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재수 성공하면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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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수하는 것중에서 비용이 적게 드는 편.
한달 학원비 50만원*10개월=500,
그리고 인강은 ‘패스’로 해결
메가패스, 대성마이맥 계열 독재학원이라서 대성인강 무료
책값 좀 들고
그러고 수능 끝나고 합격해서
메가스터디 장학생 도전-> 성공-> 장학금 400만원 받음.ㅎㅎ
그리고 뭐 수강후기 당첨되어서 아이패드도 받고
인터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본전 뽑은듯.
2. 모두가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반대하던걸 내가 믿고 이뤘다는 성취감.
고등학교 졸업식에 가서 독학재수한다고 하자.
나를 좋아했던 선생님들마저, 친구들마저
강한 반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다들 의구심의 눈초리가 보였다.
근데 성공하고 나니까
다들 나보고 할 줄 알았다고, 잘 될 줄 알았다고…ㅎㅎ
읭? 스러웠다.
아래는
제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중 하나로 꼽고 있는 합격이야기입니다.
(간접체험 해보세용)
재수끝에 원하던 의대에 합격했던 순간이 제가 가장 행복했던 때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
합격이 제게 가져다 준 기쁨은 두가지였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제가 원하는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가 될 수 있다는 것 단기적으로 확인한 것은 내가 나를 믿고 제대로만 한다면 할 수 있다는 것, 내가 맞았다는 것
저는 독학재수를 하였습니다. 독학 재수란 일반적으로 학원을 다니는 것과 달리 스스로 모든 계획을 세우고, 혼자 공부하는 재수 방식입니다.
제가 원하던 의대에 모두 떨어지고 재수를 결심했을 때, 저는 독학재수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제 주위의 학교 학원선생님께서는 저를 말리셨습니다.
'독학재수는 성공하는 사람이 없다. 혼자하려다 대부분 실패한다.'라는 잔인한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상황 그리고 제 성향을 토대로 생각했을 때 저의 결정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고 수능을 쳤습니다. 다시보는 것이지만 더욱 긴장되고 진이 빠질 것 같았습니다. 수능장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나왔습니다. 집에와서 채점을 했습니다. 제가 틀리지 않았음을 그 때 확인했습니다. 제 노력의 결과를 그 때 봤습니다.
약 2주 뒤 수능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에버랜드를 다녀와서 몸살에 걸렸지만 당장 확인하고 싶어 피씨방으로 갔습니다. 성적표를 보고 소리질렀습니다.
제가 원서를 쓴 모든 대학에 합격할 만한 성적을 받았기때문입니다. 일년간의 재수가 참 힘들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엔 학원에 가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도착했지만 기운이 쭉 빠졌었고, 혼자라서 너무 외로워서 산책하다 울기도 했습니다. 밥을 먹고 소화가 안돼서 매일 2시간씩 서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반복하다 문득 회의감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의 대학을 합격하고 수능 성적을 받았던 그 때 모든 힘들었던 시간과 회의, 불안과 같은 감정이 정말 눈 녹듯 사라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모두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이니까요.
여러 타협의 순간을 이겨내고 일년의 공부를 통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남들이 뭐라 해도 스스로 확신이 있고 그 확신대로 행동한다면 남들의 말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저는 저를 믿어도 된다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생은 스스로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남이 뭐라하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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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글들 좋은 글 같은데 묻힌 것 같네요 ㅠㅠ 글들에 조아요 누르고갑니당좋은글 쓰셨는데 묻힌거같네용...
저도 지금 독학재수에다가 의대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으로써...
저도 태태님처럼 됬으면 좋겠네요.. 노베재수 넘 힘들다..ㅠㅠ
노베가 얼마나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내신은 좋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의대가기에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화이팅 감사해요 ㅠㅠ.. 오르비식 노베가 아니라서.. 뼈를 깍아야할듯 하네요 .
혹시 조언좀 구해도 될까요?? 이렇게 노베면 그냥 3월달까지 다른과목 안 하고
수학만 해도 괜찮을까요??
구체적인 성적을 알려주셔야 도와드릴수 있습니다 ㅠ 별거 아닌 도움이지만 들어드릴 수는 있습니다~
평균 5등급 정도입니당.
원래 계획은 2월달부터 국어 영어 기초 조금 쌓고 수학에 거의 모든시간을 투자할려고 했는데
제 아는분이 3월달부터 다른과목 하고 그 전에는 수학만 하라고
수학이 진짜 힘들다고 하셔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옵니당
일단 본인 상태부터 정확하게 파악합시당.
평균 5등급정도는 물론 저에게 상담받기 위해 하신 말씀이시겠지만,
모든 내신 성적표, 모든 모의고사 성적표 다 꺼내서
다 숫자로 정확히 소수점까지 평균 내보고
특히 모의고사 성적추이를 보면서 결정하는 겁니다.
