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오르비에서 질문을 받으며 알게된 사람들이 모르는 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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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과 실천=‘타임 리밋’ 활용하기
오늘은 쎈 B단계 1단원풀기! 해놓고 세월아 네월아 공부하지 말자.
그러면 집가기 전 플래너에 적힌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쎈 B단계 확률 1개의 소단원을 푼다면,
총 몇문제이고, 그에 따라서 몇분안에 풀것인지 정한다.
즉, 타임리밋을
분량과 시간을 중심으로 정한다.
(타임리밋=분량+시간)
계획에서는 분량에 대해 다루고
실천에서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1. 계획-플래너에 다음날 공부분량 지정해두기.
저는 매일 플래너를 사용했는데
한 타임의 공부가 끝나면 내일 공부할 분량을 가늠한 다음 책을 접어두고
(여기서 한 타임이란, 각 과목별로 공부할 시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국어 2시간, 수학2.5시간)
플래너에
어떤 책을 봐야 하는지,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
중점사항이 있다면 중점사항까지 간략하게 기록해두었습니다.
그러면 30분의 공부를 할 때 느릿느릿 풀지 않고 접어둔 곳까지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부분량은 실제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양보다 10% 정도를 더해서 잡아 둡니다.
그러면 30분 안에 해결하기 힘들어서 목표치를 정해두지 않고 공부하는 것보다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단, 미리 지정해둔 분량을 성취하지 못했다고 매번 스트레스 받으면 안됩니다.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넘치게 설정한 것이니까요.
2. 실천-"분산해 연습하기".
‘분산해 연습하기’란 공부를 단시간에 몰아 끝내기보다는,
여러 시간에 펼쳐(즉 분산해) 진행되도록 만들기
(강의 내용 복습, 주요 개념이나 용어 암기하기, 텍스트 다시 읽기 등의 학습 활동을 한 번에 모두 몰아 하지 말고 여러 번으로 나눠서 하기)
(네이버 캐스트 ‘공부방법’에서 "연습시험보기"와 함께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꼽힌 방법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독재할때 시간표입니다.
중간중간 10분씩 쉬어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다녀오고, 다음시간 책 꺼내고, 멍때리고, 다음시간 공부할 거 확인하고, 사탕하나 먹으면 10분 금방 지나갑니다.)
어쨌든, 이처럼 저도 수능 시간표 순서대로 국 수 영 탐 순서로 공부한 뒤
4:30~오후 5시부터는 다시 수학/영어/국어를 공부했습니다.
(수학이 3등급이었어서 주로 수학을 공부했고,
영어는 인강 들을게 많아서 시간자체가 많이 필요했고,
국어도 2-3등급을 왔다갔다하는 불안한 성적이라 세과목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주로 예·복습, 문제풀이를 진행했고
(수능보는 시간동안은 수능보는 것처럼 문제를 풀고)
오후 5시 이후에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슬슬 이때부터는 힘이 드니까 ㅎㅎ)
너무 한 과목을 몰아서 보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실천이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공부하다가 너무 질리면 과목을 바꾸는 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어쨌든 이런 시간표를 갖고 매일 기계처럼 같은 시간에 같은 과목을 공부하는 이유는
이렇게 해야 과목별 밸런스가 유지되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분량을 완벽히 실천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사진의 마지막에는 과목별 밸런스 시간이 나와있습니다.
다음 번 글에서 ‘과목별 밸런스’에 다루기로 하고
기억할 것은
계획은 분량중심
실천은 시간중심입니다.
이유는 계획할 때는 의지가 넘치니까 분량을 지정해두고
(분량은 앞서 말했듯이 반드시 지키지 못해도 좋으나 어제의 나와 한 약속이니까 지키자 노력해야하고, 자꾸 분량을 지키지 못하면 자신의 능력 파악을 잘못한거니까 피드백해서 분량을 조금씩 줄이면 됩니다.)
실천할 때는 =공부할때는 하기 싫어서 늘어지니까 시간에 맞춰서 하는 겁니다.
(시간 지나면 딱 책 덮고 과목 바꾸는 겁니다.)
그러면 점진적으로 공부양을 늘려가면서
일정시간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획을 시간중심
실천을 분량중심으로하면
계획은 1-2시가 수학공부인데
막상 수학공부를 하고 보니 분량이 너무 많으면 =실천을 분량에 맞추면
분량에 맞춰서 한 없이 늘어집니다.
그러면 시간도 못지키고 분량도 못지키고~
(미세하게 달라요.)
어쨋든,
계획은 분량중심
실천은 시간중심
+이렇게 일정한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은,
집에가서 딴 짓 안하고 잠만 자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 생활에 대한 글도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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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세울 때 예상 소요시간도 설정해두라는 말씀이시죠??
예상 소요시간은 늘 고정이 좋습니다.
늘 저녁 6-7시에는 수학을 한다고 고정을 해두고
거기에 맞는 분량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들쭉 날쭉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분량을 들쭉 날쭉 조정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갓... 기상시간은 언제가 가장 좋을까요???
몇학년이신가요?
고3/재수생이라면 수능시간표에 가깝게 생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수능이 많이 남았으므로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가장 집중 잘 되는 시간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저녁 먹기 전/후로 가장 잘되는 일반적인 사람이라서
그냥 저렇게 일어났습니다.
다만 기상시간에서 중요한 것은 몇시에 일어나느냐보다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잠드는 것입니다.
이유는 ‘기준시각’개념과 일정시간 공부량 유지때문입니다
매일 들쭉 날쭉 일어나면 기준시각 개념이 사라져서 10시에 일어나든 11시에 일어나든 사람이 늘어집니다
(독재학원다닐때 여름이 되니 사람들 등원시각이 제각각이 되더라구요. 그에 따라서 결과도 제각각으로 받을 수 밖에...)
그리고 그렇게 기상시간부터가 불규칙하면
매일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에 수정이 필요하고
매일 공부량이 달라집니다
즉 관성을 잃어버리고
꾸준함을 잃기 쉬운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그렇기에 기상시간은 몇시가 아닌
일정함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 답변 클라스가 ㅠㅠㅠㅠ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현역생활 잘 보내보겠습니다!!!지방독재러인데 현강이나 대치동컨텐츠없이 커버할수있는 컨텐츠 정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치동컨텐츠없이=인강도 없이 말씀하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