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서 질문을 받으며 알게된 사람들이 모르는 것-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935120
1편.
첫째,
인강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는 오르비가 아니라 해당 강의 질문게시판을 이용한다.
그러면 명문대 조교가 훨씬 잘알려준다.
여기 대답해주는 사람은 그냥 고2,고3이 많을텐데
같이 시행착오를 겪고 싶다면 여기에 질문해도 좋다
전반적인 탐색을 위해서는 오르비도 좋지만
그 시간에 오티 들어보고
전체 커리큘럼보고 시간 계산해서 완강 목표,기간이나 설정하자.
둘째,
수능까지
무엇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전혀 모른다=영역과 단계를 모른다
과목별로 영역을 나눌줄 모른다.
그걸 모르니
전체 공부할 양이 얼마인지,
자기가 국어2등급이라고 생각하지,
화작이 강하고 문법이 약한데 특히 중세부분이 약한지,
이렇게 어느 영역이 약한지 모르고
개념이 없는지
유형을 못푸는지
실전이 약한지
이렇게 어느 단계가 약한지도 모른다.
-> 영역과 단계를 전혀 모른다.
-> 이에 대한 글 얼른 써서 '2편'으로 올릴게요
저 때랑 수능이 지금 어디까지 바뀌었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댓글로 틀린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ㅎㅎ)
개괄적으로 이번엔 얘기해보자면,

- 영역으로 나누면
1화법, 2작문, 3문법, 4문학, 5비문학
문법은 중세/현대
문학은 시, 소설, 기타
시는 고전,현대
소설도 고전,현대
- 단계는
1기본개념
2고난이도
3실전
1기본개념은 윤혜정선생님의 개념의 나비효과같은 강의들. 이걸로 수능이 커버되지는 않지만, '서정적 자아'라든가 기본적인 문법/소설 용어같은거 모르면 안된다. 그리고 기출문제에 나온 개념들은 다시 출제될 수 있으니 기본개념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ex.과거 이원준 1+3원칙, 현재 이원준 브레인크래커)
2고난이도는 요즘도 leet문제들을 푸는지 모르겠는데 그런거를 말한다.
(이원준쌤 leet)
3실전은
새로운 문제를 시간맞춰서 푸는 실전모의고사들. (ex.상상모의고사)
커리큘럼이 워낙 바뀌는데 잘 분류되어있으니
- 다들 영역은 알 것이고
- 단계는
1기본개념, 기본유형
2수능개념, 수능유형
3고난이도(킬러)
4실전
1기본개념이라하면 개념원리나 수학의 정석으로 고1,2때 배우는것,
1기본유형이라고 하면 쎈c단계는 다 풀어야한다고 생각한다.(1등급이 목표라면 내신준비하면서 일품이나 그 이상의 책들도 풀어봤어야한다.)
2수능개념은 현우진쌤의 뉴런강좌나 기타 선생님들의 고3개념강좌, 고2때 이미 한번 다 아는 내용을 서랍처럼 도구들을 다시 정리하는 개념
2수능유형은 6,9,11에 실제 출제된 기출문제 수준.
3고난이도는 21,29,30이나 가끔 19,20등등의 문제들
(ex.현우진의 드릴/콘크리트, 한석원 크포)
4실전은 실전모의고사. 많이 풀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불안할 필요는 없다.
(1~3번이 잘되어도 4번때문에 성적이 안나올 수 있다. 시간안배를 잘 못하는 경우.
이런 것을 '시험 경영'에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재수생들 질문이 많은데, 1등급이 목표인 재수생이라면 2-4만 1년내내해도 시간은 모자라다. 잘 생각하자.
- 영역
듣기
단어
독해
문법
구문
ebs
-단계
1기본개념
2고난이도
3실전
1기본개념
듣기에도 기본개념이 있다. 자주 나오는 표현이나 잘못해석하기 쉬운 표현이나.
시간내서 따로 공부하기 보다는
고교과정을 충실히 했으면 자연스럽게 갖춰져있다.
단어를 기본적으로 아는 것도 개념이다.
독해에도 개념이있다. '리딩스킬'이라는 것인데,
영어를 잘 해서 독해에 문제가 없다면,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지만,
빈칸에 확신이 없고,
주제/제목 고르는 것도 확신이 없다면
독해개념이 없는거다.
(ex. 김기훈의 리딩스킬스, 이명학쌤 강의도 유명하다 들었음.)