1. 정확한 평균성적(소수점까지)
2.잘하는 과목순서
3.재밌고 내가 잘 할거 같은 과목 그래서 뭔가 쉽게 성적을 그나마 올릴 수 있을 거 같은 과목
이 세가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서
어떤 과목을 1등급으로 바꿀지, 계획을 세우는겁니다. 우선순위를요.
저는 수학은 3등급정도였고, 국어영어는 2.몇정도였습니다. 과탐은 1.몇이었습니다.
과탐은 닥 1등급만들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원래 2번에 따라서 어느정도하니까 시간을 적게 들이고 확실하게 1등급 만들자 생각했습니다. (다만 탐구 특성상 삐끗하면 두 과목중 하나는 1등급이 안될 수도 있지요.)
영어가 미세하게 국어보다 높았던거 같고,
23번이 영어가 더 자신있어서, 영어가 국어보다 쉽고 재밌고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따라서
영어를 다음 확실한 1등급을 만들자 생각하고
그 다음 국어,
수학은 2등급이상만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어쨋든 이거부터 해보세요.
수학에 재능이 없는데, 수학만 파봤자 별로입니다.
그리고 힘들거나 모르시는거 있으면 저나 오르비나 인강시게시판이나 많이 활용하고 많이 물어보셔도 됩니다 ㅎㅎ
혹시 쪽지 드려도 괜찮을까요? ㅜㅜ...
옯챗으로 상담좀 해주실수있나여
성적 목표 문제점 보내주시면 아주 간단히 도와드릴수는 있어요 답은 조금 느립니다~
스스로를 믿어도 되겠다 이거 ㄹㅇ 공감

와나도 하면 되는 새끼구나...
이거 정말 크게 느낌
ㅇㄱㄹㅇ
태태?
대성학원 계열 독재학원이라는 게 뭔가요
대성마이맥 독학재수 학원입니당
메가스터디나 인강 사이트들 다 목표달성 장학생 제도 같은 게 있을거에요. 합격 수기쓰고 멘토활동하고 받는 겁니다.
저도 내신으로 의대썼다가 수능은 크게 미끌어져서 재수하는데 다음번에도 잘 볼 수 있을지 고민이고 뭘 더해야하는지도 정확히 몰라서 고민되네요. 국어 1,2,3 왔다갔다하고 수학은 1 극초에서 2극후까지 왔다갔다거리도 탐구는 3인데 어떡하죠 ㅜ
저랑 비슷한 케이스이시네요. 저도 내신은 좋은 편인데 모의고사 성적이 아예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위에 댓글 단거 읽어보시고 과목 우선순위 정하시고,
학원이든 인강이든 부족한 부분 채워가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제가 쓴 글중에 '오르비 질문 받으면서...-1'라는 글 있어요. 읽어보시면 도움되실 거 같아요.

독학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존경스럽습니다아닙니다. 꼭 성공하셔서 비슷한 글 남기시면 다른 분들께도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ㅜㅠ
한 번 성공하면 나중에도 뭔가 그걸 바탕으로 자신감이 생긴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독재성공!
고생많으셨습니다 ㅎㅎ
저도 장학금으로 4~500받는데 학사살고 단과여러개 해서 그다지 본전은 아닌것같아요 ㅋㅋ ㅜㅜ 고생많으셨어요!
고생많으셨어욯ㅎㅎ
근데’성공하면’좋은점인지라 독재고민하시려는분들은 성공할수있을지진짜고민해보셔야할듯
너무 맞는 말씀이라 혹시 몇개 댓글을 캡쳐해서 글에서 다루려고 하는데, 댓글을 캡쳐해도 괜찮으실까요?
넵넵그러셔요
2번이 ㄹㅇ 쾌감 ㅆㅅㅌㅊ
흠.. 저도 독학재수생각중인데 자퇴한 제 누나(현역-독재, 재수-기숙종합)가 조언해준 바로는 2월달부터 혼자서 공부하면 되게 심리적으로 외롭고 잘 지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누나말로는 그러니 재종을 6평까지는 다니고 그 이후부터 독재해도 괜찮을 것같다고는 하는데.. 인간관계라던지 그런건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궁금해요 슬럼프같은 것도요(제 성적은 여기: https://orbi.kr/00025406666 목표는 의대는 아니고 서울대에요)
현역때 성적은 저보다 훨씬 좋으시네요, 저는 성적표가 123등급 골고루 갖고 있어서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독재만 해도 시간이 빠듯해서 지치고 뭐고 필요없이 계산했을때 독재아니면 안돼서 그냥 독재했습니다.
누나분 말씀도 맞는게, 재종다니다가 독재로 넘어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공부 잘 하시는 분이니
1년 커리 계획 다 세워서 계산 해보세요.
할 일이 많으면 외로운 것보다 그게 더 큽니다.
인간관계, 슬럼프는 글로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독재해서 돈은 아꼈는데 성공은 못했다느..ㄴ
나도 열심히하면 되는구나를 느껴서 인생살아가는데 도움될듯 ㅎㅎ
저도 독재했습니다ㅎㅎ 2번 정말정말 공감되네요..
