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원하는과 서강대 어문 진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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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만 본다면 서강대가 좋은데 중앙대는 사회과학 경영학부 둘다 써서 제가 관심있는 경영,회계,통계,행시,로스쿨 등 길이 되게 많아보이는데 서강대는 어문계라서 서강을 진학한다면 취업에 장애가 많을까 걱정이네요 아무리 상경계 복수전공 한다 해도 취업할때는 상경만 본전공 한 학생들과는 차이가 있을것같기도하구요... 그래서 단순히 대학 네임밸류만 쫓았다가 나중에 크게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ㅜㅜㅜㅜㅜ 조언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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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하신 진로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아직 확고하진 않은데 로스쿨 가서 법조인 되면 정말 좋겠지만 상경계열쪽이나 행시 등등 다 고민중입니다 너무 범위가 광범위한가요...ㅎㅎ
로스쿨 준비하실거면 서강대 가시는 것보다 중대 공공인재로 가셔서 준비하시는게 더 좋구요
행시면 서강대 가서 복전
감사합니다 ㅠㅠ 로스쿨 제외하고 회계나 행시 등은 서강대에서 복수전공하는게 더 낫다는 말씀이시죠?
회계사는 준비하기에는 중대 상경이 나을 것 같고, 붙는 순간부터는 서강대 인문계가 더 이득을 볼것 같네요
감사합니다ㅎㅎ서강대에서 복전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의견감사합니다ㅎ복전이 말이쉽죠 어문 생각보다 개같을텐데 2년 버틸 수 있어요?
그것때문에 고민이 되는것 같아요ㅜ 대학 타이틀을 따기 위해 그 힘든공부를 버틸수있을지.,,
혹시 어문 전공이시다면 전공공부 어떠신지 물어봐도 될까요?
영문이에요
그지같아요 특히 비외고 출신 정시생들은 힘들거에요 상당히
물론 어학 능력에서 외고 출신들보다 힘들순 있지만 수능 영어도 잘보셨을텐데 그 정도면 금방적응합니다. 또한 교수님들도 모든 학생들이 외국체류경험이 있는건 아니라는걸 채점시 분명히 감안하십니다. 과정은 힘들지만 생각의 기둥을 세우는 학문인 만큼 인문학을 배우면 삶에서 도움은 분명히 됩니다.
그래도 서강대 영문 역사 있고 수업질도 높고 얻어가는거 많을거에요. (실용적인 부분보다 학문적인 부분, 인문적 통찰부분에서요) 고시반도 잘되어 있어서 씨파 행시 합격률도 높고요. 주위 서강대 영문 졸업생들 만족도 괸장히 높다고 알고있는데 윗분.. 음 . 그리고 내임 벨류도 사실 서강대가 더 높고, 님이 지금은 회계사를 생각하지만 , 입학후 진로가 바뀌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저는 보다 많은 기회를 위해 서강대 추천
그리고 사실상 복전해도 취준시 주전생보다 큰 불이익이 있지 않습니다. 상경 졸업생은 안그래도 포화상태인만큼 인턴이나 실무능력을 보일수있는 경력등도 굉장히 많이 봐요 (특히 인턴 경험)
고시반은 학과 상관없이 들어갈수있는건가요?
네 보통 시험쳐서 선발합니다 따로 공고가 올라와요 교내 커뮤니티 사이트에.
그리고 이건 사견인데
어디 어문이냐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한데... 우선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감만 잡아놓기를 바래요. 예를 들어 영미문화 중 영미어문으로 정한 후 고대 영어사나 영어 음운론, 영어의 통사 구조에 대한 이론적 접근 등을 '온전하게 영어로' 들으며 조금이라도 흥미를 붙일 수 있을지를 고려해보세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고시나 로스쿨을 생각하며 막연히 학벌을 따려는 판단이 본인의 대학 생활을 크게 망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에요. 분명히 나옵니다 어문계열에서 반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친구들. 단순히 학벌 욕심이 아니라, 도저히 전공공부를 견딜 수 없어서요. 그때 가서 반 년 버리실 거에요? 어줍잖게 학점 다망쳐놓고? 그러면 님이 정한 로스쿨은 물 건너 가는거에요.
학점이 인생의 다가 아니야! 하며 우리 학교에 와서 다른 활동을 해도 좋죠. 근데 그럴바에 본인이 흥미를 가진 과에 처음부터 진학을 해서 재미있게 공부하며 학점도 챙기고 다른 활동도 여유롭게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우리학교 어문계열 좋아요. 윗 동문이 언급한 것도 전부 사실이고요. 근데 본인이 어문 공부를 싫어하면 그냥 매 학기마다 개 스트레스 받으면서, 속으로 'ㅅㅂㅅㅂ' 외치면서 로욜라 24시간 열람실에서 글자 외우게 되는 거에요. 뭐 그거 다 견디면서 상경이라던지 컴공이라던지 복전해서 진로를 계획하면 아주 좋죠. 그건 말리진 않고 오히려 추천하는데, 어중간하게 대학생활 즐기면서 공부할 생각은 접으셔야 합니다.