문법과 구문의 차이는
천일문 서문에 이렇게 나와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리 교실에서 규칙과 방법을 배워봐야 결코 수영을 잘 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것을 익힌 후 직접 물 속으로 들어가야 늘겠지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문을 바탕으로 많은 예문을 접하면 익숙해집니다. 그렇기때문에 문법지식보다 구문이 중요한 것입니다."
문법이 처음에 말하는 규칙과 방법인데, 고등학생 수준에서는 문법 문제를 맞힐 정도만 알면 충분합니다.
구문은 수능에서 요구하는 만큼 알아야하는데
천일문이 잘 되어있는 교재라 생각합니다.
ebs는 아직도 연계인가요? ebs단어는 잘 알아둬야합니다.
2고난이도라고 하면
순서, 삽입, 빈칸 문제들이 있습니다.
기출문제만 봐도 충분한데
퀄리티 있게 잘 만들어진 인강선생님들의 강좌/교재를 푸는 것도 중요합니다.
(ex. 저때는 빈칸백서 유명했습니다... 오래되었네요..)
3실전
국어나 영어는 시간이 중요해서
'시험 경영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퀄리티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영역은 수학처럼 잘 나눠져있고
- 단계
1기본개념
2수능개념
3고난이도
4실전
1기본개념은 역시 고2때 끝났으면 하는 것들..
2수능개념은
아직도 탐구에서 생명과학에 유전이 어렵다면, 화학에서 1,4단원이 어렵다면 그런 것들을 빨리 풀기 위해 알아야할 기본적인 숫자나 원리 풀이법등이지요.
(윤도영 all about이 1기본개념+2수능개념강좌입니다.)
3고난이도
ex.윤도영쌤의 ultimate라든가
고석용의 killer극복/고석용의 3450이 있는데
탐구는 사실 많은 시간 투자가 안되어서 1+2,2+3이 혼재합니다.
killer극복은 사실 재수생입장에서는 보면 킬러문제를 다루지만 기본으로 알아야할 킬러개념이라 2번이자 3번이고
3450역시 2+3을 함께 다룹니다.
4실전
탐구역시 시간에 많이 쫓겨서 실전이 중요합니다.
+인강선생님은 제가 들었던, 제가 공부할 때 유명했던 선생님들 적었고,
+귀국해서 바로 글을 써서 두서가 없네용 ㅠㅠ
+개괄적인 글이며, 다들 질문을 받아보니 이런 개괄 그림마저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올립니다.
이 모든
'영역'과 '단계'는
공부잘하는 두가지 원칙를 적용하기 위한 map같은 것입니다.
(1기본개념정립 2약점극복)
두가지 원칙에 대해서는 추후 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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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하자는 말 안에 많은 것이 담겨 있는데...
1등급이 목표인 재수생은 현재 3등급일수도, 현재4등급일수도..있고
수학이 현재3인데 나머지가 모두 1등급일수도, 나머지도 올려야하는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1을 뛰어넘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고2때 했었어야하는 것이라고 기술했습니다.
수능3등급을 맞는 이과학생들중에는 1과정이 전반적으로 잘 된 학생들이 많아요.
그런 학생들은 뛰어넘고 2-4를 하면서 1과정을 부족한 부분만 선택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과3등급은 좀 다름)(요즘은 가형 나형 뭐가 이과/문과 이런게 있나요?)
다만, '단계'라는 말 답게,
1번이 제대로 안되면 2-4도 제대로 될리는 없겠지요. 안하고 지나갈 수는 없고, 뛰어넘으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문과3등급은 어떻게 해요?
문과 3등급은 대부분 1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쎈이나 이런거 풀긴 했는데, 제대로 못추지 못하는 경우들이지요.
본인 쎈이나 일품 문제집 같은 거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넹 맞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해요?
부족한 부분-> 대부분 개념부터, 쎈부터 새로 공부하셔야 하실 겁니다. 1등급까지 1년으로 시간이 부족하니 빠짝 달리셔야합니다. 불가능은 아닙니다.
이런글 올리실때 제목에
26) 붙이시면 좋아요!
옹 감사해요! 이게 1편이면 1)이런거를 붙이라는 말씀이신가요오?
아니요 그냥 26) 붙이시면 돼요!
26이 이륙이란 뜻인데 저거 붙여놓으면 사람들이 많이들어오고 좋아요 많이 눌러줘서 오르비 메인화면에 글이 보여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많이 알려주세요 ㅎㅎ
인강 질문게시판에 질문하라는건 공감되네요 ㅋㅋ 선생님이 답변해주시는 경우도 있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ㅇㄷ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