2번 ㄹㅇ 본인근처는 독재가 재종보다 아웃풋 훨씬좋음 ㅋㅋㅋ
수학어떻게올리셨나요ㅠㅠㅠ
내신수학은 탄탄한 상황이었고
수능적 감각만 없어서
수능적 개념을 알려줄 강좌를 듣고자 현우진의 뉴런 및 모든 강좌를 들었습니다.(시발점 제외, 시발점은 과거 공간도형부분같이 필요한 부분만 수강)
모르는 문제는 접어두고 1주일 내내 고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독재 성공하신거 축하드려요!!^^
독재 학원은 독서실만 제공해주는 느낌인가요??
제가 다녔던 곳은 책상 제공해주고, 모의고사 치르고, 한달에 한 번 상담, 대성마이맥 인강제공 정도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관리는 해준다고 사무직 직원분 계셨지만, 도움되는 건 별로 없었습니다. 지킬사람은 지키고 안지킬 사람은 안지킵니다.
요즘은 관리 잘 해주는 곳도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확신대로 행동한다면 남들의 말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라는 막줄을 보고 '성공했으니 하는 말이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거의 대부분 저의 결정대로 행동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실패했든 성공했든, 진지하게 생각해본 후 확신이 들었다면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지나고 보니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선택이 맞다고 확신이 든다면 그 길로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짜 멋지세요ㅜㅜ저도 올해 독학재수를 하려하는데 성공했으면 좋겠네요ㅜㅜ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것도 알아주길..
어떤 사람들은 재종이 더 나을수도ㅠ
특히 과거의 나..
제가 제일 말하고 싶은 것도 이거에요 ㅠㅠㅠㅠㅠ
혹시 댓글을 캡쳐해서 글에서 한번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넵ㅎ
이 글의 요지는 너 끌리는 대로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가 아닙니다. 필자분이 말씀하신 ‘확신’이 전제가 되어야합니다. 자신이 그만큼 자신을 냉정하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정확히 알 때 주변에서 아니라고 해도 도전하는 것 같네요. 냉정한 분석없이 주변에서 말리는데 하는 건 그냥 바보같은 짓입니다~ 그리고 그런 확신을 가지고 도전하면 설령 실패한다할지라도 후회가 남지 않는 것 같네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맞는 말씀이라 캡쳐해서 글에서 소개하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네 이제봤네요!
수능때 미끄러진것같기도하고 본 실력이나온것같기도하고 3년동안 목표했엇던 의예과를 수능에서 미끄러진 것 때문에 가지못하게되었습니다. 01년생이고 나름 수시등급도 챙겨서 수시로 성균관대학교에 입학예정인데 부모님이 일단 대학가신거에 너무 기뻐하시기도하시고 저도 성적이 좋지않았다가 올라간 경우여서 저도 나름의 만족감은 살짝 가지고 있습니다 . 그래도 너무나 가고싶은 의예과를 1년 혹은 반수하여 투자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지금 간 대학에 만족하고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여 진로를 찾는 게 맞을까요? 물론 저의 결정과 확신이 제일 중요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재수를 한번 해서 성공하신 분의 조언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할까요?
미끄러진 것은 미끄러진 것이 맞지만
미끄러진 것도 본인 실력이라 받아들임이 필요합니다.
결과니까요 ㅠㅠ
제가 학생의 진로에 대해 조언을 드릴 것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저에게 제시해주신 세가지 선택지를 보면 일단 대학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시다는 것을 알겠네요.
재수를 해서 성공해보신 분도 많지만, 실패한 사람도 더 많고(실패=유지까지 포함)
저는 의대의 꿈이 컸고, 재수 한 번으로 꼭 가겠다는 생각을 했고,
재수에서 안되면 깔끔하게 포기할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년 혹은 반수를 생각은 갖고 있다면
두루뭉실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진짜 내가 재수생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으로
커리큘럼 계획을 세워보시고,
그 다음 고민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9평 잘봐서 돈 안내고 다님ㅎ
와 수강후기 당첨되서 아이패드는 ㄹㅇ 개이득...
저 일요일에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지금 독재다니는데 일요일은 자유라 평일에 순공12시간 정도하고 일요일에 기분전환으로 스터디카페에서 4시간정도만 일주일공부한거 정리하고 안하는데 일요일에 더 많이 해야할까요???
저는 사실 일요일에 매번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토요일까지 다 못한게 있으면 학원가서 다 메꾸면 바로 집갔습니다. 1시간만에 끝내든, 6시간만에 끝내든, 끝나는대로. 음. 목표랑 등급차이가 심하면 더 해야하지만, 아니라면 일요일은 스트레스 푸는 날로 두는게 롱런이고, 6평지나고, 9평지나다 보면 그냥 할 게 너무 많아서 일요일에도 조금씩 더 공부하게 될거에요.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