분은 어떤 방식으로 수업하시나요?교재 등등
2월 중순부터 ebs 교재 나와서 그거 수업 나가고, 사설 컨텐츠도 병행한다고 하시네요
밥약해주시나요?
개강하고 나서 연락드림 ㅋㅋ
문학개념어책보니 고전시는 없던거같던데요..고전은 언제쯤 다뤄주시나요?
문학 개념이 확실히 잡힌 후 3월 이후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어 지문읽는데가 너무 오래걸려요.. 오래걸려서 다맞추는것도아니고 문학에서 소설읽는데도 오래걸리고 비문학 읽는데도 오래걸리고 한지문당 보통 오직 읽는데만10분걸리는거같아요..
일단은 지금 시기에는 읽는 속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우선은 기본적인 실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에요. 그리고 제가 윗댓에서 계속 말하는 것처럼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면 + 많은 텍스트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되면 속도는 따라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선생님이 주간지를 구성하신 의도에 맞게 + 본인이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위주로 공부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2~3일차에는 독서 배경지식과 문학 개념어의 활용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특히 문학 개념어 같은 경우 정의가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는경우, 그리고 실제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시험칠때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개념어가 어떻게 문제에서 언급되는지, 그 기준은 무엇인지를 잘 정립해두세요.
4일차에는 독서 거미손 분석과 문학 필수 작가가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거미손 분석만 해도 제 생각에는 실전에서 할 수 있는 생각은 충분히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어떻게 분석을 하는지, 내가 할 때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구요, 필수 작가는 배경지식으로 알아 두면 좋습니다.
5일차에는 화작문 문제가 있습니다. 화작문은 정말 최근 경향만 잘 파악해도 쉽고 빠르게 풀 수가 있습니다. 최근 기출에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왔는지, 이 형태로 시험에 나온다면 나는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잘 세워 두기 바랍니다.
1일차에는 미니테스트, 6일차에는 모의고사가 있습니다. 이건 시간 단축 + 전체적인 시간 관리 용도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질문은 여기까지!
문상 정말 언제오나요 ..? 하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