학벌 이전에 적성을 잘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적성이란게 사실 거창한게 아니에요. 그냥 '음 이 공부는 진짜 아닌 것 같다' 의 기준만 세우시라는 거에요. 와서 확인하겠다? 확인하고 반수하던지 하면, 당장에는 모르겠지만 특히 문과는 갈수록 나이 압박이 엄청날 겁니다.
아주 솔직히 말합니다. 저는 서강대 재학생 중이고요, 위에 적힌 대로 영미어문 주전공입니다.
입시 사이트니까 학교 진학 적극적으로 장려하는건 좋은데, 철이 철이니 만큼 적어도 과랑 관련해서 재학생 입장에서 직접 경험한 바를 들려주는게 더 만족도 있는 판단을 이끌 거라고 봅니다.
알아요 우리 인문사회 쪽 교수님들 대단하신거. 근데, 그거랑 별개로 하고 싶지도 않은 공부를 어거지로 버티면서 남는게 뭐가 있을까요. 학벌? 스카이 서강대도 아니고, 서강대 중앙대인데, 이 두 학교 간에 '결코 매꿀 수 없는 격차'가 로스쿨 빼고 대체 어느 진로에 존재하나요. 모교를 비하하고 자학하는 게 아니라, 보다 작성자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자 이겁니다. 20살 21살 그 값진 나이를 보다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해주자는 겁니다. 글내용 보니까 이미 막연히 학벌을 좇다가 나중에 후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저는 막연히 학벌을 좇다가 아주 인생이 꼬여버린 동문들을 꽤나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제 입장에서 무턱대고 진학해서 이 공부가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지 말고, 미리 충분히 해당 전공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조언해주는 겁니다. 같은 '정시생' 이었던 입장에서요. 솔직히 어문 계열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갓 정시생 입장에서, 어문 전공 공부는 다수가 힘들어하는거 아시잖아요. 서담만 봐도 쭈르륵 나오는데...
현실적인 말씀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걱정하고 있는 그 점들을 모두 말씀해주신것 같네요
사실 직접 경험해본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지 감이 잡히진 않지만 어려움을 무릅쓰고 대학을 위해 어문계열 공부를 택할지, 아니면 제가 원래 생각해왔던 과를 선택해서 하고싶었던 공부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해보고 결정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참고로 덧붙이는건데 윗분은 어학을(언어학쪽) 위주로 들으신것 같은데, 문학이나 문화같은 수업은 님의 적성에 맞을수도 있어요. 책이나 문화를 더 깊이 탐구하는건데 이건 그래도 어학보다 선호도가 높지않나싶어요 ㅎㅎ 이야기 자체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편이거든요. 수업을 통해 클로즈 리딩을 통한 감상법과 다양한 해석을 배운다고 보면 됩니다. 대학가서 독서도 제대로 하고싶으시다면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닐거에요. 소올직히 어학 문학 중 하나는 님에게 맞으리라는게 제 경험에서 나온 의견입니다. 물론 선택은 님이.
+그리고 결코 메꿀수 없는 격차가 중대와 없지않느냐고 하시는데 ,있습니다. 기업에서도 대부분 서성한 이하는 기타대입니다. 또한 학생수가적음에도 각종 사회 진출’률’을 고려한다면 서강대가 사실 우위에요. 선배들의 인프라도 더 셉니다.
(그리고 참고로 막연한 어문에 대한 두려움도 있으신것 같아 수업목록을 남깁니다.) http://scc.sogang.ac.kr/english/english03_1_4.html
건대에서 재수한 의머생인데
현실적으로 서성한중경외시는 사회나가면 묶입니다.
서강대가시나본데 걍 반수로 KY가세요 . 제 친구도 그렇게해서 연고대갔음.
SKY벽은 결코 기타대출신은 못넘는데
서강대나 건대등등까지는 정량스펙에따라 충분히 엎어요 ㅋㅋ.
영미문화계에서 세부전공은 2학년때 성적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는건가요?
네 성적제한 없습니다. 애초에 모든 다전공이 성적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선수 수강 과목은 존재합니다.
로스쿨을 생각한다면 닥 서강임.... 서성한 미만은 명백하게 불이익있음. 그리고 서강 복전이 3전공까지 자유롭다는것을 기억해야함. 물론 전공하나가 너무 안맞으면 어마무시하게 괴로울수 있음을 잘생각하시길.... 그리고 굳이 2학년마치고 복전안해도됨 복전신청안해도 1학년때부터 타과 전공기초들어도 됨 ㅋ 수강신청에 애초에 과제한걸려있는게 거의없기때매
제가 서강대 가고 싶은 건 둘째치고 이건 무조건 서강대 가세요