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네이쳐 한의학 특집기사 번역-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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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OUTLOOK
TRADITIONAL ASIAN MEDICINE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주제가 처음 논의되었을 때만 해도 우리는 회의적이었다. 유럽에 기반을 두고 과학의 역사와 함께 해온 잡지에게 아시아 전통의학이란 주제는 너무 신비주의적이고(mystical) 의사과학적(pseudoscientific)인 듯 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미시닌(artemisinin)이나 백혈병 치료제인 비소(arsenic trioxide)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를 제외하면 과학적으로 증명된 치료법은 별로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약간의 조사만으로도 이 주제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전통의학을 현대화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노력뿐만 아니라 서양의학 역시 동양의학의 관점을 수용하고 있었다. 특히 현대의학은 어떤 질환이 하나의 원인으로 환원되고 분리되어 치료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다다르고 있다. 건강상태에서 벗어난 다는 것은 종종 전신적인 불균형(system-wide imbalance)을 유발하는 많은 작고 미묘한 변화들과 관계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통의학이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전통의학의 맞춤의학적 특성은 약물 효과 연구의 표준(gold standard)인 무작위대조군 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를 극히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생물학적, 유전학적 지표(biological, genetic marker)를 이용하여 맞춤의학의 형태로 발전함에 따라 의도치 않게 전통의학을 보다 잘 시험할 수 있는 도구들이 개발되고 있다.
알테미시닌(artemisinin)과 비소(arsenic trioxide)의 성공은 현대의학이 전통의학으로부터 발굴,개발해낸 원형적인 예이긴 하지만 두 시스템의 이상적인 융합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아시아 전통의학에는, 만약 그들이 제대로 연구된다면 훌륭한 결과를 담보할 고유의 특수한 특징이 존재한다. 과학의 목적은 각각의 주장을 활발히 검토하고 의사과학과 의학의 옥석 속에서 옥을 찾아내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 outlook을 작성하는 데에 있어 Saishunkan Pharmaceutical Co., ltd and Kitasato University Oriental Medicine Research Center의 재정지원을 받았음을 밝힌다. 또한 언제나 그래왔듯, 모든 편집내용에 대한 책임은 Nature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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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내용은 한의사 내부카페에서 퍼 온 거라...
원본 출처는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480/n7378_supp/index.html#out
여기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